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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은 왜 그랬을까…소설 분석하다 보면 내 고민도 술술
━ 이제는 인문정신 〈하〉 문학치료 출판문화진흥원의 올해 인문실험 중 팀 ‘양봉토끼’는 소설을 매개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활동을 했다. 이런 활동은 최근 떠오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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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달님’ 앞에서 속마음이 술술… 마음의 빗장 푸는 인문학
━ 이제는 인문정신 〈하> 자아찾기·치유 돕는 인문학 출판문화진흥원의 올해 '인문실험' 사업 중 소설을 매개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실험을 진행한 '팀 양봉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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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의 고전들, 우리 생각에 새로운 창 열어줄 것
인문학 클래식 민음사가 2015년부터 준비한 인문교양 필수고전 시리즈 ‘인문학 클래식’이 『오뒷세이아』 『철학자의 위로』 『우울의 고백』 『메데이아』를 출간하며(사진) 첫발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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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고전 200권 읽고 토론” 세인트존스칼리지의 교육법
카넬로스 총장은 ’고대 그리스에서 수사학과 수학을 함께 배웠듯 교양교육은 인문학과 과학이 만나는 연결 지점을 탐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변선구 기자] 과학기술이 그 어느 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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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디지털 시대, 인문학이 갖는 의미는…진중권이 말하는 ‘테크노 인문학’
‘공부의 시대’ 시리즈 북리뷰 3편, 『진중권의 테크노 인문학의 구상』 by 김현석·전하나·조민경 두꺼운 700쪽짜리 셰익스피어 전집을 21세기의 학생들에게 읽게 했을 때,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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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고서점 170여 곳의 위용 … 진보초는 책의 숲이자 책의 城
3 기타자와는 서양 문학가들의 전집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할 때 나는 진보초(神保町) 서점거리와 인접해 있는 한국YMCA 호텔에 머물곤 한다. 19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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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초는 170여 서점이 모인 책의 城, 교양인의 거리
기타자와서점에 들어서면 오래된 책의 향기가 진동한다.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할 때 나는 진보초(神保町) 서점거리와 인접해 있는 한국YMCA 호텔에 머물곤 한다. 19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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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대학인이여, 필연의 법칙 따라 사는 존재로 돌아가라
일러스트 강일구 취준생·인구론·혼밥족. 이것이 우리 시대 대학생들을 지칭하는 유행어들이다. 이 유행어들을 ‘헤쳐모여’해보자. 대학생은 친구도 애인도 없이 혼자 밥을 먹으면서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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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스펙의 ‘공장’이 돼가는 대학] ‘호모 사피엔스’의 산실돼야 지성의 전당 부활
취준생·인구론·혼밥족. 이것이 우리 시대 대학생들을 지칭하는 유행어들이다. 이 유행어들을 ‘헤쳐모여’해보자. 대학생은 친구도 애인도 없이 혼자 밥을 먹으면서 취업을 준비한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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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숙, 백수로 살고픈 인문학자
[여성중앙] 진중권의 여자 오디세이- 요즘 제일 잘나가는 인문학자 고미숙을 만났다. 요즘 제일 잘나가는 인문학자 고미숙에게 ‘주부라서’ ‘백수라서’ ‘학교를 안 다녀서’라는 변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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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톈의 난세를 건너는 법 약한 것이 결국 강한 것이다
이중톈, 사람을 말하다 이중톈 지음, 심규호 옮김, 중앙북스, 416쪽, 2만원 고전이나 전통은 죽은 자의 ‘살아 있는’ 의식이자 신념이다. 그 의식과 신념을 되살리지 못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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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 읽는 이유, 21세기 글로벌 르네상스의 밑거름이니…
르네상스 시대의 인문주의자 샤를 드 부엘은 인간 존재의 4 단계를 이렇게 정리했다. 돌처럼 존재하는 인간(나태한 사람), 식물처럼 살아가는 인간(식충이), 말처럼 느끼는 인간(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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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도 근대 일본도 번역에서 시작됐다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에는 14세기 초 유럽의 수도사들이 아랍어를 라틴어로 번역하는 장면이 나온다. 수도원 사서들에게 아랍어 해독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됐다는 설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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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없이는 한글 경쟁력도 없다
한글날이 다가온다. 늘 그랬듯이 한글의 과학적 우수성을 뽐내는 글들이 언론을 장식한다. 사실 한글의 과학성은 이미 공인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한글이 다른 언어들에 비해 대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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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어른들, 만화 속으로 ‘풍덩’
‘사극 매니어’ 주부 A씨, 요즘은 ‘이산’과 ‘대왕 세종’을 보는 틈틈이 ‘만화 조선왕조실록’을 끼고 삽니다. 기본 지식이 없어 도통 헷갈리던 사극이 훨씬 재미있어졌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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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내가 꿈꾸는 도서관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는 도시 한가운데 아름다운 공원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최근에 나는 또 다른 명소를 보고 부러움을 금치 못했다. 해안가 동네 뉴브라이튼, 그곳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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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의광고로보는세상] 똑똑한 한국 만드는 법
미국에 제임스 웹 영(1886~1973)이라는 광고인이 있었다. 그는 한때 시카고 대학에서 광고 강의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강의 내용을 묶은 것이 '아이디어를 내는 기술'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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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세계는 지금 교양을 읽는다
***독일에선 식을 줄 모르는 ‘슈바니츠 물결’ 자연과학 중요성 강조 피셔의 『또 다른 교양』 초대형 베스트셀러에 “이제는 교양(Bildung)이다.” ▶ 내년도 주빈국이어서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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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윤기씨의 딸 다희씨 이색 결혼식
번역문학가 겸 소설가이자 신화(神話)전문가로도 유명한 이윤기(李潤基.56.사진(左))씨가 '인문학 동반자'인 딸의 결혼식을 독특하게 치러 화제다. 李씨의 딸 다희(多喜.23)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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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에 담은 동서양 고전 '얇은 책' '깊은 맛'
'우리시대'시리즈로 독서시장의 문고판 공백을 메우며 활력을 불어 넣어 온 책세상출판사가 인문학의 새 지평을 열 또 다른 시도를 선보였다. '우리시대'를 계속 발간함과 동시에 문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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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에 담은 동서양 고전 '얇은 책' '깊은 맛'
'우리시대'시리즈로 문고판 공백을 메우며 독서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 온 책세상출판사가 인문학의 새 지평을 열 또 다른 시도를 선보였다. '우리시대'를 계속 발간하면서 문고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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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 읽기] 1. 고전 읽기는 어렵지 않다
최근 장안에 화제가 된 『노자를 웃긴 남자』(자인)의 저자 이경숙씨가 오늘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중앙일보에 동양학 읽기에 관한 칼럼을 연재합니다. 도올 김용옥의 도덕경 번역을 매섭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