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듀 2012 ⑥ 문학] 영상시대의 소설은 어디로 … ‘스크린셀러’에 길을 묻다
올해 한국 문단에선 소설의 영화화가 두드러졌다. 박범신의 장편 『은교』가 대표적이다. 작가 박범신(오른쪽)과 소설 속 17세 소녀 은교를 스크린으로 불러낸 영화배우 김고은. [중앙
-
'강연 전성시대' A급 강사 회당 얼마받나 보니
강연 전성시대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강사다. 강연 문화의 저변이 넓어지고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에서 최고의 인기 강사를 뜻하는 ‘골든 마우스(golden mouth)’가 점점 늘
-
특A급은 1회 300만~500만원 다큐 PD처럼 꼼꼼히 강연 설계
관련기사 연 2조원대 규모 강연 콘텐트 파는 ‘쇼핑몰’도 등장 강연 전성시대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강사다. 강연 문화의 저변이 넓어지고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에서 최고의 인기 강
-
모든 게 불확실한 시대 … 책 제목도 의문형이 뜬다
올해 경제분야 베스트셀러인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8.0)의 원래 제목은 『원하는 것을 얻는 법』이었다. 지금의 의문형 제목은 출간 직전 바뀐 것이다. 외부 독자 모니터링
-
소유·노동·육식 없는 세상 예언 ... ‘종말 시리즈’ 대가
[사진=중앙포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현대인은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걱정을 떨치지 못한다. 지금 누리는 안전하고 안락한 삶이 언젠가는 위기에 봉착할지
-
소유·노동·육식 없는 세상 예언 ... ‘종말 시리즈’ 대가
중앙포토 현대인은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걱정을 떨치지 못한다. 지금 누리는 안전하고 안락한 삶이 언젠가는 위기에 봉착할지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을 갖는다. 그래서인지
-
[책꽂이] 새한국사 外
[인문·사회] 새한국사(이태진 지음, 까치, 552쪽, 2만3000원)=국사편찬위원장인 저자의 새로운 한국사 해석. 외계 충격에 의한 자연재난 현상을 역사 분석의 중심에 놓고 동아
-
[책과 지식] 오래돼서 새로운 … 헌책방 돌아오다
헌책방이 화려하게 돌아왔다. 떨어져 나간 책장에 먼지가 날리는 책으로 가득한 헌책방은 이제 잊어도 좋다. 화사하고 편하게 꾸민 책의 잔치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얄팍해진 지갑도
-
명사의 인문학 서재 ③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팀 감독
한국 선수 처음으로 국제탁구연맹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팀 감독. 운동과 책은 그의 오늘을 있게 한 두 기둥이다. 그는 삶의 다양한 노하우를 책에서 배운다
-
김정주·이수만·잡스, 이들만 통하는 네 가지
SM엔터테인먼트 창업주 이수만(60) 프로듀서는 예술에 기술을 입혀 엔터테인먼트의 새 영역을 개척한 인물로 꼽힌다. 대중가수를 배출·관리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선보였고, ‘한류’
-
"진짜 못생겼어" 놀림받는 '개콘'PD "원래 배우 하려고 했는데 예뻐야…"
한국인의 웃음코드를 건드려야 하는 KBS ‘개그콘서트’ 서수민 PD의 촉은 잔가지처럼 다양한 분야로 뻗어있다.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고, 책을 챙기는 것도 다 그 때문이다. 그의
-
[BOOK] 위로가 필요했다, 영웅이 필요했다, 그래서 책을 집었다
김난도(左), 스티브 잡스(右) 소위, 희망이란 게 파랑새처럼 느껴지는 시대에 사람들은 책에서 위로를 찾았다. 흔들리는 삶의 좌표로 삼을 영웅도 필요했다. 올해의 출판 시장의 키워
-
"밥 먹고 사냐"던 심리학 ...요샌 초등생도 "심리학자가 꿈"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서점가는 심리학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드러나는 대표적 현장이다. 관련 서적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일도 곧잘 벌어지고 있다."예전에는 90%가 터
-
“밥 먹고 사냐”던 심리학 ...요샌 초등생도 “심리학자가 꿈”
서점가는 심리학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드러나는 대표적 현장이다. 하지현 교수의 말마따나 서점가는 최근 심리학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현장이다. 20~50대
-
[희망의 인문학 -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6) 미술사학자 유홍준
서울 종로 YMCA 인근 카페 민들레영토에서 만난 유홍준 명지대 교수(왼쪽)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유 교수에게 우리 땅과 문화재는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과 같다. 베스트셀러 작
-
[책꽂이] 인간지성론 外
인문·사회 ◆인간지성론(존 로크 지음, 추영현 옮김, 1016쪽, 1만8000원)=근대 서양철학의 고전을 국내 최초로 완역했다. 로크는 영국 경험주의 학파의 선조로서 지식이란 상식
-
[책꽂이] 조선을 이끈 명문가 지도 外
인문·사회 ◆조선을 이끈 명문가 지도(이성무 외 지음, 글항아리, 368쪽, 2만8000원)=정몽주의 후손으로 경기도 용인에 기반을 둔 포은(圃隱) 가문을 비롯해 조선시대 10개
-
[j Insight] 박상희·박상준 “베스트셀러 ? 우린 스테디셀러 키웁니다 ”
민음사(民音社) 출판그룹.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은 한국 ‘출판 명가’다. 시나 소설 같은 정통 문학(민음사), SF·추리·판타지소설 같은 장르 문학(황금가지), 아동 서적(비룡
-
[희망의 인문학 -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1) 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 교수
정재승 교수(오른쪽)와 조한혜정 교수가 만났다. 조한혜정 교수는 “경쟁만 강조하기 때문에 20대는 더 불안해하고 있다. 쓸모 있는 사람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
-
PREVIEW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6저자 유홍준출판사 창비 가격 1만6500원1993년 제1권이 출간돼 전국적인 답사 열풍을 몰고 온 베스트셀러 인문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가 10년 만에
-
[장대익 ‘다윈의 정원’] 소통 없는 연구는 공허하다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그럴 시간 있으면 실험실에 가서 네 연구나 더 하지.” 존경해 마지않는 과학자들 중에서 이런 과격한 말을 내뱉어 깜짝 놀랄 때가 있다. 그들에게
-
[j Story] 『노동의 종말』『공감의 시대』 쓴 세계적 지성 제러미 리프킨
도발적이지 않으면 더 이상 리프킨이 아니다. 『공감의 시대』『노동의 종말』『소유의 종말』『유러피언 드림』『바이오테크 시대』 등 지난 30년간 18권의 미래 트렌드 관련 저서를 낸
-
[책꽂이] 통일 이후 통일을 생각한다 外
정치· 경제 ◆통일 이후 통일을 생각한다(김학준 외 지음, 푸른역사, 344쪽, 1만7500원)=남북 통일에 대비해 정치· 경제뿐 아니라 교육, 언어,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
-
마이클 샌델 … ‘정의’열풍 지피고, 인문서 바람 이끌고
‘마이클 샌델’이란 이름은 우리 지식사회에서 익숙한 기호가 됐다. 5월 샌델의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김영사)가 나온 이후다. 샌델의 책 제목에 담긴 ‘정의’가 출판계를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