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루 배구 박 감독, "한국에 이겨 죄송"
○… 『마치 죄를 지은 심정입니다. 한국과 만나게 됐을때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승부의 세계가 냉혹하다는 것을 또 다시 느꼈읍니다. 한국과 풀세트 접전끝에 힘겹게 승리한 페
-
「제2의 홍콩」을 꿈꾼다|제주도 종합개발 세부계획
제주도 종합개발의 마스터플랜이 마련되었다. 약간 꿈같은 이야기이지만 제주도에 홍콩과 같은 국제자유지역을 만들고 이에 맞춰 각 분야별로 짜임새 있게 개발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돈이다
-
골프경력 10년…"자연과 만나는 기회로"
『골프장이 도떼기시장 같이 붐비고 있읍니다.』골프경력10여년의 장민호씨(57·국립극단단장)는 연예인중에서는 가장먼저 골프채를 잡았다. 처음 시작할 당시만 해도 평일에는 거의 사람들
-
미 아틀랜틱, 새 도박명소로 지난여름 한철에 3,350억원이나 벌어-라스베이가스의 5분1…수입 맞먹어
미국의 「도박천국」이라면 으레 네바다주 라스베이가스를 떠올리지만 요즘엔 뉴욕 남쪽 뉴저지주의 해변도시 아틀랜틱 시티가 라스베이가스와 맞먹는 도박명소로 등장했다고. 아틀랜틱 시티에
-
푸에르토리코 한인 회 회원 백20명 모두가 여성
【상환(푸에르토리코)=김건진 특파원】서인도제도의 카리브 바다에 떠있는 조그마한 섬 푸에르토리코에도 한인 회가 조직돼 있다. 다른 지역 교포단체와는 달리 1백20여 회원 모두가 한국
-
해면·물속의 일도차이용|세계 최초의 발전소건설
오일쇼크 이후 각종대체에너지개발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연구가 활발해졌는데 그 성과의 하나로 해양온도차발전기술이 실용화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즉 적도부근 남태평양에 위치한 조그마
-
"대로 뒷골목엔 지저분한 빈민촌"|외국기자가 둘러본 북한의 도시와 농촌
【원산 (북한)16일AFP=본사특약】동해안에 위치한 인구 23만 명의 원산은 첫눈에 보기에 깨끗한 인상을 주고 있다. 북한에 도착하는 대부분의 외국선박들은 새로 지은 20층 짜리
-
시와 독자의 거리를 좁힌다
해변에서의 대화를 통해 시와 독자와의 거리를 좁히려는 해변시인학교가 7월말부터 8월초에 걸쳐 세곳에서 개최되고 있다. 최근 출판사들에 의해 시집 시리즈가 많이 나오고 시 낭송회도
-
긴축으로 움츠러든 "문화비"|책이 안팔린다
장기적인 금융긴축과 제2의「오일·쇼크」가 몰아온 불황바람은 출판관련업계 곳곳에 여파를 미치고 있다. 특히 출판계는 지난해부터의 심각한 종이난과 제작비 앙 등의 충격에서 헤어날새도
-
새「비즈니스」(13)|회원제별장
『별장 열쇠를 팝니다-.』 열쇠를 지닌 주인은 여럿이지만 사용시기만 조절하면 언제든지 전용별장처럼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멤버스·룸」이라는 이른바 회원제 별장이 등장한 것은 최근
-
(3)③인도네시아, 인구분산과 「정글」개간…일석이조를 노린다|인도네시아
【이돈형 특파원】섬의 나라 「인도네시아」가 최근 국력을 기울여 밀고나가는 것은 「주민이주정책」이다. 중국·인도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인도네시아」 는 3천개 이
-
『전원주택』「붐」-프랑스
서울의 「아파트」사건과 비슷한 「프랑스」적 현상은 주말용 주택「붐」을 들 수 있다. 정확히 표현하면 『제2의 주택』이 되지만 뜻으로 따지면 『주말이나 「바캉스」를 보내는 시골집』으
-
(14)소득세 모르는 7천5백명 인구의 부국-나우루
서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나우루」. 그런 나라도 있는가고 되물을 정도로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지만「나우루」는 놀라운 부국이다.「나우루」는 그 인구가 7천5백명을 넘지 않고 땅덩어
-
(7) 통가왕국
【글·사진 「누쿠알로파」=허준 특파원】우리 나라 참치 잡이 원양어선 기지가 있는 미국령 「사모아」에서 20인승 쌍발 「프로펠러」기를 타고 남남서쪽으로 2시간쯤 날자 망망한 바다 위
-
미여생들에 인기 달리기
최근 미국에서는 날씬한 몸매를 가꾸고 몸을 움직이는데서 오는 순수한 기쁨을 맛보기 위해 달리기를 하는 여성들의 숫자가 크게 늘고있다. 약50만명의 미국여성들이 거의 매일 또는 정기
-
풍요의 현장을 찾아 그 저력을 캔다(15)-「오일·달러」로 사막에 신도시 건설 아부다비 토후국
【글·사진 이근경 특파원】이름이야 어떻든 무척 잘 살고 있다. 실재 우리네 감각으론 「아랍」토후국연방(UAE)하면 무엇인가 미개한 후진감을 풍겨준다. 현재 국명에 토후국임을 정정당
-
「수카르노」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부정부패 와중의 수하르토 대통령
10년 전 「수하르토」는 무명의 한 젊은 장성으로서 「수카르노」치하의 불행을 치유하고 「인도네시아」의 정치생활에 조화를 회복한다는 명제를 가지고 등장했었다. 초기에 그는 이 과업
-
날로 심해지는 불법 토석 채취|한려수도가 망가져간다
【여수】 전남 여수시 관내 초도·소죽도·가장도 등 국립공원인 한려수도 일대 무인도서가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이나 상인들의 불법 토석 채취로 자연경관이 파손되거나 방파제가 허물어지는
-
(9)여권운동의 전초지
「워싱턴」에서「로스앤젤레스」로 가는「유나이티드·에얼라인」항공의 2등간. 통로 왼편의 창가에 앉은 30대 중반의 여성이 이륙직후부터 건너편 창가의 신사에게 미소를 보낸다. 여자 승객
-
(6)「가나」주재 미국대사「셜리·템플·블랙」여사
「아프리카」의 서남해안「가나」의「아크라」시민들은「셜리·템플·블랙」을 아느냐고 물으니 모두들 고개를 옆으로 젓는다. 1930년대와 40년대「스크린」의「꼬마 연인」으로 불리어졌던「셜리
-
이스라엘 농촌정착사업의 세유형 모샤바 키부츠 모샤브
주한「이스라엘」대사「암논·벤·요하난」씨는 29일 대전에 있는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김용내)주최 새마을교육발전「세미나」에서『「이스라엘」의 농촌정착사업』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우
-
월남전 확대 일로|공산군, 중부 해안으로 동진 시도
【사이공 9일 AP·UPI종합】「사이공」 북쪽 「푸옥롱」성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둔 후 월남 중부 해안 지대로 공격 방향을 돌린 공산군은 9일 「사이공」 북동 4백80km의 「봉손
-
「아랍」세계맹주 노리는 리비아 「가다피」대통령
70년9월「나세르」「이집트」대통령이 사망한 뒤 「아랍」세계는 그 후계자를 찾지 못한 채 적전분열의 소용돌이에 빠졌다. 「사다트」는 「나세르」가 남겨놓은 「이집트」대통령직만 인계했을
-
2차 대전 때 일본에 끌려간 한국인 노무자|이렇게 혹사당했다|상 조사단의 보고에 나타난 그 가공할 참상
【동경=박동순 특파원】제2차 대전 중징용이란 이름으로 북 해도에 끌려가 강제 노역을 당한 한국인 노무자들의 혹사 실태가 일본의「북해도 한국인 강제 연행 진상 조사단」(단장 미기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