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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향 은은한 ‘水中君子’ 은어
자연산 은어(銀魚)는 음력 오뉴월, 바로 요즘이 가장 맛있다. 지방이 많은 데다, 아미노산(단백질의 구성 성분) 중에서 단맛이 최고인 글리신·프롤린이 증가해서다. 양식 은어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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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에코 맘의 '단순하게 사는 법'
식품의 성분을 일일이 확인하고, 유기농 식단으로 도시락을 챙기고, 치약과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일. 에코 맘 김어진(44)씨는 이 불편한 삶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단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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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에코 맘의 '단순하게 사는 법'
에코 맘 김씨의 삶은 단순하다. 인왕산 꼭대기에 있는 옥인아파트에서 30년 동안 살았고, 7년 가까이 한곳에서만 식재료를 사다 쓰고 있다. 어쩌다 가끔 하는 외식도 정해진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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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Biz] 한국인 ‘떴다방’ 모든 땅 싹쓸이
“저기 보이는 땅을 사면 앞으로 6개월 내에 2배, 3배는 오를 것입니다. 캄보디아에선 어떤 땅을 사든 반드시 돈을 벌게 되어 있습니다.” 지난 2월 20일 오후, 캄보디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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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달콤새콤짭짤 ‘우리집 표’ 양념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토스트나 떡에 천연 잼을 발라 보자. 귤잼이나 유자잼·땅콩잼(中)등은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주윤미 패밀리 리포터]아이들이 좋아하는 후리가케(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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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쉿, 소문날라 영화 속 그 밀양
"비밀 밀(密), 볕 양(陽), 비밀스러운 햇볕, 좋죠?" 올해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화제의 영화 '밀양'. 이 영화 초입부의 여주인공 신애(전도연 분)의 대사다. 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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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聯 “초원 기능 복원이 가장 중요”
환경운동연합은 나무 심기보다 초원 지키기에 주력하고 있다. 숲보다는 초원이 사막화를 막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003년부터 중국 지린(吉林)성 서북부 초지에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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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맛있는 방학
"정윤아, 저 메주 너 닮았지?" "아니 딱 엄만데". 서일농원에서 즐거워하는 육주희 모자. [사진=권혁재 전문기자] 초등학교 5학년인 정윤이의 매일은 해가 중천에 뜬 오전10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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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풍영정천 시민 휴식공간 만들자"
"나무를 심고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주민의 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세요." (ID '명심남') 광주광역시 광산구를 가로지르는 길이 7㎞의 풍영정천을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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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프리즘] "대형 산불 피해 복구 … 과학적 접근 필요하다"
2000년 동해안 대형 산불은 건국 이래 최대의 산불로 기록된 사건이다. 이후 연이어 같은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자 산불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이 크게 높아지고 정부대책도 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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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맛] 겨우내 쌓은 내공 영양 덩어리 봄나물
봄나물의 매력은 무엇보다 영양분이다. 대부분 비타민C가 풍부해 겨우내 비타민을 알아서 보충해 준다. 칼슘.철분 등 무기질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몸에 활력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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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나, 성공의 종이비행기 탔다
한솔제지 젊은 사원들이 회사 생활의 희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한솔제지는 최근 공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 등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젊은 사원들의 해외 근무 기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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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영리더들] "CO2 줄이겠다" 정부와 자발적 협약
포스코 이구택(사진) 회장은 평소 환경 경영에 대한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해왔다. "세계적으로 이용 가능한 최고의 환경기술을 찾아서 적용하고, 투자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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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세상보기] 열대림은 미래의 보물창고
인도 아래 스리랑카의 남서쪽 650km 지점. 에메랄드 빛 바다에 1000여 개의 섬들이 보석처럼 흩어져 있어 천상의 휴양지라는 몰디브가 있다. 그러나 이 나라는 전체가 해수면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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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산불] 전문가 "활엽수를" 농민들 "소나무를"
"활엽수만 심으면 가을.겨울엔 헐벗은 모습뿐이야. 사철 푸른 소나무를 심어야 해." 취재팀이 만난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토성면 주민들은 소나무가 아닌 활엽수는 나무 취급도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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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산불] 복원 어떻게 해야 하나
1988년 5월, 미국 중서부에 있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대형 산불이 났다. 불은 무려 넉 달 동안 꺼지지 않고 무려 150만 에이커를 태웠다. 미국 정부는 불이 이처럼 번지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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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산불 5~9년 이후] 민둥산에 움트는 새 생명
해마다 크고 작은 산불이 반복된 동해안 일대 산지는 황량하기 짝이 없다. 화마가 할퀴고 간 곳곳마다 새살이 돋는 흔적이 있었지만 원래의 푸름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 땅 척박해져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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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웰빙] 지하철의 끝 식도락의 시작
▶ (왼쪽사진)심하연씨는 미식가임을 자칭하는 남편과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아들 때문에 요리공부는 기본이란다. 10년째 평일이면 분당 일대의 맛집을 찾아 두었다가 주말이면 가족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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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산림도 소유·경영 분리를
'산에 나무는 많아도 쓸 만한 나무가 별로 없다'는 얘기가 자주 들린다. 선진국 여행 중 아름드리나무 산림지대나 광릉수목원의 전나무 숲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면 우리 야산의 아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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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나들이] 서울 신사동 '가온'
식탁에 놓인 그릇과 수저만 봐도 음식점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그릇이나 수저가 단순히 음식을 담고 먹는 기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릇은 음식과 어우러져 시각적인 맛을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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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유엔본부 '한국음식축제' 요리사 임지호씨
"음식만큼 그 나라 문화를 함축하고 있는 것도 드물지요. 한국의 자연이 녹아든 정갈한 음식 맛을 여러 나라 외교관들에게 보여주려고 뉴욕에 왔습니다."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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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사랑하는 사람·기업들
77년 동아주택을 설립한 함번웅(61·경산시 용성면)씨는 회사 수익금으로 경북 경산시 송림리의 오지 마을 임야 1백6㏊를 사들인 뒤 꾸준히 나무를 심고 관리해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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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만난 고로쇠 수액 채취 붐
신비의 ‘나무 약수’(藥水)라 일컬어지는 고로쇠 수액(樹液) 생산이 제철을 만났다. 연초 경남 거제도에서 시작된 고로쇠 채취가 최근엔 지리산·백운산·칠갑산·울릉도 등 전국 명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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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만난 고로쇠 수액 채취 붐
신비의 ‘나무 약수’(藥水)라 일컬어지는 고로쇠 수액(樹液) 생산이 제철을 만났다. 연초 경남 거제도에서 시작된 고로쇠 채취가 최근엔 지리산·백운산·칠갑산·울릉도 등 전국 명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