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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 시조 백일장 - 10월 수상작] 스스로 호흡을 닫은 돌고래를 떠올리다

    [중앙 시조 백일장 - 10월 수상작] 스스로 호흡을 닫은 돌고래를 떠올리다

     ━  장원   스트랜딩 스트랜딩 나정숙   라일락 이파리는 첫사랑의 비린 맛 한 잎 떼 넣어주던 바다 빛 눈동자에 수줍은 이야기들이 글썽글썽 걸려있다   수평선 꼬리에 걸고 바

    중앙일보

    2023.10.30 00:01

  • [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수상작

     ━  〈장원〉   아버지 -오은기   ‘조금만 더 기다려 줍서’ ‘샛년 지금 감수다’ 돈내코 굽이굽이 돌아드는 물결처럼 화급한 나의 마음을 신호등이 막아선다   왜 이러나, 두

    중앙일보

    2021.09.30 00:03

  • 청도군, 2020 이호우·이영도 오누이 시조문학상 시상식

    청도군, 2020 이호우·이영도 오누이 시조문학상 시상식

    시조의 수도,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2020 이호우·이영도 오누이 시조문학상 시상식을 지난 30일 청도신화랑풍류마을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이승율 군수, 김수태 청도군

    중앙일보

    2020.11.04 11:31

  • [중앙 시조 백일장] 11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11월 수상작

     ━    느루 -김현장   노을빛 짙은 갈대숲 지나는 바람 무리 그대 종종걸음 서둘지 마세요 갯벌 속 계절의 향기가 숨어들고 있어요 꽃구름 슈크림처럼 넌출 거리며 오고 있네요

    중앙일보

    2019.11.29 00:06

  • [중앙 시조 백일장] 8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8월 수상작

     ━  장원    마디를 읽다   -김수형   엑스레이에 찍혀 나온 불 꺼진 시간들 어머니 손가락이 시누대를 닮았다 뭔가를 움켜쥐려던 시간들도 찍혀 나왔다   찬물에 손 담그고

    중앙일보

    2018.08.30 00:02

  • [중앙 시조 백일장] 4월 당선작

    [중앙 시조 백일장] 4월 당선작

     ━    빨래-윤애라  바닥일까 더 이상 가라앉지 않는 곳  물의 입에 갇혀서 되새김질 당하고  한 번 더 힘껏 비틀려  허공에 던져지네    찌든 낮 얼룩진 밤 모서리 해진 날

    중앙일보

    2017.04.27 01:46

  • 4월 시조백일장

      빨래  윤애라  바닥일까 더 이상 가라앉지 않는 곳  물의 입에 갇혀서 되새김질 당하고  한 번 더 힘껏 비틀려  허공에 던져지네    찌든 낮 얼룩진 밤 모서리 해진 날도

    중앙일보

    2017.04.26 10:59

  • “변변한 번역 시조집이 없다니…”

    “변변한 번역 시조집이 없다니…”

    인터넷 서점 검색창에 일본 정형시인 ‘하이쿠(俳句)’를 쳐넣으면 줄잡아 수십 종의 책이 뜬다. 『하이쿠의 사계』 『바쇼 하이쿠 선집』 같은 책이 보인다. 중국 정형시인 한시(漢詩)

    중앙일보

    2016.10.27 00:57

  • 이호우 시조문학상 박명숙씨

    남매 시조시인 이호우·이영도를 기리는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올해 수상자로 시조시인 박명숙(59)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2수 연시조 ‘서천’. 시상식은 경북 청도문화체육센터에서

    중앙일보

    2015.10.22 00:58

  • 주부도 어르신들도 줄줄 … 시조는 나의 친구

    주부도 어르신들도 줄줄 … 시조는 나의 친구

    8일 경북 문경새재 전국시조암송대회 결승전 장면. 1등을 차지한 김흥수(무대 오른쪽)씨가 시조를 암송하는 모습을 준우승자 권정숙(무대 가운데)씨가 지켜보고 있다. 청중 200여 명

    중앙일보

    2015.08.11 00:41

  • 이지엽씨,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이지엽씨,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시조시인 이지엽(56·경기대 교수·사진)씨가 연시조 ‘그리운 패총(貝塚)’으로 올해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상금 2000만원, 시상식은 오는 24일 경북 청도

    중앙일보

    2014.10.14 00:25

  • [초대시조] 바람이 연잎 접듯

    [초대시조] 바람이 연잎 접듯

    바람이 연잎 접듯    유재영 어린 구름 배밀이 훔쳐보다 문득 들킨 고개 쳐든 자벌레 이끼 삭은 작은 돌담 벽오동 푸른 그림자 말똥처럼 누워 있다 고요가 턱을 괴는 동남향 툇마루

    중앙일보

    2014.07.30 00:34

  • [중앙 시조 백일장] 4월 당선작

    [중앙 시조 백일장] 4월 당선작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달의 심사평 부드럽게 흘러간 시상 … 종장 앉히는 솜씨도 일품 싱그러워야 할 봄날이 스산하게 지고 있다. 사방에 요란하게 흩날리던 현수

    중앙일보

    2014.04.30 00:21

  • [2010 중앙시조대상] 제주의 말맛 살린 “셔?” … 틀을 깬 새로운 시 쓰겠다

    [2010 중앙시조대상] 제주의 말맛 살린 “셔?” … 틀을 깬 새로운 시 쓰겠다

    국내 최고 권위의 중앙시조대상 올해 수상자들이 가려졌다. 제29회 중앙시조대상 수상작으로는 오승철 (53) 시인의 “셔?”가 선정됐다. 중앙시조신인상은 이태순(50) 시인의 ‘저녁

    중앙일보

    2010.12.16 00:26

  • [위인들의 묘비명과 유언] “일어나지 못해 미안해”헤밍웨이, 임종 때도 익살

    [위인들의 묘비명과 유언] “일어나지 못해 미안해”헤밍웨이, 임종 때도 익살

    시대를 밝힌 ‘큰 별’ 김수환 추기경의 묘비에는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이 없어라”라는 묘비명과 생전의 사목이었던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PRO VOBIS ET

    중앙일보

    2009.03.28 13:29

  • 89세 시인, 고향서 한국시조 부흥을 노래하다

    89세 시인, 고향서 한국시조 부흥을 노래하다

     원로 시조시인 정완영(89·사진) 선생은 요즘 주소지 서울보다 직지사 입구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정 시인의 고향인 경북 김천시가 10일 그의 호를 딴 ‘백수(白水)문학관

    중앙일보

    2008.12.17 00:53

  • [사랑방] ‘지방화시대의 사회복지정책’ 학술대회 外

    ◆학술회 =▶박능후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장(경기대 교수)은 14일 오후 2시 경기대 수원캠퍼스에서 ‘지방화시대의 사회복지정책’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사회복

    중앙일보

    2008.11.14 00:54

  • 미술전문 격주간지 ‘아트레이드’ 선봬 外

    미술전문 격주간지 ‘아트레이드’ 선봬 外

    ◆미술전문 격주간지 ‘아트레이드’ 선봬 미술전문 격주간지 ‘아트레이드(Artrade·사진)’가 내년 1월 1일 창간을 앞두고 창간 준비호를 냈다. 11월 준비호엔 대선을 맞아 ‘미

    중앙일보

    2007.11.23 05:27

  • 이호우 시조문학상 김영재씨

    이호우 시조문학상 김영재씨

    시조시인 김영재(58)씨가 제16회 이호우 시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시인은 1974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해 시집 '화엄동백' '겨울 별사''오지에서 온 손님' 등을 발

    중앙일보

    2006.10.27 00:49

  • [중앙시조백일장6월] 절제의 '말 부림'에 매혹 … 새벽부터 습작

    [중앙시조백일장6월] 절제의 '말 부림'에 매혹 … 새벽부터 습작

    4전5기. 6월 장원 송유나(44.사진.경기도 수원)씨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이쯤 되겠다. 2003년부터 꾸준히 중앙 시조백일장에 응모했고, 모두 네 차례 차상 또는 차하로 당

    중앙일보

    2006.06.26 20:31

  • '천년 詩歌' 밑그림 그려냈다

    '천년 詩歌' 밑그림 그려냈다

    중앙일보가 '천년 시가(詩歌)' 시조 문학의 중흥을 위해 제정, 운영해 온 중앙시조대상과 중앙시조 지상백일장의 역대 수상작품들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시조시인 홍성란씨가

    중앙일보

    2004.05.05 18:02

  • 초대시조

    마라도 생각 이상범 남녘 끝 벼랑바위 바람막이 막내였다 억새풀 바다솔도 키를 낮춰 부둥켜 안고 갈매기 역풍을 가눠 허공중에 매어있다. 모함만한 몸집으로 떠 깃발 하나 펄럭이고 무

    중앙일보

    2002.05.31 00:00

  • '이호우 시조문학상' 청도군서 운영키로

    시조시인 이호우(1912~70)의 문학을 기리기 위해 91년 제정된 '이호우시조문학상'이 올해 11회를 맞아 이 시인의 출생지인 경북 청도군으로 넘어갔다. 지금까지는 이호우문학기념

    중앙일보

    2001.12.01 00:00

  • 이호우 시조문학상에 윤금초씨 선정

    시조시인 윤금초(尹今初)씨가 최근 '제11회 이호우 시조문학상'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꽃의 변증법'. 시상식은 24일 오후 1시30분 경북 청도군민회관에서 열린다.

    중앙일보

    2001.11.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