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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눈 유혹… 동서양 요리세상
지구촌 성찬(盛饌)을 한 자리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일산동구 장항동 롯데백화점 일산점 7층에 자리잡은 마르쉐(점장 이백우)를 두고 하는 말이다. 마르쉐는 ㈜아모제가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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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속 유럽'
"17년만에 이룬 꿈이에요." 서초동 서래마을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비노인빌라'. 스튜어디스 출신 허선영 사장(43)의 꿈이 고스란히 담긴 곳이다. 직업의 특성상 세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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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현 하우스텐보스, 17세기 네덜란드를 즐긴다
17세기 네덜란드로 떠나세요-. 나가사키현에 있는 하우스텐보스는 중세 시대의 네덜란드 왕궁과 거리를 재현해 놓았다. 출입하는 것도 '입국·출국한다'고 표현한다. 잠실 롯데월드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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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맛] 오빠가 쏜다, 세계 별미
"저녁이 되면 의무감으로 전화를 하고, 관심도 없는 서로의 일과를 묻곤 하지…" 공일오비(015B)의 노래 '아주 오래된 연인들'의 한 소절이다. 연애를 오래 하다 보면 정말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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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처럼 요리사 도전해 볼까
파티시에(제빵.제과사).꾸오꼬(이탈리아 음식 전문 요리사)….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낯선 이름의 직업들이다. 그러나 요즘 프랑스.이탈리아 요리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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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맛] 앵커 백지연의 '와인이 있는 이탈리안 푸드'
푹 삶은 달걀 노른자를 먹는 것과 비슷하리라 짐작했다. 영양소를 알차게 품고 있지만, 뻑뻑하고 건조해 목구멍으로 쉽게 넘기기 힘든 노란 덩어리. 앵커 백지연을 수식하는 단어들은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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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설 특집] 문 여는 맛집
징검다리로 낀 날과 주말까지 더하면 열흘 가까운 설날 연휴.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휴식을 취하기에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차례상 준비에 이어 세배 손님 접대까지 매일같이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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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맛] 맛있는 주말
◆ 르네상스호텔의 한식당 사비루는 이달 말까지 '설날 특선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잡채.해물 모듬전.떡갈비 구이.궁중 떡국.계절 과일 등으로 구성된다. 4만9500원.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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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맛] 길고 짧은 파스타의 세계
파스타는 크기나 모양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데 그 가짓수만 해도 100개를 훨씬 넘을 정도로 복잡하다. 그러나 우리 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것은 불과 10여 가지. 모양이나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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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코끼리를 찾아서'
코끼리를 찾아서 조경란, 문학과지성사, 305쪽, 8500원 그렇게 10여 년을 우리 가족들이 서로 주고받았던 편지는 옥상 위, 커다란 항아리 안에 들어 있다. 김장 김치를 묻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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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의 여유…입도 눈도 즐겁게
***문 여는 맛집 6곳 모처럼 맞는 달콤한 3일간의 연휴. 모두 떠난버린 한적한 서울에서 문을 연 음식점을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굶을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그저 한끼 때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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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주말] 호텔 홀리데이인 서울 外
◇ 호텔 홀리데이인 서울이 최근 대학로에 패밀리 레스토랑 '쟈르디노(Giardino)'를 개점했다. 쟈르디노는 이탈리아어로 정원이라는 뜻으로 이곳의 주 메뉴는 피자.파스타.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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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토마토로 만드는 파스타 소스
집에서 이탈리안 파스타용 토마토 소스를 가장 빠르게 준비하는 방법은 시중의 병조림 스파게티 소스를 사오는 것이다. 다소 시간 여유가 있다면 홀 토마토, 토마토 퓌레, 토마토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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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포켓볼·게임·스포츠 바… '원스톱' 송년회 뒤풀이
송년 모임의 뒤풀이 장소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특급호텔 나이트 클럽. '비용은 부담스럽지만 깔끔한 서비스에 음악·술·춤의 3박자를 고루 갖춘 곳'이란 개념은 그러나 2002년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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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비즈니스식당서 퓨전바까지 "강북에 이런 명소가…"
"서울 강북에서 외국인을 접대하기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닙니다. 어지럽게 자리잡은 식당엔 가기가 그렇고, 호텔 식당 등을 이용할 수밖에 없죠." 서울 무교동의 한 증권사에 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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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도 먹고 선물도 사고 '딴또 딴또'
지난 7월11일 수요일에 방송된 9회분...준하(김찬우) 로부터 유선이 병에 걸린 사실을 알게된 영훈. 그동안 못되게 대했던 네 자매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유진을 만나 유선의 수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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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녀와 함께라면 조금 다른 청담동
'압구정동'이라 하면 어디에서 어디까지일까?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쪽도 압구정동이요 성수대교 남단 근처도 압구정동, 심지어는 갤러리아 명품관쪽까지 다 '압구정동'이라 불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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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있는 테이블] 1. 국제화랑 '더 레스토랑'
오후 4시쯤 시작하는 독일 바이로이트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음악제는 60~75분간 디너파우제 (공연 중간의 저녁식사 시간)를 끼고 밤 늦게까지 계속 공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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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호텔입구 라 쿠치나
정호섭은 내가 요즘 쓰고 있는 소설『저무는 날의 시작』의 주인공이다.중년남자인 그에겐 현대무용을 하는 애인이 있다.가을공연 준비로 바쁜 애인의 지친 심신을 쉬게 해주려고 그는 아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