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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승남검찰팀에 거는 기대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집권 후기 사정업무를 총지휘할 검찰총장에 신승남(愼承男) 대검 차장검사가 내정됐다. 정부는 21일 愼차장을 검찰총장에 내정하고 법무부 장관을 경질, 안동수(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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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사건 법정에 변호인 호화군단
대우그룹 사건 관련 인사들이 '탄탄한' 변호인단을 구성했다. 특히 정식으로 선임계를 내지 않은 변호인 중에는 여권 인사와 검사장급 출신의 거물 변호사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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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사건 법정에 변호인 호화군단
대우그룹 사건 관련 인사들이 '탄탄한' 변호인단을 구성했다. 특히 정식으로 선임계를 내지 않은 변호인 중에는 여권 인사와 검사장급 출신의 거물 변호사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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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래선 안된다] 上. 국민불신 스스로 키워
검찰이 사면초가(四面楚歌)다. 주요 의혹사건들에 대한 검찰의 설명은 이제 부도 난 어음처럼 그 신뢰를 상실했다. 게다가 검찰총장과 대검차장이 탄핵소추 대상에 오르는 유례없는 사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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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또 망신당한 옷로비 수사
옷로비 의혹 사건으로 구속 기소됐던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부인 이형자씨 자매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국민적 의혹 속에 우여곡절을 겪은 사건에 대해 법원이 검찰과 정반대의 결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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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판·검사들의 '독립운동'
무엇 하나 시원하게 풀리는 일이 없어 답답하던 차에 모처럼 법원.검찰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임기 만료로 물러나는 대법관들이 퇴임사를 통해 사법부 독립을 위한 메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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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검찰과 兵風·檢風
검찰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선거를 목전에 두고 갑자기 정치인 병역비리 의혹을 총선 전에 마무리짓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총선 전에 열릴 예정이던 고급 옷 로비사건 첫 공판을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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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사장급 이하 검사 3백99명 전보 98명 임용
법무부는 16일 검사장급 이하 검사 3백99명을 전보하고 신규 검사 98명을 임용하는 인사를 오는 21일자로 발표했다. 서울지검 1차장에 김재기(金在琪)의정부지청장, 의정부지청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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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할말 안하는 검찰간부들
18일 오전 대검찰청사에 김정길(金正吉)법무부장관을 비롯한 법무부 간부들과 전국 검찰청 책임자들이 모여들었다. 해마다 한두차례 열리는 전국검사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 회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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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와대 법무비서관 박주선의 야망과 좌절
끝내 일이 터졌다. 지난해 12월16일 저녁. 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구속 문제를 놓고 대검 중수부 수사팀과 검찰 수뇌부는 대충돌을 일으켰다. 李種旺 수사기획관은 저녁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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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빠진 중수부…공직비리수사처 신설로 기능 대폭 축소
신광옥(辛光玉)전 대검 중수부장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발탁되고 후임에 역시 호남 출신인 김대웅(金大雄)대검 강력부장이 내정됐다. 그러나 과거처럼 중수부가 활발한 사정활동을 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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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검찰총장 신년사 유감
검찰총장의 신년사가 비장하다. 스스로 '오욕의 깊은 수렁' 이라고 표현하는 등 검찰권 독립과 인권보호, 검찰 내부 개혁을 강조한 구절구절마다 단호한 의지가 배어 있다. 검찰총장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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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사람이 무슨 말을…"
"이제 검찰 조직원이 아닌 사람으로서 검찰 수사를 평가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朴주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의 사법처리를 놓고 검찰 수뇌부와 갈등을 빚다 사표를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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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향해 뛰는 사람들] 2. 군·법조계
[군 출신] 4.13총선 고지를 향한 군 장성 출신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국민회의의 새 간판인 민주신당은 스카우트 고지를 선점, 10명의 군장성 출신을 영입했다.민주신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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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훌 턴 이종왕 검사…노모 설득에도 사의고수
옷 로비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이종왕(李鍾旺.51) 대검 수사기획관이 20년 검사 생활을 접었다. 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의 사법처리를 놓고 검찰 수뇌부와 이견(異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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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옥 중수부장 일문일답]
신광옥(辛光玉)대검 중앙수사부장은 30일 옷 로비 사건과 관련해 "공정하게 수사한 만큼 법정에서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 이라고 수사결과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 이형자씨 진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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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국내 10대 뉴스]
◇ 옷과 네 여인 …그들이 불러낸 특검 옷 로비 사건이 세간에 드러난 것은 지난 5월 김태정 당시 검찰총장 부인 연정희씨가 외화밀반출 혐의를 받고 있던 신동아그룹 최순영 회장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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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여1야 총선대결] 한나라, 물밑영입 가속
한나라당은 23일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연합공천을 집중비난했다. 연합공천만 저지하면 2여1야의 총선구도가 확정되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이 발빠르게 선거법에 '연합공천 금지조항' 을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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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최광식씨, '성경의 맹세' 못지않은 '사나이 눈물' 대결
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의 항변을 놓고 검찰 내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23일 새벽 서울구치소로 향하면서까지 "편견과 선입견의 늪이 너무 깊다" 며 억울함을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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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정 전검찰총장, 박전비서관 구속소식에 보석신청 유보
"주선이가 구속됐는데 내가 어떻게 나가겠는가." 23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부인 연정희(延貞姬) 씨를 면회한 김태정(金泰政) 전검찰총장의 첫 마디였다. 이 한마디 때문에 김 전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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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찰 '진통' 거듭나기 돼야
박주선(朴柱宣)전 대통령 법무비서관의 신병처리를 둘러싼 검찰의 진통하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딱하다. 그의 구속 여부를 둘러싸고 검찰 수뇌부와 수사팀이 무려 4시간30분 동안이나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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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씨 영장심사] '박씨 처리' 공은 재판부로
대검 중수부가 박주선(朴柱宣)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법원이 22일 영장실질심사를 벌임에 따라 검찰내 '박주선 파동' 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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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직동 말만 믿나" 박주선씨측 반발
대검 중수부에 세번 소환됐다 풀려난 박주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의 변호인 문한식(文韓植)변호사는 21일 "검찰의 태도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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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뇌부 아리송 행보 …민감사안마다 회의소집 결정 몸사려
검찰 수뇌부가 요즘 이상하다. 마치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하는 것처럼 정치적으로 예민한 사건을 처리할 때마다 총장 주재로 수뇌부 회의를 하고 있다. 21일에도 박주선(朴柱宣)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