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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비용 모두 추경에 반영
재해대책 관련 7개부처장·차관들은 25일 상오 정인용부총리 주재로 회의를 갖고 각 부처별 재해복구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담요나 생필품·양곡·교과서등을 우선 공급하고 추경편성 방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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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은에 한은특융|7천3백78억원
덩치큰 부실기업의 뒤치다꺼리를 하다가 수지가 크게 나빠진 상업은행에 대규모 한은특융이 나갔다. 한은은 24일 상업은행에 이미 빌려준 연리6%짜리 기존대출금 7천3백78억원 (A1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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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빚갚고 속편히살자
국운이 기울어 가던 조선이 1907년까지 일본으로부터 빌어온 외채는 1천3백만원이 넘었다. 당시로서는 매우 큰 돈이었다.우리 국민은 이것을 하루속히 갚으려는 일넘으로 「국채보상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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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은행들, 외채국 배짱에 "반격"
개도국들이 집단적으로 외채상환기간 연장조짐을 보이고있는 가운데 미국최대의 시티은행에 이어 27일 체이스맨해턴은행이 개발도상국의 외채를 「부도」로 간주, 손실처리하기 위한 대손준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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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관리 더 어려워진다
올해 하반기부터 이미 발행한 통화안정증권을 대량상환하게되고 그동안의 발행분에 대한 막대한 이자부담등으로 신규발행이 어려워 통화관리는 앞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게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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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조사거부의 배경
범양상선 사건으로 크게 시끄러운 중에 이번엔 대한선주의 「합리화」정리 문제를 둘러싼 분규가 표면화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랭킹3위의 대형해운회사인 대한선주의 정리문제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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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양사건 의문점 10문10답
엄청난 쇼크를 준 범양상선 사건은 유례없이 신속한 속도로 결착점을 향해 국세청및 검찰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사건은 밝혀진 부조리, 범행의 규모면에서뿐 아니라 사건의 시말에서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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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더미에 「부실」떠안아 부실가속|범양상선의 현황과 전망
정부는 지난3일 산업정책심의회에서 우리나라 최대해운회사인 범양상선에 8천4백억원의 부채상환유예라는 금융지원을 해줬다. 빚이 1조원이 넘는 범양상선을 도산시켰을때 3천여명의 종업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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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회장자살 계기로 본 해운업계 실태
해운불황의 거친 파도는 급기야 국내최대 해운회사 기업주의 목숨을 삼켜버렸다. 부채규모가 1조원이나 되는 범양상선의 박건석회강이 투신자살하게된 직집적인 동기는 경영난, 경영권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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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큰 「문제성기업」손질끝내
지난 84년 7월 경남기업·남광토건·(주)삼호 등 해외건설업체정리로 시작된 부실기업 정리가 이번 제5차 정리로 일단은 마무리됐다. 아직도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한 조선업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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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업정리 월내 마무리
정부는 지난84년7월 경남기업·남광토건·(주)삼호등 해외건설업체 정리로 시작된 부실기업 정리를 이달말로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정부는 다음주에 산업정책심의회를 열어 지난해의 5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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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의 먹구름|개도국 외채파동
세계최대의 외채국인 브라질이 지난달 외채이자의 지급을 중단한다고 선언한 것이 도화선이 되어 개발도상국의 외채문제가 다시 세계경제에 먹구름이 끼게 하고 있다. 브라질은 6백8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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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년간 7,500억 부담 던다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농어가 부채 경감 조치는 현재의 금융관행으로 보아 제2의 농어촌 고리채정리라고 할만큼 파격적인 내용이다. 1조원의 농어촌 사채를 공금융으로 대환해 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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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100만원의 1ha미만 농가|연이자 162,000원 줄어든다
이번 농어가 부채 경감대책은 주로 기존부채에 대해 이자를 줄여주고 보다 싼 자금을 공급해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떤 내용인지 일문일답으로 풀어본다. -농어가 사채를 훨씬 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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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채무국들 공동전선 펼 기미
【리마·붸노스아이레스·멕시코시티·뉴욕·마닐라AFP·UPI·AP=연합】브라질의 외채 이자지불 유예결정에 이어 아르헨티나와 필리핀도 그같은 조치를 검토중이라고 밝히는 등 개발도상국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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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외채상환
【마닐라로이터·AFP=연합】 필리핀정부는 외채이자지불중단을 선언하고 나선 브라질의 선례를 따라 보다 유리한 외채상환조건을 유도하기 위해 채권은행들에 대한 이자지급을 유예할 것을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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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해운사 은행 빚|모두 2조2천억원
2차 해운합리화조치의 주 대상인 범양상선· 조양상선 등6개 해운회사가 안고있는 정확한 은행부채 및 금융지원조건이 밝혀졌다. 2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들 6개 해운회사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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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개발 법정관리
정우개발(대표 민석원)이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서울민사지방법원은 29일 정우개발의 법정관리신청을 받아들여 상업은행 조준열 이사를 법정관리인으로 선임했다. 법정관리가 됨에 따라 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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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처리 능력 미숙 아닌가-질문|정부 행사 성금 줄여가겠다-답변
▲이기택 의원 (신민) 의사 진행 발언=노 총리가 명 총리가 되려면 국회를 기피하지 말고 중시해야 할 것이다. 노 총리는 이 자리에 답변하기 위해 나와선 안되며 국민의 소리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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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영어자금 금리 인하
전두환 대통령은 5일 상오 청와대에서 당정연석회의를 주재하고 김만제 부총리로부터 장 단기 농어촌 종합대책을 보고 받았다.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농어촌 소득을 늘리고 농민들의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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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업 이렇게 정리하다|과거의 업종별 사례를 통해 살펴보면…
정부가 마련한 산업합리화기준이나 조감법·특융과 같은 제도적인 장치는 부실기업 정리의 대원칙이자 조세·금융지원의 근거에 지나지 않는다. 부실기업 문제를 구체적으로 과연 어떻게 풀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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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장마에 잠긴 벼 한톨이라도 더…"풍년거두기"민관군총동원
풍년을 건진다. 지루하던 10월 장마가 걷히고 맑게 갠 가을 하늘을 드러낸 13일부터 전국 들녘에는 민·관·군·학생들이 총동원돼 한 톨의 벼알이라도 더 거둬들이기 위해 바쁜 일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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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함께 흘러간 「역사 20년」 측종에 비친 20년의 시대상
격변의 20년. 정치의 파란과 경제의 변혁이 잇따랐고 사회도 사람도 하루가 다르게 변했다. 혼돈과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전대미문의 사건들이 꼬리를 물었다. 변화는 늘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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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통령-이국민총재 대화내용 요지
전두환대통령이 16일 이만섭국민당총재와 가진 오찬대화내용을 황선필청와대대변인이 다음과같이 발표했다. ▲전대통령=이총재, 오랜만입니다. ▲이총재=안녕하십니까. 이렇게 뵐 기회를 주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