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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없이 부실대학 낙인”…뿔난 인하대생은 ‘과잠’ 꺼냈다
인하대 총학생회, 교수회,총동창회, 인하대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23일 오전 인하대학교 대강당에서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탈락에 반발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심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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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모른채 부실대학생 낙인” 석연찮은 인하대 평가 후폭풍
22일 인하대 대강당에 인하대 학생들이 교육부 발표에 이의제기하는 의미로 벗어놓은 과잠(학과 점퍼의 준말)이 놓여있다. 사진 인하대 제공 “대학에 들어온 지 1년도 안 돼 억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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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바꼈다’의 정체
코로나19로 추석 풍경도 달라졌다. 영상통화로 차례를 지내고 고속도로도 덜 막혔다. ‘불효자는 옵니다’란 현수막까지 내걸며 비대면을 권하면서다. 이러한 변화를 두고 “코로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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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⑨] "내 스마트폰은 잠수중"···30만 '공시' 출제자 희로애락
줄여서 ‘공시’라고 불리는 5ㆍ7ㆍ9급 공무원시험. 지난해 응시한 인원만 30만명에 달한다. 이 시험 때문에 서울 노량진은 ‘공시촌’이 됐을 정도다. 선진국에서도 특이한 현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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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에서 500년, 아이같이 맑은 미소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영월 창령사 터 오백나한, 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전. 영월 창령사는 고려 말~조선 초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나한상도 그 시기에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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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돌 순식간에 '맹구'로 만들어버린 브이앱 신기능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소녀시대 태연과 레드벨벳 조이가 '병아리'의 기습에 당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브이앱 신기능 피해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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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이 부러운 아이돌, "10시간 일해도 설현보다 못벌어요..."
[사진=JTBC '싱포유' 캡처] AOA 초아가 '10시간 일해도 설현보다 못 번다'고 말해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의 AOA 초아의 움짤(움직이는 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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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요즘 10대들의 사랑
“올해 목표는 남자친구 만드는 거예요.” 중학교 1학년이 된 김모양의 올해 목표는 이성교제다. TV나 영화에 나오는 멋진 로맨스가 자신에게도 일어나길 꿈꾸고 있다. 오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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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 생업 바빠서 '손주 택배' … 고속버스로 아이들만 귀향
1970년대 문화대혁명 시기 춘절에는 마오쩌둥 초상 아래 가족들이 모여 앉아 상호비판과 자아비판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77년 문혁 직후의 선전화. [중앙포토] 연인원 28억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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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따뜻한 연말정산은 1억보다 추억 만들기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지금부터는 행복프로듀서다. 대PD는 조직이 부여한 시한부 직위였다. 행복PD는 스스로 임명한 종신 작위다. 대PD가 뭐냐고 물으면 ‘대답해주는 PD’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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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 중국어선들 ‘연환계’ 깰 비법 있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이강덕(52·사진) 해양경찰청장의 인천 송도 집무실엔 남북이 거꾸로 된 한반도 지도가 걸려 있다. 제주도가 맨 위에 있고, 중국과의 국경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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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 중국어선들 ‘연환계’ 깰 비법 있다”
관련기사 레이더에 노란 점 발견 즉시 급강하 불법 중국어선 확인, 경비함에 교신 한국, 대형 헬기 내년 도입 … 5000t급함 추가 계획 이강덕(52·사진) 해양경찰청장의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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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살림살이 얼마큼 나아질까?
새해가 밝았다. 한 해가 끝날 때쯤 또다시 한숨짓게 될지라도 이 순간은 두 손 모아 빌게 된다. 직장인들은 올해 월급봉투가 ‘얼마만큼’ 두둑해질까, 주부들은 살림살이가 ‘얼마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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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전국을 할켰던(?) 수마
기록적인 비가 내렸던 이번 여름은 많은 이의 마음에 상처를 남겼다. 끊어진 산허리와 휩쓸린 마을에는 아직도 수마가 할퀴고 지나간 자국이 남아 있다. “밤새 수마가 덮쳐 서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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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언어가 힘이다 (32) 글쓰기가 경쟁력
배상복 기자 무슨 일이든 기초가 제대로 돼 있지 않으면 크게 성공하기 어렵다. 운동을 할 때도 기본기가 몸에 배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노력을 해도 크게 발전하지 못한다. 글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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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무릎팍 도사 ‘귀선생’ 정시연양
붐처럼 웃기고 싶어요.”(닉쿤) “일단 한국말부터 배우세요.”(귀선생) “32살인데 얼굴에 여드름이 나요.”(김태현) “텔레비전 말고 라디오에만 나오세요.”(귀선생) 어른들의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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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무릎팍 도사 ‘귀선생’ 정시연양
“붐처럼 웃기고 싶어요.”(닉쿤) “일단 한국말부터 배우세요.”(귀선생) “32살인데 얼굴에 여드름이 나요.”(김태현) “텔레비전 말고 라디오에만 나오세요.”(귀선생) 어른들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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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괴짜 과학자가 발견한 DNA지문의 혁명 (1)
제프리 박사는 과학수사 혁명의 방아쇠를 잡아당긴 장본인이다. 그는 어렸을 때 황산이 튀겨 입은 화상 때문에 턱수염을 항상 기르고 다닌다. 고대에 얽힌 미스터리를 푸는 데는 DNA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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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판이 바뀌었다
중앙일보가 변신했다. 신문을 펼친 독자들도 “판형이 바꼈네” “‘판을 바꿨다’란 광고 문구를 봤는데 지면 크기가 바꼈구나” 등 새로운 변화에 대해 한마디씩 쏟아 놓는다. 이때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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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 연습이 필요해” “돈 아낄 수 있어서”
동거커플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TV를 켜면 공중파와 케이블을 가리지 않고 동거를 미화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동거커플의 알콩달콩한 사랑 얘기가 대부분이다. 동거에 대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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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 연습이 필요해” “돈 아낄 수 있어서”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최근 교양과목(‘흔들리는 20대’) 강의 도중 학생들에게 동거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가 의외의 결과에 깜짝 놀랐다.수강 학생 200여 명 중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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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왜? 개그맨이 집에서는 과묵할까
경제학 스케치 김영욱 지음, 이다미디어, 311쪽, 1만2000원 경제는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준말이다. 세상을 경영하고 사람을 구하는 일이다. 경제를 다루는 건 경제학자뿐만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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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그림자' 서갑원의 육성증언
노무현 대통령은 현재 어디에 서 있는가. 그는 우리에게 어떤 대통령인가. 노대통령의 인간적 고민,그리고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그의 고뇌는 무엇이었을까.서갑원 정무1비서관의 증언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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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낮']거리예술이 넘치는 '놀이터'
홍대 앞의 낮은 썰렁하다. 아니, 썰렁하다 못해 황량하다. 거리를 지나가는 몇몇 젊은이의 웃음소리가 아니었다면 이곳은 유령도시나 다름없었을 것이다. 밤의 열기를 주도한 클럽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