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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개인전 가진 천경자 화백
한국문화의 프런티어는 누구인가.발전의 원동력은 누구로부터 나오나.미래는 누가 열어가나.묵묵히 그 몫을 감당하는 그들을 한명씩 찾아 웅혼한 곳으로부터 전모를 드러내는 역동적 공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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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쓰기 NIE에도 좋아-서울 영훈국교 신문활용교육
반가운 아침인사에 이어「오늘의 뉴스」발표로 시작되는 서울 영훈국민학교(교장 박성방)6학년2반의 조회시간.각자 읽은 그날짜신문에서 가장 중요하고 재미있는 기사를 골라 간단히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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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아파트" 최진실.채시라 정상 연기대결
『한다,못한다』 잡음을 내던 최진실이 마침내 승낙을 했다. 「상품가치」로 보나,연기력으로 보나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톱스타 최진실과 채시라의 한판 연기대결이 성사된 것이다.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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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미테랑 퇴임 한달 앞두고 회고록 펴내
퇴임을 한달정도 남겨둔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자신의 파란만장한 삶을 대화형식으로 엮은 회고록을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두 목소리에 담긴 회고』란 제목으로 11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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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子 방송작가 이재우.이유인 SBS"그대목소리" 공동집필
30년동안 방송대본을 써오며 아직도 원고지에 세로쓰기를 고집하는 아버지.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컴퓨터 없이는 일할 수없다고 생각하는 아들.다른 점이 너무도 많은 30년차이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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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의사 金貞壹씨
소설책을 내 베스트 셀러 작가소리도 들어보고 연극에 빠져 몇억원의 돈을 날려도 본 별스런 의사 김정일(金貞壹.34.정신과전문의)씨.그는「문화재벌」을 꿈꾸는 남자다. 경제.정치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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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논문쓰는법 책 불티-이완범.이승현씨 초판 매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학위논문이 까다롭게 느껴지는 것은 논문의내용때문만이 아니다.까다로운 논문양식에 맞춰 교정까지 착실히 끝내고 한 권의 책으로 마무리짓는 일은 컴퓨터를 잘 다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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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前 여성의전화 원장 김희선씨
『미혼여성의 근로기간은 55세까지로 봐야 한다』는 서울고법의항소심판결이 내려진 86년 3월4일은 한국 여성운동史에 오래도록 기억될 날이다. 83년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근로자가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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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가브리엘 G.마르케스,백년동안의 고독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백년동안의 고독』은 이상한 마력을 가진 책이다.전통적인 근대소설의 관점에서 보면 이 소설은 그리 뛰어난 작품이 아닌지도 모른다.무엇보다도 이 소설을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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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야기 동화로 쓴다|『선생님 이번엔 꾀병…』펴낸 이대병원 백성희 간호사
『아이들에게 병과 병원에 대해 낱낱이 알려주고 싶다.』간호사 백성희씨(29·이대부속병원)는『요즘엔 어린이들도 건강에 관심이 많아졌다』며「의학동화」를 쓰게 된 동기를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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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잊기 위해 소설 쓴다"|「이문열의 문학 세계」 『문예 중앙』 기획 특집
『우리 문학이 등한시해온 독자들의 지적 욕구를 챙기려 애쓴다. 구상 단계를 지나면 나는 어떤 「감」에 의해 거의 무의식적·자동적으로 글을 쓴다. 내게 본능처럼 된 감에 의해 선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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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문화계|문학
시인 서정주씨가 복권된 반면「민중투사」김지하씨가 제명되고「포스트 모더니스트」하일지씨가 해프닝을 벌인 것이 91년도 문단이다. 6·29선언이후 국내의 정치 사회적 변화국면과 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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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글쓰기(분수대)
어떤 소설가가 글쓰는 버릇을 술회하는 가운데,자기는 원고지 소비량이 다른사람의 3배나 된다고 털어놓은 일이 있었다. 가령 2백자원고지 1백장짜리 단편소설을 한편 쓰려면 2백장은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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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 소재에 언론도 맞장구
요즘 서점에 들러보면『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여자란 무엇인가』『절차탁마 대기만성』『도울세설』『대화』등 10여권이 한곳에 놓여 있는 것을 흔히 보게된다. 이 책들을 한 사람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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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의「본모습」이 드러났다.
민족문학작가회의의 김지하씨 제명은 문단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본지는 제명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소설가 이창동씨의 기고를 전재(19일자 문화면)한데 이어 제명 이유를 밝히는 이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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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일시 귀국한 한수산씨|"재일 동포의 삶 다룬 소설 준비"
88년 가을 훌쩍 일본으로 떠난 작가 한수산씨(45)가 현대문학상 수상을 위해 일시 귀국했다.72년 동아일보신춘문예에『4월의 꿈』이 당선돼 문단에 나온 한씨는 장편『부초』『해빙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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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악학』 펴낸 이강숙 교수
이강숙 교수(55·서울대 음대)는 우리 음악계에 박혀있는 몇 안 되는 이론통의 한사람이다. 「장이」로서의 직관과 예술적 감수성을 으뜸으로 추어올리며 누구나 곡 만들고 거기 따라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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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독자간 거리 좁히자"|문예지들 「문학 작품과 대중과의 만남」 활발히 모색
문학성과는 무관한 통속적·상업적 작품들이 대형 서점 베스트셀러 목록을 휩쓸며 독자들의 의식을 황폐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본격 문학의 대중화 방안이 활발히 모색되고 있다. 『한길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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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설〉이상문 『은밀한 배반』·이창동 『진짜 사나이』|이 시대의 상황 따른 「정치적 감각」
지금 어떤 작가가 어떤 작품을 쓰고 있는가. 이런 물음에 민감한 것이 월평이 지닌 시각이 아닐 수 없는데 그것은 월평이라는 것이 지닌 정치적 감각 때문이다. 그 감각이 명시적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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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평론가들「행동」서 「이론」정립 모색
80년대 참여문학의 제2세대 평론가들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80년대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경향의 신진평론가들이 각기 역량있는 목소리로 출발, 문학적 성과를 이루는 가운데 민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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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법』·『문맥』·『소설시대』|소설동인지 잇달아 출간
80년대에 등단한 신진작가들로 구성된 「작법」 「소설시대」 「문맥」득이 잇달아 동인지를 간행해 소설동인시대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말 동인지 『사슴과춤』을 내놓은 「작법」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