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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나도 소방차 못 오는 도시재생 멈춰라” 창신·숭인동 분통 [영상]
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의 한 목조 주택. 지난 3일 밤 불이 난 주택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서자 30m 밖까지 메케한 탄내가 진동했다. 집 전체는 까맣게 탔고, 가재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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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 말려도 아내 구하려 불길에 뛰어든 남편…70대 노부부 사망
30일 충남 서천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70대 노부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충청남도 소방본부 제공] 충남 서천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노부부 2명이 숨졌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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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아파트 화재…서로 문 두드리며 5분 만에 대피한 주민들
[사진 창원소방본부 제공] 모두가 잠든 새벽 3시, 아파트에서 불이 난 긴박한 상황에서도 주민들은 서로 문을 두드리면서 대피를 도왔다. 6일 MBN은 화재 아파트 주민과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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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눈으로 지샜다"는 김광수 의원 '원룸女 폭행' 의혹은 부인
한밤중 전북 전주의 한 원룸에서 5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14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전주 완산경찰서에 들어서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한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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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외도 알게된 이웃집 여자 극도로 분노해…
“이웃집 여자가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어요”라는 제목이 붙은 이미지가 해외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라고 팝뉴스가 26일 보도했다. 아내는 극도로 분노했던 모양이다. 공동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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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태 “난 신이 내린 사람 ” … 핵심 혐의는 부인 일관
“내 안에 다른 사람이 살고 있다.”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 등 혐의로 구속된 김길태(33)가 검찰 수사 과정에서 한 말이다. 그는 자신을 ‘신이 내린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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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실의딛고다시일어서는 사람들]영동군 김정자씨
"목숨이라도 건진 게 얼마나 다행이에요." 충북 영동군 황간면 김정자(49·여)씨는 하천 제방이 유실되면서 집이 흔적도 없이 쓸려나가 오갈 데 없는 처지인데도 실의를 접고 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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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와이드] 벼룩시장
아! 춥다. 어려워진 살림 때문에 어깨가 더욱 움츠러든다. 어머니는 통장을 보고 "돈쓸 데가 없다" 며 한숨을 짓는다. 며칠전 봐뒀던 최신 유행 옷과 god의 CD가 머리 속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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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와이드] 벼룩시장
아! 춥다. 어려워진 살림 때문에 어깨가 더욱 움츠러든다. 어머니는 통장을 보고 "돈쓸 데가 없다" 며 한숨을 짓는다. 며칠전 봐뒀던 최신 유행 옷과 god의 CD가 머리 속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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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 불길 번져 3,900명 대피
강원도 삼척에서 일어난 불이 남하하며 12일 오후 경북 울진으로 번지자 중부 동해안 일대가 '산불 공황' 에 빠졌다. 여기에다 이날 오전 강릉시에서도 산불이 발생, 시가지가 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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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리뷰]'지리산에서 온 편지 벙어리 달빛'
'스님이 남기고 간 초라한 가재도구와 노트북 하나' 삭막하기만 한 서울생활을 접고 홀연히 지리산으로 들어간 이원규 시인이 가지고 있는 전재산이다. 아니 한가지 또 있다.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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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땅에 빠진 농심' 수마할퀸 파평면 홍성복씨 부부
오랜만에 햇살이 비친 4일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눌노리 - . 그동안 용현초등학교와 고지대 이웃집을 오가며 대피생활을 하다 나흘만에 집으로 돌아온 수재민 홍성복 (洪性福.62).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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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45년간 일기 써 기네스북 오른 박내욱씨
45년 동안 일기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쓰고 있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한약방 주인 박내욱 (朴來昱.61.광주시북구신안동) 씨가 화제의 주인공. 그는 지난 97년 이 분야의 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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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흉내내 연쇄방화 중2년생 영장
광주서부경찰서는 26일 TV의 화재장면을 보고 호기심에서 자신의 아파트 이웃집에 연쇄방화한 혐의로 文모 (14.광주C중2)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文군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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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이 이삿짐차 동원 이웃 살림살이 싹쓸이
○…서울 남부경찰서는 17일 애인과 살림을 차리기 위해 이삿짐차를 동원,이웃집의 가재도구를 몽땅 털어간 혐의로 康恩惠씨(23.여.무직.서울구로구가리봉2동 근로자복지아파트 10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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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구주택 날림공사로 피해 속출
건축 붐을 타고 날림으로 지은 다가구주택이 성행하면서, 최근 장마철을 맞아 가옥침수로 인한 건축업자·집주인·세입자간의 분쟁이 속출하고 있다. 이번 여름비로 가옥침수의 피해를 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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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3명 안방서 피살
【가평=최천직·신동연 기자】8일 하오 3시 50분쯤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청평4리 188의 12 김학근씨(37·청평역 역무원) 집 안방에서 소꿉장난을 하고 놀던 김씨의 장남 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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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약한 지하철 공사장|7곳 침수 공사중단…차량통행 제한|호우피해 축대 무너져 중학생 압사|이재민 3백8명·백91가구 침수
26일 밤부터 27일 새벽사이에 서울·중부일원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서울시내 곳곳이 침수돼 이재민3백8명을 내고 산사태와 도로 축대가 무너져 1명이 압사하는 등 비에 약한 서울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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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불을 강 건너 불 보듯 김옥희
내일은 최저 영하 14도라는 일기예보에 가뜩이나 물 사정이 좋지 않은 고지대라 난 정신 없이 물 받기에 바빠 얼어붙어 버린 손잔 등의 얼음을 떼낼 생각도 하지 못한 채 수도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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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들뜬 보석에의 꿈
서울중구남대문노2가를 중심으로 밀집해 있는 보석상의 화려한 진열장은 행인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먹고살기에 다소 여유가 있는 사람이면 한번쯤은 발길을 멈춘다. 전국의 보석상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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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호우…한해 덮친 수해-서울·중부피해 많아‥남산 3호 터널 한때 불통
오랜 가뭄 끝에 닥친 장마로 경기·강원 등 아직도 가뭄을 타고 있던 지역은 완전 해갈됐으나 서울·경기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가옥침수·축대붕괴·도로유실 등 갖가지 수해를 냈다.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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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영춘면 수해현장 르포|토사더미… 흔적 잃은 한 마을 1백70호|단양 수해현장=김재봉·조원환·이을윤 기자>
탁류에 휘말려 고립됐던 단양군 일대에 대한 집중적인 구호가 지난 26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나 남한강 물길이 할퀸 상처는 좀처럼 아물지 않는다. 현지 주민들에 의하면 지난 20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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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만원 수용소…뜬눈의 사흘 밤|「재기의 집념」은 꺾이지 않았지만…|각계서 구호품 절대량 모자라
따스한 구호가 아쉽다. 물난리 후유증 사흘째를 맞은 이재민들은 초만원의 수용소에서 지친 몸을 웅크리고 따스한 구호를 애타게 호소하고있다. 악몽 같았던 8·19 물난리에도 수재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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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두동 판자촌에 불
5일 상오 8시20분쯤 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33 청계천가 판자촌에서 불이나 판잣집 70여채를 태워 1백50여가구 5백여명의 이재민을 내고 50분만에 꺼졌다. 이날 불은 용두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