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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공지영"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작가로 공지영씨가 뽑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병익)가 운영하는 문학 포털 사이트 '사이버 문학광장(www.munjang.or.kr)'이 실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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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란 "생각하는 만큼 보여요"
한학의 대가이자 금석학자였던 청명(靑溟) 임창순 선생은 경기도 마석에 지곡서당을 설립해 후학을 양성하며 만년을 보냈다. 바둑을 좋아하여 매년 서당에서 후학들의 바둑대회를 열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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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순자씨(전 서울 성수초교 교사) 外
▶이순자씨(전 서울 성수초교 교사)별세, 이재학씨(전 서울시 강서교육청 교육장)부인상, 이정호(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장호(힐코 팀장).은영씨(기독음대 교수)모친상, 도영성(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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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현대중국철학사(펑유란 지음, 정인재 옮김, 이제이북스, 340쪽, 1만8000원)=중국의 10대 국학자 중 하나로 꼽히는 저자가 중국 현대 철학의 주요 갈래와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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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숨결 外
◆ 숨결(이외수 글.그림, 솔과학, 126쪽, 2만5000원, 1만2000원 2종)="그래 기억나지 않는 것들은/기억하려고 애쓰지 말자/늙는다고 생각하면 왠지 쓸쓸하지만/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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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서·화에 스민 문인들 숨결
문인들의 시.서.화(詩書畵)를 하나로 모은 전시회 '문인 시각전 2006'이 8~30일 서울 평창동 영인문학관(관장 강인숙)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소설가 송영이 198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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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용학.용에 대한 모든 것(어네스트 드레이크 지음, 손영미 옮김, 서돌, 32쪽, 2만5000원)=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용(龍)학자가 집필한 용에 대한 모든 것.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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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을 키울 새 브랜드 이외수 '감성마을' 만든다
화천 감성마을 집필실에서 차를 마시는 이외수씨. 이씨는 집필실의 창을 통해 감성마을의 자연과 소통한다. 이찬호 기자 '46년 개띠'인 소설가 이외수씨는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의 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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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2005 내 마음의 책
"독자들이란 결국 그 자신의 책을 읽게 마련이다. 독자는 책을 읽으면서도 그 자신의 책을 쓴다." 이 세밑에 독일 현대문학가인 마틴 발저의 독서론을 잠시 음미해봅니다. 여러분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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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씨 MBC '일밤' 고정출연… 서당 훈장 역 맡아 인생 강의
소설가 이외수씨가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고정 출연한다. 그는 '일요일…'이 20일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일밤 서당'에서 훈장으로 분해 인생의 가르침을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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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무엇보다 중.고생들이 호응을 보내주어서 반가워요. 제 e-메일에도 감동적 사연이 밀려들어요. 요즘 애들이 버릇없고, 이기적이라는 건 모두 거짓말입니다. 아이들은 예나 지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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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국내소설)]
'2005 황순원문학상 수상 작품집:언니의 폐경'이 발간 첫주 만에 6위에 올랐다. 수상 작가 김훈을 비롯, 김연수.은희경.성석제.윤대녕 등 지난 한해 국내 소설가의 성과를 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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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장인용 위원장
'젊음의 해방구' 홍익대 일대가 책으로 뒤덮인다. 카페.클럽이 밀집한 홍대 앞 주차장이 '책의 거리'로 변신하고, 음악.연극.영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30일부터 다음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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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인간' 단숨에 5위, 역시 이외수
TV 방영 드라마 '삼순이' 인기에 힘입어 지난 7월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소설 '모모'가 1위를 유지하며 8주 연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소설가 이외수가 3년 만에 발표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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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어릴적 내 얘기 들어보겠니
행복한 고물상 이철환 글, 유기훈 그림, 랜덤하우스중앙, 216쪽, 8500원 사람의 본성은 착하다. 적어도 베스트셀러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이 되새김질해 놓은 세상 안에서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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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즐겨읽기] 달이 사라진 시대 …구원은 어디에
장외인간(1, 2권) 이외수 지음, 해냄, 각권 8500원 "'달?' 친구가 그제서야 의아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래. 어제는 분명히 보름인데 새벽까지 기다려도 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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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귀천' 한 천상병 시인이 그리워 …
▶ "천상병 시인이 좋아하실 만한 진국만 모여서 마련한 잔치니 하늘나라 그분도 즐거워할 겁니다." 이외수씨는 전시 작품 앞에서"술 취해 흥얼흥얼…아직도 서럽게 울고 있노라"라는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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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이슈읽기] '북 시리즈'
북핵으로 나라 안팎이 시끄럽다. 잠시라도 출판계로 눈을 돌리고 싶다. 이번 주 출판계의 화두는 '시리즈'인가 싶을 정도로 알찬 기획물이 여럿 눈에 띈다. 우선 '코기토 총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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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이야기] 2월 16일
‘흐린 기억의 벌판 어디쯤/아직도 매장되지 않은 추억의 살점/한 조각 유기되어 있는지/저물녘 행선지도 없이 떠도는 거리/늑골을 적시며 추적추적 내리는 겨울비’(이외수 ‘겨울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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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이야기] 1월 31일
'더러는 슈베르트의 슬픈 목소리로 눈이 내리고 또 더러는 지붕에서 풀썩풀썩 떨어지는 눈더미 소리. 나는 누구에게든 편지를 쓰고 싶었다. … 겨울 속에 갇혀 있음. 엽서라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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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이야기] 12월 22일
'밖에서는 혹한의 바람이 철겅철겅 양철 지붕을 밟으며 떼지어 몰려다니는 소리, 더러는 허리를 앓으며 새벽 두시에서 세시 사이를 가로질러 지나가는 석탄차 바퀴소리, 이어 잠시 적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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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이야기] 12월 1일
'날이 새면 어느 사이에 마을 가득 겨울이 당도해 있었다. 감나무 제일 꼭대기 가지 끝에 까치밥으로 매달려 있던 새빨간 홍시 하나마저도 꼭지가 얼어 땅바닥에 떨어져 버리면 하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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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반한 책] 이하늘 가수(DJ DOC 리더)
어느 날 문득 ‘책 좀 읽어볼까’란 생각이 들어 서점을 가게 됐어요. 가방끈이 짧다 보니 부족한 부분을 조금이라도 채우고 싶었는데 TV로는 해결이 안 되더군요. 책이란 건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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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야기] 11월 18일
'세월이 정박해 있었다. 정박해 있는 세월 속으로 이따금 바람이 스쳐갔다. 은백양나무숲이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파리들이 새떼처럼 날아와 창문을 어지럽혔다. 때로는 쇠그물에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