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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한 토막 외신이 월남에서 날아들었다. 적탄에 쓰러진 주월한국군 병사를 구하고 미군 중령이 숨졌다는 「뉴스」였다. 지난 4월30일 아침 주월한국군 백마부대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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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팔려 가는 발전함 레지스탕스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던 처음이자 마지막 발전함「레지스탕스」호가 도입한지 9년 1개월만에 필리핀 회사에 팔려 5일 부산항을 떠난다. 설비 용량 3만㎾의 레지스탕스호가 부산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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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내 조국 파키스탄의 비극
나의 조국인 동부「파키스탄」에서 해일 참변이 일어나 20여만명이 목숨을 잃고 국가 경제에 큰 타격을 주었다는 「뉴스」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이번 참사는 세계재난사상 그 예가 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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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에 시드는「고국의 헌화」 유엔묘지 19년
24일 제19주년「유엔·데이」는 6·25동란 때 이역만리에서 참전했다가 숨진 유엔군이 잠든 유엔 묘지에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31·74 에이커의 이 유엔묘지에는 당시 인천·개성·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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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해방에서 환국까지
사람의 인연이란 알 수 없는 것이다. 다 같은 전주 이씨요, 이조말엽의 봉건시대에 성장한 이승만 대통령 시대에는 까닭도 없이 냉대를 받아온 영친왕이 혁명정부의 젊은 군인들에 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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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해방에서 환국까지
장면총리의 회한-. 영친왕 전하 옥안 하 천만몽외로 축하의 서한을 배승하오니 감패불망이오며 4·19혁명은 불의와 부정에 대한 민중의 분노와 항거가 마침내 혁명으로 결실된 것이 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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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캄사태와 주월한국군
여기서 주월한국군의 현황을 살펴보기로 하자. 5월20일 하오2시 무쇠라도 녹일듯한 뙤약볕이 내려쬐는 퀴논소재 주월한국군 맹호사단사령부 광장에는 환희의 빛이 넘쳐있었다. 4월22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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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으로 달래는 이역향수
「이민」하면 곧 연상하게되는 이곳「브라질」에 우리가 도착한지도 이미 7년. 교포들은 시간과 함께 이곳의 문화와 풍습에 동화되어 가면서도 뼈에 밴 우리고유의 습속을 꾸준히 되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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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의원에 맨·투·맨 설득
박정희대통령은 세모일선시찰에서 겨울철장병들의 위생문재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대통령은 23일 각군단에 들를 때마다 군단지역안에서 가장 기온이 낮은 곳을 묻고는 『고지매복근무사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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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늘려 경제발전 이룩
박정희 대통령은 27일 해외공관장에게 친서를 보내 『오는 69년은 우리에게 역사적인 해』라고 말하고 조국이 비약·발전의 계기를 포착한 60년대를 결산하면서 그 유종의 미를 맺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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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성명
본인은 한국국민과 정부의 이름으로「뉴질랜드」정부와 국민에게 축복을 드리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우리국민은 귀국의 용감하고 우의에 넘친 참전으로 공산군을 격퇴할수있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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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투이호아 지방 - 한국기자 처음…본사 특파원의 종단「르포」
지난 10일 「투이호아」해변 모래벌판에 진지를 펴고 있는 백마 28연대는 전날 밤 적의 포격을 받아 1명 사망, 부상 8명의 피해를 입고 초긴장상태. 지난 9월 4일(대통령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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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추석날인 19일 전국 곳곳마다 사람들은 햇곡과 햇과일로 조상에게 제사를 지냈다. 이날 서울시내상가는 거의 문을 닫았는데 단지 골목길의 구멍가게만이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팔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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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월남전|존·웨인 「그린·베레」 영화화
○…미국 서부극의 왕자 「존·웨인」이 서부 아닌 월남 땅에서 「베트콩」과 총격전을 벌일지도 모른다. 물론 영화촬영이 아닌 실탄으로 말이다. 그렇다고 「웨인」이 군에 입대한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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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코리아」를 떨친 여자농구
「프라하」의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리「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는 승보는 우리 「스포츠」 사상 가장 획기적인 쾌사. 이제까지 우리의 「스포츠」가 국제적으로 「후진」 이라는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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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코리아」를 떨친 여자농구
「프라하」의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리「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는 승보는 우리 「스포츠」 사상 가장 획기적인 쾌사. 이제까지 우리의 「스포츠」가 국제적으로 「후진」 이라는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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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역에서 올린 화촉
【전주】미국 평화봉사단원으로 전주시내 두 고등학교에 배치되어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레일린」(Herrick F.Laylin·26·전주고교· 「오하이오」 주 출신)씨와 「몰텐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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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열여덟 돌
우리는 또다시 제18회 「국군의 날」 을 맞이하면서 깊은 감회를 갖지않을수 없다. 우리는 흐뭇한 느낌을 가슴에안고 국군의 오늘날의 성장과정에대하여 다시한번 진지한 성찰을 가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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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수출에 대한 재검토
「사이공」발신 본지 특파원의 보도에 의하면 파월 한국인 기술자를 고용하고 있는 미국용역회사 RMK에서는 지난7월이래 사업량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이유로 한국인 기술자 40명을 제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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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호」「청룡」의 개선을 환영한다
그동안 약1년 동안 이역만리 월남 땅에서 대공작전에 종사하여 많은 공동을 세운 우리맹호·청룡교체부대 제1진이 오늘아침 부산항에 도착하였다. 우리국군의 해외작전은 월남파병이 시초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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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역서 흥겨운 17돌잔치|
지난 6월23일 이역만리에서 창립 17주년기념일을 맞은 맹호부대-. 49년 6월20일 수도경비임무를 띠고 서울 용산에서 창설된 맹호부대는 월남에 도착한 이후 중대규모작전 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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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죽음으로 씻은 가엾은 아내의 죄
본보 4월 28일자 「파월장병의 아내 자살」이란 기사를 이역만리 월남의 격전지에서 보고 주월한국군 사령관의 특별휴가를 얻어 귀국한 김순철(파월 혜산진부대 5중대) 상사는 『내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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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의 해」맞은 서독의 우리 광부
1963년 12월 23일 서독으로 떠났던 광부 제1진은 계약되었던 3년 간의 탄광생활을 오는l2월에 끝마치게되었다. 일터를 찾아 내일의 설계를 그리며 서독 땅으로 갔던 제1진 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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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과 개발|허황한 국제공원안
『불국사 앞에는 그곳 분위기에 당치도 않는 초현대식 「호텔」이 서고 있습니다. 마치>「워커힐」의 축소판 같은… 당국자들은 관광객이 미국이나 다른 어떤 서구의 축소된「유사품」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