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관·김환기·이응노·이우환 … 한국 현대미술 산실 45년
서울 반도호텔 아케이드의 반도화랑 직원 박명자(당시 27세)는 1970년 4월 인사동길 2층짜리 치과 건물을 임대해 화랑을 차렸다. 그림도 파느냐며 이상히 여기던 때였다. 현대화
-
세 아들 만날 날 기다리며 촘촘히 메운 화폭…‘오작교’엔 어머니
“어머니는 1995년 일흔여덟 나이에 새 작업을 시작했어요. 스케일이 ‘우주’로 커졌죠. 무한 우주 공간에 오두막을 그려넣은 작품 ‘큰곰자리에 있는 나의 오두막’을 보고 ‘아, 어
-
지역 문화공간 분당 암웨이 갤러리
암웨이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미술 100년전’ 현장. 아이들이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박수근, 백남준 등 한국미술 거장들 작품 전시 전시장 한 가
-
글솜씨 만큼 빛나는 그림솜씨
천경자의 ‘성처녀의 유행가와 여름한복’(1976.6) 작가가 직접 글과 그림을 마련한 작품은 왠지 더 소중해 보인다. 글의 내용에 가장 적확한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 냈을 것이기
-
[팝업] 천경자가 코끼리 등에 웅크린 사연은 …
천경자씨가 자신의 자서전에 그린 삽화. 거대한 코끼리 위에 나신(裸身)으로 웅크리고 있는 소녀 그림. 화가 천경자는 이렇게 덧붙였다. “부모의 반대, 모든 역경을 딛고 일본 유학
-
예술의 향기 그윽한 ‘감성 백화점’으로 달려가 보자
지난 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에서 열린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전’. 백화점의 백화(百貨)에는 상품만 포함된 것이 아니다. 백화점은 욕구와 권위, 안목과 교양, 유행과 문화를 파는
-
[삶과 추억] 화가 이성자씨 별세
재불화가 이성자(사진)씨가 9일 오전 남프랑스 투레트의 화실에서 별세했다. 91세. 고인은 동양적 서정이 물씬한 반추상 회화와 판화로 프랑스 화단에 이름을 알렸다. 한불문화교류에
-
광주에 전통 미용박물관 문 열어
9일 문을 여는 한국미용박물관 전경. [광주시 제공] 빛고을 문화재단(이사장 김중채)은 한국 전통의 미용 역사자료와 유물을 한자리서 살펴볼 수 있는 ‘한국미용박물관’을 9일 개관한
-
[주말문화마당] 재불 여류화가 이성자씨 고향사랑 작품모아 ‘귀천전’
“나는 태양이 좋다. 해뜨기 전에 먼저 일어나 기다리다 태양을 먹는다.” 90살을 맞는 재불 여류화가 이성자(사진)화백은 두손으로 태양을 떠 먹는 모습을 하며 소녀처럼 웃음을 터
-
거목에서 신성까지 여성 미술을 만나다
2004년 ‘여성미술비엔날레’로 시작해 올해 국제적인 규모로 확대된 ‘국제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가 ‘Knocking on the door 문을 두드리다’를 주제로 51일 동안 열린
-
[글로벌코리안] 한인 여성 작가들, 파리서 특별전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유명 한국인 여성 미술가들이 공동 전시회를 열었다.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아 주불 한국문화원(원장 모철민)이 특별히 기획한 행사다. 1951년 프랑스에
-
[문화지도]79.판화·판화가들…판화가 계보(2)
20~40년대 나혜석.배운성.최영림.최지원.이상춘.김정환.이병현. 50년대 이항성.유강렬.정규.김영자.이상욱.전상범.최영림.최덕휴.김정자 등. 58년 한국판화협회 창립. 창립회원
-
프랑스대통령 한·불 작가 15인 초대전 참석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7일 파리의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불 작가 15인 초대전' 에 후원자 자격으로 참석해 이시영 주 프랑스대사와 조성장 문화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작품을
-
현대미술품 경매展
한국갤러리는 9,10일 현대미술품 경매를 위한 전시회를 연다.시중가 5,400만원을 호가하는 원로화가 유병엽씨의『감나무가있는 풍경』(80호)을 2,800만원부터 응찰할 수 있는등
-
"파리한글학교 셋방 면해야죠"|교사건립 기금마련 모국전 육성회장 이경희 씨
『파리한글학교를 교민사회의 구심점이자 한국문화 전수의 중심지가 되도록 힘을 모을 생각입니다.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국인 어린이들에게 한국인의 얼과 긍지를 심어줄 파리한글학교 건립기금
-
재불 화가 이성자씨 서울·진주서 전시회
○…최근 프랑스정부로부터 기사작위 문화훈장을 받은 재불 여류화가 이성자씨(73)의 전시회가 서울·진주에서 동시에 열린다. 10∼16일 현대화랑(734-8215)에서 열리는 근작 전
-
불 예술문화기사훈장 받은 재불 화가 이성자씨|불 화단서 자리 굳힌 독창적 표상
『어느 나라에서 얼마를 살든 간에 한국적 전통의 장점과 끈기, 그리고 처녀와 같은 순수함을 언제나 간직하는 신화적 화가.』 이것은 프랑스 누보로망의 세계적 대가인 미셸 뷔토르가 재
-
한국현대미술 변천과정을 조명|내달 16일까지 장흥 토 탈 미술관『한국현대미술…』전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변모과정을 조감해 보고 미술사적 정지작업을 시도하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17일부터 12월16일까지 한달 동안 경기도 장흥의 토탈 야외미술관 실내전시관에서 열리는
-
한국미술 국제무대 진출 활기
20∼30대의 젊은 한국화가들이 최근 국제무대에 활발히 진출하면서 높은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서독·헝가리등 동서유럽국가들이 국내 젊은 작가들을 잇따라 초청, 대규모 전시회를 마련
-
국내 화가 30명 세계순회전
미국의 부호이자 세계적인 미술품 소장가인「프레드릭·와이즈먼」씨(74)가 과천국립현대미술관 개관전을 돌아보고 30명의 국내작가를 선정, 내년중에 세계순회전을 연다. 「와이즈먼」씨는
-
한불 수교 100년-한국속의 프랑스, 프랑스문화 | 각 분야별로 살펴보면…
(학술·문학) 한국인으로서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에 관한 기록은『구한국외교문서』에 보인다. 1890년 2월 민종묵 외무독판이「플랑시」 총영사로부터 접수한 문서에『법국대학교에 유학
-
호암갤러리「한국현대판화-어제와 오늘」전|한국판화의 역사를 한눈에
우리나라 현대판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현대판화, 어제와 오늘」전이 13일부터 30일까지 중앙일보 새 사옥 호암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국에 현대판화가 도입된 것은 불과
-
한·일미술 국제진출의 길은 멀다
올여름 뉴욕근대미술관(The Museum of Modern Art)이 기획한 「현대 회화·조각 국제전망전」 (An International Survey of Recent Paint
-
이성자씨 서독서 도불 30주·기념전-"독창적인 화법" 현지 신문서 호평
재불 화가 이성자씨가 최근 서독의 김희일 화랑서 도불 30주년 기념전 (3월21일∼4월15일)을 갖고 음양을 상징하는 기하학적 기법을 추구한 작품들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음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