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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에 쏟은 애정 추억의 열매 주렁주렁
"지구에는 산이 있어서 아름답다고 어느 시인은 말했지만, 나는 지구에는 나무가 있어서 아름답다고 말하고 싶다." 아동문학가 이오덕 선생이 자연과 사람에 관한 수필집을 엮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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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푹 빠진 라틴 '익사'하고 싶은 매력
살아보고 돌아본 남미 국가만 8개국. 그곳에 반도네온(남미 식 아코디언)의 낭만과 이과수 폭포의 웅장함만 있었으랴. 대낮 대로에서도 등장하는 무장 강도, 정부군보다 최첨단 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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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인터뷰-허웅 한글학회이사장]"한글날 뭣때문에 만든 건지 원…"
9일은 제556주년 한글날이다.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 한 가운데 자리한 한글날이 달력 속에서 빨간색을 잃어버린 지 12년. 공휴일에서 기념일로 격하된 뒤 한글날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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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자유의 금빛날개(유혜자 수필집, 선우미디어, 8천원)=방송인이며 중견 수필가인 저자가 일상의 체험을 재조직해 새로운 경이의 세계를 제시하려고 쓴 서정수필 75편. 생명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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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독이고 지식 일깨우는 교육적 수필
"누가 그랬다. 사는 것이 숨바꼭질하는 것 같다고 했다. 보일 듯 보이지 않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런 게 인생이라고 했다." 원로 에세이스트 원종성(65)씨가 대표작 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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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뛴 중년남자여 글 쓰며 뒤도 돌아보세요"
"제 또래의 중년 남자들에게 꼭 글을 써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날을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되더군요." 4년간 틈틈이 쓴 짤막한 글들을 모아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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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하듯 그려나간 그리움의 파노라마
낙서하듯 간략한 필치로 그린 사람들이다. 함께 있어도 저마다 고독한,세상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떠다니는 사람들. 단발머리 여인도 등장한다.윤곽선만 희미한 여인들은 옛사랑의 연인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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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김영환 과기부장관 시화전 열어
"시(詩)는 제 상상력의 샘물입니다. 정치에 함몰되지 않게 붙잡아주는 생명의 끈이라고나 할까요." 김영환(金榮煥.46) (http://webhosting.posda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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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생활의 발견」의 홍상수 감독
지난 17일 오후 강원도 춘천 의암호변에 있는 유원지 `공지천'에는 영화「생활의 발견」의 촬영이 한창이었다. 이날 촬영신은 춘천에 여행 온 주인공 경수(김상경)가 선배 성우(김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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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재총화' 목판본 영인본 발간
조선 초기의 문학 ·역사 ·민속 등에 관한 기록을 담고 있는 '용재총화'의 영인본(影印本)이 발간됐다. 경산대는 개교 20주년 기념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학 자료집성 사업의 일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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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아름다움 속에 담긴 삶의 지혜
나무를 이야기한 두 권의 책이 나왔습니다. 하나는 '나무 의사'라는 독특한 직업을 갖고 있는 우종영 님이 나무의 삶과 사람의 삶을 하나로 묶어서 생각하고 실천하며 겪은 모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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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새 근원(近園) 수필'
*** 새 近園 수필 -김용준 지음,열화당,1만5천원 책꼴의 미려함이나 완성도,표지와 본문 편집 디자인의 정교함 면에서 국내 단행본 중 가장 뛰어난 책이 ‘새 근원 수필’이다.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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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미국 '태권도 아줌마' 젤러
"태권도를 배우고부터 인생을 새로 시작했어요.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건강을 회복하는데 정말 큰 힘이 되더군요. " 충북 청주에서 13일 개막된 제3회 세계태권도 문화축제에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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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지 '노나메기' 창간 백기완씨
"황금만능은 거짓된 것으로 결국 허무주의의 늪에 빠지게 하지요. 돈이 주인이 아니라 사람이 주인 노릇을 하여 참된 이상을 실현해나가야 한다는 몸부림이지요. " 백기완(67)통일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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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감식 후 백지연의 심경고백
“不信, 남성우월주의, 人權을 짓밟은 언론… 나는 비뚤어진 것들과 싸움을 벌였다” 소문의 주인공 백지연씨가 자신에게 덧씌워졌던 누명에서 해방됐다. 口傳되던 소문이 PC통신에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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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첫 개인전 여는 화가의사 윤성도 교수
"30년 가까이 일해온 병원의 구석구석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대구시 중구 계명대 부속 동산의료원 1층 로비에서 첫 그림 개인전(15~27일)을 열고 있는 이 병원 윤성도(尹聖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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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의사의 첫 개인전
"30년 가까이 일해온 병원의 구석구석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대구시 중구 계명대 부속 동산의료원 1층 로비에서 첫 그림 개인전 (15~27일)을 열고 있는 이 병원 윤성도(尹聖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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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집들고 돌아오는 김건모
김건모가 이달 중순 여섯번째 음반을 발표한다. 풍부한 소울적 감성, 새소리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바이브레이션으로 90년대를 풍미한 그에 대해서 사람들은 독특한 울림을 갖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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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집들고 돌아온 김건모
김건모가 이달 중순 여섯번째 음반을 발표한다. 풍부한 소울적 감성, 새소리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바이브레이션으로 90년대를 풍미한 그에 대해서 사람들은 독특한 울림을 갖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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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보다 진한 향토 사랑' 김풍식 호서병원장]
70대 노의사가 4반세기동안 동안 타향에 살면서 토박이보다 진한 향토애로 지역사랑을 노래한 시집을 펴내는 등 문화운동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 충북 충주시 충인동 호서병원 원장 김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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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유희열 야외콘서트
'여전히 아름다운지' 로 인기를 모았던 1인밴드 '토이' 의 유희열이 자신의 이름으로 첫 음반을 내고 공연을 펼친다. '익숙한 그집앞' 이란 제목의 이 음반은 직접 그린 삽화를 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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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식] 문학인 창작지원 대상 선발 外
*** 문학인 창작지원 대상 선발 대산문화재단은 99년 '문학인 창작지원' 대상자로 시 부문 반칠환씨 등 5개 장르 16명과 '한국문학번역지원' 대상으로 '기형도 전집' 을 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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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추석연휴 풍경]조상찾아 자기점검형
가수 김창완씨에게 올 추석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 여름 돌아가신 아버님의 첫 차례를 치르기 때문이다. 부모님은 불교를 믿으셨고, 동생 (창훈) 은 기독교지만 본인은 특별히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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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기·이인복교수 부부, 딸 시집보낼때마다 혼수비 전액 이웃돕기
"미혼모들과 매춘여성들을 볼 때마다 내 딸들 대신 짐을 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 딸들을 시집보낼 때마다 혼수를 하지 않는 대신 불우한 처지의 이웃들을 위해 남몰래 성금을 내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