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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스님 "도롱뇽 깨는 경칩왔으니 나도 깨야겠다"
천성산 터널 공사를 반대하며 1백일간 단식을 했던 지율 스님은 2일 기자회견을 갖고 "도롱뇽 한마리가 국책 사업을 막았다고 비난하지만 이제 도롱뇽은 (환경보호를 상징하는) 꿈과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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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세월은 가도 '길 가요'는 계속된다 쭈~욱
'뽕짝 메들리'나 '고속도로 메들리'로 불리며 길 가요가 하나의 대중음악 장르로 자리잡히기 시작한 건 1980년대 중반. 오기택.김연자.백승태 등이 메들리 음악의 1세대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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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2. 안과 바깥
아무 거나 다 잘 먹는다는 우리의 시원시원한 대답에 농부는 신이 났는지 열무김치와 새우젓 놓고 물 말아서 먹는 우리 옆에서 담배를 말아 피우며 이제는 반말로 연신 말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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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중앙일보 창간 30돌 기념식 성황
▶ (위) 16일(현지시간) 오후 6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윌셔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미주 중앙일보 창간 30주년 기념식에 교민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아래) 왼쪽부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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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역사] 67. 헤이데이(전성기)
▶ 필자의 작품 ‘잘 돼갑니다’는 이승만 대통령 시절의 ‘인의 장막’을 그렸다. "헤이데이라는 말을 아는가?"라고 정일영 박사가 물었다. "영국에 갔더니 오곡이 무르익는 수확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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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공룡 멸종 원인 性比 불균형 탓?
중생대 2억년 동안 무적의 제왕으로 군림했던 공룡은 어떻게 멸종의 수순을 밟게 된 것일까. 고생물학계와 지질학계에 남아있는 수수께끼다. *** 소행성 충돌로 기온 변화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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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서열화된 대학, 우수 인재 못길러
이단 박사는 모 정당의 공약인 '서울대 폐지'의 내용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모 정당의 정책제안에 따르면 '서울대 폐지'는 말 그대로 서울대라는 대학교를 없애자는 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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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증발하면서 차가운 공기 쏴~ '물 에어컨' 나온다
▶ 벽돌 사이로 물이 공급되도록 지은 휴게소(上)와 적외선 카메라로 온도 분포를 찍은 사진(下). 푸른색의 벽은 바깥 공기보다 섭씨 6도 정도 낮다. 땡볕이 내리쬐는 사막에서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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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압둘 카디르 칸
김진명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80년 8월 15일 지하 핵실험에 성공해 핵 보유국이 되었어야 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 계획은 소설 주인공인 천재 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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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박사' 美 유명의대 최연소 교수에
국내에서만 공부해 학위를 받은 '토종 박사'가 미국의 유명 의과대학인 베일러 의대(텍사스주 휴스턴 소재)에 이 대학 개교 이래 최연소 교수로 임용된다. 주인공은 1997년 전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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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在美 이민섭 박사
광우병 파동에 휘말린 미 축산업계가 한국인 유전자 분석 전문가인 이민섭(37)박사 덕분에 한숨을 돌리고 있다. 李박사가 미국에서 처음 발견된 광우병 젖소가 캐나다 앨버타산임을 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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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청보위위원장 온라인 대화
▶ 이승희 청소년보호위원장이승희(李承姬) 청소년보호위원장이 16일 인터넷 중앙일보의 '정책 당국자와의 온라인 대화'에서 네티즌들과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얼굴 공개 방법'등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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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엔 아시안 의심 문화"
중국계 미군 장교 제임스 이(James Yee.35)대위가 26일 석방됐다. 체포된 지 두달반 만이다. 미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이대위는 수년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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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건강] 국 만한 건강식 있나요
"밥 먹기는 봄같이, 국 먹기는 여름같이, 장 먹기는 가을같이, 술 먹기는 겨울같이 하라."(1809년에 출간된 부녀자의 생활지침서인 '규합총서') 이는 밥은 따뜻한 것, 국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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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 책이 열리게 하라"
'문화의 다양성과 공동 가치'를 모색하는 국제 학술회의가 24일 경북 경주에서 개막됐다. 문화의 다양성과 창조성을 강조하면서 자문화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공존과 교류, 이를 통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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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가루 '탄저 테러' 공포 탈출
2001년 가을 백색가루가 든 편지로 인해 미국인 5명이 목숨을 잃었다. 백색가루에는 탄저균 포자가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져 미국 전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았다. 탄저균을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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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한표욱 前 유엔대사 별세
"해방 이후 숨가빴던 시절 한국 외교사에서 큰 역할을 맡았던 '영원한 외교관'을 잃었습니다." 25일 오전 3시30분 한표욱(韓豹頊) 전 유엔대사가 87세를 일기로 타계하자 윤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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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슬픈 죽음의 행렬
가족과 모처럼 조용한 곳으로 휴가를 떠났다. 휴대전화조차 터지지 않는 횡성의 깊은 계곡에 짐을 풀었다. 소탈한 펜션 바로 옆으로 얼음장같이 차가운 계곡물이 흘렀다. 맑디 맑은 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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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각 심장재단 이사장 "심장병 어린이 도와주세요"
'갑자생(甲子生) 의사'. 한국 혈관외과학계의 태두(泰斗)로 불리는 이용각(李容珏.79.한국심장재단 이사장)박사가 1997년 낸 수필집의 제목이다. 갑자(甲子)년인 24년에 태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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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각 심장재단 이사장 "심장병 어린이 도와주세요"
'갑자생(甲子生) 의사'. 한국 혈관외과학계의 태두(泰斗)로 불리는 이용각(李容珏.79.한국심장재단 이사장)박사가 1997년 낸 수필집의 제목이다. 갑자(甲子)년인 24년에 태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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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사관계 꼴찌"
한국의 국제경쟁력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2003년 세계경쟁력 연감'에 따르면 인구 2천만명 이상 30개 경제권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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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美광학회 '뉴 포커스상' 받아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 이주한 박사가 미국 광학회가 수여하는 '뉴 포커스상'을 받았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기는 처음이다. 李박사는 지난 4일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레이저.광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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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기피현상 여성 과학자에겐 기회"
"과학기술 인력의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는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달 초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기초과학인력팀장에 임명된 이은경(37) 박사. 그는 "이공계 박사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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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생명공학硏 이형규박사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면역제어연구실 책임연구원 이형규(49)박사가 대전시가 시상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박사는 부작용이 없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천연 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