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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아무도 책임 안 지는 853억 부실
정기환사회부문 기자 인천 월미도는 중장년층들에겐 추억의 섬이다. 여가 시설이 변변치 않던 시절, 1시간여 전철을 타면 답답한 서울을 벗어나 바닷바람을 쐴 수 있었다. 그 월미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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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느낀다 인간의 작품 그리고 하늘의 작품
강원도 원주 산골짝에 국내 최고 수준의 뮤지엄이 들어섰다. 16일 문을 연 한솔뮤지엄이다. 1997년 개관한 한솔종이박물관의 주요 소장품과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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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자들 명품 고쳐 써 … 3대째 물려받은 가방도 있더라"
수선에서 손을 뗀 지 2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가방을 다루는 그의 손길은 조심스러웠다. 김동주 명동사 회장이 수십 년을 간직해온 악어 가방을 품에 안고 환하게 웃고 있다. [권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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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느낀다 인간의 작품 그리고 하늘의 작품
1 한솔뮤지엄 전경. 2 원주 귀래석을 이용해 신라 고분처럼 만든 스톤 가든. 3 통로 가운데 설치된 붉은색 조각은 알렉산더 리버만 ‘Archway’(1997). 4 마크 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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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약단체 "진주의료원 적자, 노조 아닌 경남도가 원인"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5개 보건의약단체가 정부와 경상남도에 진주의료원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 진주의료원의 만성 적자가 강성 노조 때문이라는 경남도의 주장에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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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인력 사다리과정 비난하는 간호사, 갑의 횡포"
간호조무사협회 강순심 회장이 “간호인력 사다리과정을 반대하는 간호사들은 갑의 횡포일 뿐”이라며 쓴 소리를 날렸다. 강순심 회장은 22일 간호인력 개편에 대비한 보수교육 이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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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환자 통증 심각해,,,56%가 마약성 진통제 사용
대상포진 환자들이 느끼는 통증의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피부과학회(이사장 계영철, 고려대의대 안암병원 피부과 교수)가 5월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2012년 1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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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주말 "만나자" 카톡…여직원 수치심 느끼면 성희롱
법무부 소속 6급 공무원 양모(49)씨는 지난해 공무원의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법무부에서 정직 1개월의 징계처분을 받았다. 함께 근무하는 여직원 7명에게 카카오톡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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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 했어요, 연재
손연재손연재(19·연세대)가 은빛 날개를 펼쳤다. 손연재는 19일(한국시간) 끝난 FIG(국제체조연맹) 벨라루스 민스크 월드컵 종목별 결승에서 은메달 2개를 땄다. 후프에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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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옛 스승 앞에 서니 … 송은범 위력 되찾아
송은범“잘 던져야 할 텐데….” 제자보다 스승이 더 긴장했다. 송은범(29·KIA)이 옛 스승인 김성근(71) 고양 원더스 감독 앞에서 멋지게 호투했다. 송은범은 17일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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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든 청산도 사람들 …"사진 배우며 삶이 달라졌다"
청산도에선 어디든 사각 틀만 들이대면 그림이다. 홍진선 목사는 섬사람들에게 카메라의 사각 틀로 세상을 보는 법을 안내해 줬다. 그저 산과 바다뿐이라고만 생각했던 섬마을이 다시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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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목적은 집권 … 그게 탐욕이라면 난 탐욕 강해"
김한길(61) 민주당 대표는 무리 짓는 정치엔 재주가 없어 보인다. 그는 사석에서 “남학생이 한 반에 12명뿐인 고등학교(이대부속고등학교)를 다녔으니 동창도 거의 없고 일류대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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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입 홀려라 … 일본 '0.06%명품' 고베 비프 승부수
지난달 26일 일본 효고(兵庫)현 고베(神戶)시 중앙 서부시장. 일본 최고의 쇠고기로 불리는 ‘고베 쇠고기(고베 비프)’의 총 60%가 거래되는 곳이다. 80평 남짓한 보관창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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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7000만 명 거대시장 뜬다 … Go Go West!
둥수이먼대교와 연결해 량장대교를 구성하게 될 치엔시먼대교가 기본 골격을 드러내고 있다. 충칭시는 급속도로 증가하는 교통량을 감안해 10개의 교량을 건설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충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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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이대호 1안타·1타점 … 추신수 1안타·2타점 外
◆이대호 1안타·1타점 … 추신수 1안타·2타점 이대호(31·오릭스)가 12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2타수 1안타·1타점을 기록했다. 오릭스는 3-2로 승리했 다. 한편 추신수(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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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0대 9 → 13대 12, 뒤집은 SK
김성현막내 구단 NC가 한화에 5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했다. NC는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6-4로 역전패했다. NC 두 번째 투수 최금강은 4-2로 앞선 8회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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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집시·노숙자 막아라" … 이민장벽 다시 높이는 EU
독일 중서부 도르트문트의 노르트슈타트엔 수백 명의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출신 여성들이 은밀하게 성매매를 하고 있다. 1년 전 거리에서의 호객행위를 금지한 뒤 주택가로 숨어든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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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추신수 5타수 2안타 … 팀 7-4로 이겨 外
◆추신수 5타수 2안타 … 팀 7-4로 이겨 추신수(31·신시내티)가 6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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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대한변협의 제 식구 감싸기
김기환사회부문 기자‘금고 이상의 형(刑)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집행받지 않기로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변호사 등록이 불가능하다.’(변호사법 5조) ‘대한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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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로부터 간이식 받은 어머니 "새 삶 얻었다"
▲ 이대목동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은 최명순씨(50세,여)가 29일 퇴원을 앞두고 간이식팀의(왼쪽부터) 외과 이현국, 민석기, 홍근 교수와 소화기내과 문일환 교수의 축하를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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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는 옛부터 우리땅 맞지요 일본의 1000년 침탈사 잊지 맙시다
이원호“대마도 두 가문의 역사를 통해 1000년에 걸친 한(恨)을 그렸습니다. 역사에 무관심한 젊은이들이 일본의 침략사를 잊지 않았으면 하는 절실한 마음으로요.” 인사를 나눌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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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 피해 구미시민 1인당 2만원 받아
사상 최악의 단수(斷水) 사태가 2011년 5월 경북 구미시에서 발생했다. 4대 강 정비사업을 위해 설치했던 낙동강변의 광역취수장 물막이 보(높이 3m)가 무너지면서였다. 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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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치고 잘 나가고 … OPS 3위 추신수
추신수(31·신시내티)가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OPS(On Base Plus Slugging Percentage) 3위로 뛰어올랐다. 정교하면서도 멀리 칠 수 있는 타자라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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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고령화시대 … “노인까지 지갑 열 제품 찾아야”
‘저성장 시대’ 전문가인 모타니 고스케 일본 종합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최근 롯데그룹 임원 강연을 위해 서울을 찾았다. 작은 사진은 모타니가 들고 온 산요전기의 스마트폰. 하단에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