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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전범기업 '미쓰비시' 전철역 생길 뻔 했던 사연
━ Focus 인사이드 1967년에 촬영된 항공사진. 1930년대 만들어진 조병창과 동소정 일대의 사택들을 볼 수 있다. 표시한 줄사택 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구옥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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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강남’ 창전엔 45층 아파트 섰지만 … 갈수기 전력난에 고급 일식집도 문 닫아
“다시 돌아간 평양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깨끗해진 포장도로, 어디서나 눈에 띄는 택시와 훨씬 많아진 고층빌딩은 새로운 도시의 풍경이었다. 세련된 옷을 입고 길가에 서서 한 손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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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낙동강 혈전 (58) 피로 물든 유학산
동양에서 학(鶴)은 고고(孤高)함의 상징이다. 옛 문인들은 늘 학을 벗 삼으려 노력했고, 그를 통해 세속의 번잡함에서 벗어나려는 의지를 다졌다. 그런 학이 노닐었다는 산이 대구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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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옆집 여자를 왜 힐끔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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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차이나타운의 변화들, ‘우리’에 관해 묻다
인천차이나타운을 걷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오정희의 를 다시 꺼내 읽는 것이다. 한 글자 한 글자 읽어가며 거리의 오랜 역사를 마음으로 되짚어 걷는 것이 인천차이나타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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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구석구석] 남해에서 일출 보고 …
1598년 12월 16일 새벽(양력). 충무공 이순신은 노량 앞바다에서 왜선 500여 척과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암청색 여명이 걷히고 멀리 오동도가 핏빛으로 물들 즈음, 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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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안] "영하 40도 뚫고 아파트 지어"
"동토의 땅 시베리아에 멋진 한국 아파트를 선보이겠습니다."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 하바롭스크시(市)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고 있는 계룡건설 이철호 지사장(57.사진). 영하 4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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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항운노조 등 잇단 노조 비리…왜 곪았나
"각 조당 근로자 4명에 놀고먹는 조장이 1명이다. 그러나 서슬 퍼런 조장의 눈치를 보느라 입도 한번 열지 못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일을 했다."(부산항 컨테이너 부두 노무자)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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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한국인 돕기 시민운동 15년째 '사이토 마사키'씨
"재일 한국인의 생존권을 지켜주는 것은 우리 일본인의 책임입니다." 재일 한국인 돕기에 발벗고 나선 일본인 공무원이 있다. 일본 교토(京都)부 우지(宇治)시청 직원인 사이토 마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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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맛 탐방] 9. 인천
인천엔 한국식 자장면의 발생지인 차이나타운이 있다. 또 항구도시답게 꽃게 등 해물요리가 풍성하다. 부두여서 노무자.선원들이 좋아하는 값싼 음식도 많다. 주머니 사정에 맞춰 골라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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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꽃게탕… 용현동 물텀벙이… 동네마다 '주특기 음식'
인천엔 한국식 자장면의 발생지인 차이나타운이 있다. 또 항구도시답게 꽃게 등 해물요리가 풍성하다. 부두여서 노무자·선원들이 좋아하는 값싼 음식도 많다. 주머니 사정에 맞춰 골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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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주목작가 현월·양석일씨 오사카 슬럼가 이쿠노출신
아쿠타가와(芥川)상을 받은 현월(玄月)씨가 수상 소식을 듣고 친구들과 축배를 든 곳은 일본 오사카(大阪) 이쿠노(生野)구의 한 선술집이다. 오사카의 슬럼인 이 곳이 재일 한국인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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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작]'알제리,하씨 메싸우드'(1)
하씨 메싸우드는 '메싸우드의 샘' 이란 뜻의 아랍어로서 알제리 동부, 알제리 최대의 유전이 위치한 도시 이름이다. 인구는 대략 1만5천명으로 석유가 발견되고부터 사막 한가운데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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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수비크灣 자유무역지대
오랫동안 침묵하던 신흥 아시아국가들이「개방」을 앞세우고 활기차게 뛰고있다.21세기 經濟强國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신경제정책을 추진중인 인도,아시아무역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필리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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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본 佐渡
일본 니가타(新潟)현의 사도(佐渡)섬은 일본에서는 오키나와에이어 두번째로 큰 섬이다.우리나라 제주도의 절반 정도의 크기다.북위 38도선이 섬의 중앙을 통과하는데다 그 생김새마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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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강제 연행 실태 밝힌다"
일본에 강제 연행된 한국인 노무자에 대한 사료 발굴과 유해 송환을 추진해온 「일제 36년사 연구소」 (소장 서남현)가 29일 오후 1시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다이아몬드 볼룸에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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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비 세울땅 한 평만이라도…"
『단 한평이라도 좋으니 위령비를 세울 수 있도록 부지를 제공해달라.』 태평양전쟁당시 일제의 강제연행으로 지바(간섭)현 가시와(백)시에서 전쟁노역에 종사하다 목숨을 잃었던 약70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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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본영-굴 곳곳에 사경 헤맨 한인 낙서|외대 조사팀 18명 송대 현지를 가다
강제 징용된 한인 노무자가 죽어간 「일본의 아우슈비츠」 마쓰시로 (송대) 대본영에 대한 베일이 우리 나라 탐사반에 의해 벗겨졌다. 한국외국어대 박창희 교수 (사학과)와 대학원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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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용 한국인의 참상 아직도 생생히…/처음 공개된 일제 제2대본영
◎땅굴 발파작업등에 강제노동/한인7천명동원 천여명 희생 일본이 제2차대전에서 패망직전 일왕의 임시거처와 전시 최고 사령부인 대본영 구축을 위해 한국인 노무자들을 강제동원,극비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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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한인 1세기 한국계 「브류트 김」이 쓴 이민사(4) |한인 8할 「중앙아」 모듬살이(4
소련은 수많은 민족들이 모여 구성한 거대한 인민의 가족이다. 그런 의미에서 소련은 하나의 축소된 세계라 할 수 있다. 타슈켄트에 사는 2백만 주민 중 러시아인은 약6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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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임제때 안줘 생계 어렵다
지광수 나는 경북울진군의 울진원자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동아건설의 하도급 업체인 원강건설 소속으로 일하는 노무자다. 이곳에서 일하는 수백명의 노무자들은 하루 10시간 노동에 7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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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업체 현장과는 거리 멀어
이라크에 진출해 있는 한국 건설업체 들은 15일 현재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아무런 피해를 보지 않고 있다고 이날 상오 바그다드주재 김재춘 총영사와 삼성종합건설 이라크사업본부장 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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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에 꽃 피운 「한국인의 집념」사막 2만평 일궈 배추재배에 성공
죽음의 망 중동의 열사위에 한국의 채마밭이 들어섰다. 섭씨50도를 넘는 불볕모래밭 가운데서 수천, 수만의 배추포기들이 푸릇푸릇 물기를 머금고 자란다. 마치 신기루같은 풍경이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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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봉사로 원주민과는 친근한데…|-박화춘씨 납치사건을 계기로 본 현지실정
「모슬렘」반도들에 의한 박화춘씨 납치사건, 이상왕씨 피격사건 등을 잇달아 지켜본 한국기술자들은 30일 이구동성으로 『그동안 불안했으나 고국에서 이처럼 관심을 가져주니 안심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