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 조기인사의 배경/조직정비 서둘러 경영쇄신
◎자율경영체제 대폭 강화/관리부문보다 영업·기술직 우대 주요 대기업들이 조기 조직정비를 통한 경영쇄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재계는 특히 부문별 회장제를 잇따라 도입하고 기술·영업관
-
현실주의 정치학자/50대 총리 노재봉론
◎지기 싫어하는 소신파/“이론도취 오만” 비판도 23년간 재직하던 서울대 교수직을 내던지고 6공권부(대통령정치특보·비서실장) 진입 2년만에 내각총수 자리에 오른 노재봉 총리(서리)
-
파국부른 경영난ㆍ노사대립/영남일보 왜 폐간했나
◎광고감소등 복간때부터 어려움/대기업출자불구 연간 40억적자 지방지로서는 전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대구ㆍ경북지방의 향토지 영남일보(발행인 박창호)가 폐업으로까지 치
-
「경영대상」받은 김종길씨/삼보컴퓨터사장(인터뷰)
◎전사원 20%가 연구소직원/“모험심과 아이디어의 승리” 『오늘의 영광은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아온 전사원들의 몫입니다.』 한국능률협회로부터 금년도 최우량 기업으로 뽑혀 22일
-
지도자(분수대)
기성자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싸움닭(투계)을 훈련시키는 명인이었다. 하루는 임금이 닭 한마리를 주면서 좋은 투계를 만들어 보라고 했다. 열흘이 지났다. 임금은 기성자를 불러 이
-
“작년 여름부터 작업”
◎김영삼 민주총재/“학계ㆍ언론인 비정치권도 포용” 김영삼 민주당총재는 민정ㆍ민주ㆍ공화당의 합당이 확실해진 21일 밤 자택에서 「10년은 젊어진 모습」으로 기자들을 만나 자신이 이
-
환율 금리조정 용의 없나
▲이택석 의원 (공화) = 수출부진 타개를 위해 원화 절하, 금리 인하 등 적극적 부양책이 필요하다. 정부의 토지공개념 확대제도는 개인이나 개발 사업자의 세금 부담을 강화하고 있
-
경영일선 지키는 창업1세 많다
재계의 대 원로인 해사 이원순 옹이 8일로 1백세를 맞았다. 항일운동을 하다 해방 후 대한증권을 설립하면서 경제계에 투신한 이 후 전경련과 한미협회 창립에 헌신하는 등 한국경제사의
-
코리아로드를 가다(22)|중국경제특구 하문시|텐트 제조회사「진웅」|현지학교와 산학협동 손잡았다
소련과 더불어 사회주의의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에서「자본주의의 실험장」으로 불리는 곳이 바로 경제특구다. 79년 7월 덩샤오핑(등소평)의 중국정부가 외자도입에 의한 경제발
-
재무부-한은 한은법 국회통과-저지 막판 총력전|동아건설 리비아 2차 공사 수주액 한때 혼선
★…기습적으로 한은법 개정 정부안을 밀어 붙이기 시작한 재무부는 이재국내 법대 출신들로 「기동 타격대」를 편성, 만사제치고 한은법 개정 추진에 달라 붙게 하는등 정기 국회에 대비한
-
대우조선 폐업 전제로 정부차원서 대책 검토
정부는 대우조선이 폐업합 경우 직면한 문제점과 정부차원의 사후대책수립에관해 본격적인 검토에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고위당국자는 10일 『정부는 그동안 모스크바에 가있는 김우중대
-
국내기업 주식소유 집중 심화
기업 내 1인이 소유한 주식의 비율이 50%를 넘는 기업이 39·9%를 차지하는 등 국내기업의 주식지분 소유집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생산성본부가 종업
-
연철주식 34%는 지금도 “성역”|한때 인수교섭 오던 것도 20%만|“나머지는 팔권한 없다”고 못박아
연일 국회의 청문회가 열리고 있지만 진실이든 위증이든 사건의 핵심과 정곡에 가닿는 증언은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이른바 5공비리중 부실기업정리와 관련, 의혹의 핵심인 「인수자 선정
-
(19)2차 축재대상 JP계열 많아
80년 신군부에 의해 치명상을 입은 구여권세력은 김종필씨를 중심으로 뭉쳐 기어이 소생했다. 5공화국 중반 민족중흥동지회를 결성, 절치부심해오던 그들은 12·26대통령선거와 4·26
-
(17)오너와 전문경영인
단자사로는 후발에 속하는 동아투금은 오너가 없는 회사로 유명하다. 최대주주인 L모씨의 지분이 애초부터 10%를 넘지 못했다. 최근에 증자를 하는 바람에 L씨의 지분은 7%선으로 더
-
합의폐업한 「한국콘티넨탈식품」
지난l8일 사실상 노사합의아래 폐업한 한국콘티넨탈식품 (대표 김은택) 은 불황에 빠진 기업의 노사분규 말로를 보여주었다는점에서 업계와 노동계에 큰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콘티식품은
-
(5)
저녁이 되어 우리일행 4명은 배경시내 제1의 번화가 왕프징따졔(왕부정대가)로 저녁을 먹을 겸 산보를 나가기로 했다. 숙소(사범대학안의 보인대학 교우의 집) 에서 택시를 부른지 약
-
공당창업…국내 최고 출판사「동명사」80주년|전신은 「신문관」…해방후 아들 최한웅박사가 운영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출판사인 동명사가 11월1일로 창업80주년을 맞는다. 청진동245번지. 대양이 서목으로 기우는 오후면 교보빌딩의 거대한 그림자 속으로 3층건물 전부가 들어
-
2세 회장 맞아 새 모습 전경련 기대|오늘 총회서 18대 구자경 회장 추대
전경련은 12일 상오 전경련회관 20층 경제인 클럽에서 총회를 열고 임기만료 된 정주영 회장 후임에 구자경 회장을 추대하고 이와 함께 전임 정주영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이
-
한국화약 전문화 지향, 화학·레저등에 주력|럭키금성, 쌍동이빌딩으로 계열사 한데 모여
★…창업2세인 패자경 럭키금성그룹회장이 차기(18대)전경련회장으로 추대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5일에 있었던 전경련부설 한국경제연구원정기총회에서 역시 창업2세인 최종
-
다음 전경련회장 패자경씨 유력|정회장 연임사양…재계서 의견 모아
오는 12일로 예정된 전경련총회에서 패자경 럭키금성그룹회장이 18대 전경련회장으로 추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정기총회에 앞서 5일 낮 이사회를 가졌다. 재계에
-
현대 정주영 명예회장, 사장단회의 마지막 주재|상의 물가간담회, 정부홍보일관 "민간주도 증발"
★…현대그룹이 지난달 27일 대폭적인 임원인사를 단행한지 1주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별 다른 변화나 움직임은 없는 상태. 그룹회장직을 내놓고 명예회장으로 물러앉은 정주영회장의 경우
-
정주영회장 명예회장추대…그룹회장 정세영씨|정몽구씨 5개사 맡아 "실세" 부상|계열사회장제 도입, 2세보필 포석|현대그룹 1백67명 대규모 임원인사
27일 뚜껑이 열린 현대그룹인사는 비록 예상되던 일이지만 예년에 없던 대규모인데다가 현대의 「신화」를 만들어온 창업자 정주영회장이 제2선의 「섭정」으로 물러앉고 후계체제를 다지는데
-
여사장 평균연령 47살
우리 나라 여성 기업가의 대부분은 중소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그러나 종업원 수와 매출액 면에서 여성 경영기업이 전제 조업체의 평균치보다 큰기업을 경영, 경영 기반이 상당히 견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