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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두 얼굴을 가진 「흑자 4년」
80년대의 중반이 끝나가던 86년, 두고두고 기록될 역사적인 사건이 하나 있었다. 우리 경제가 마침내 「흑자시대」로, 정확히 말하면 한해동안 나라 밖으로 지급된 외화보다 나라 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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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원료 해외의존도 너무 높다
여성들에게 화장품이 생활필수품이듯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공산품과 건축물중에서 페인트와 무관한 것은 하나도 없다. 완성제품이 아닌 「마감재」로서 단독으로 페인트처럼 어떤 제품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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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사고에 일대전환을-세계 속의 한국경제를 바로 읽자
89년은 분명히 80년대를 마감하고 90년대를 준비하는 한해다. 우리는 80년대를 열심히 살았고, 그 결과 세계적으로 유독 돋보일 만큼 경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선진국·개도국·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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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박 6일 여행경비 190만원
지금까지 북한을 공식·비공식으로 방문하고 돌아온 재미교포 수는 2천여 명으로 밝혀졌다. 북한 관리가 제시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196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각종 학술대회에 참석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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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순 |흑자 올림픽의 허와 실
서울올림픽을 결산하면서 당국이 크게 자랑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이번 대회가「흑자올림픽」이었다는 점인 것 같다. 박세직 대회조직위원장도 올림픽이 끝난 후 처음 가진 기자회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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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에도 올림픽 의의는 있다-스탠드에서…
서울올림픽에 관한 세 번째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나는 두 한국선수의 이름을 마음속에 써본다. 김재엽과 변정일. 한 선수는 세계유도의 강적들을 하루 나절에 차례로 물리치고 조국에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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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기자에 들어본「88」준비상황
『대회개막을 10여일 앞둔 시점에서 볼 때 모든 준비는 순조롭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대회운영 여부와 막대한 인력의 효율적인 관리를 서울올림픽 성패의 관건으로 생각합니다.』 서울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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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올림픽 개최구로 역할 무거워
『주민들은 규제의 대상이 아니라 섬김의 대상이며, 양지를 지향하되 음지가 있음을 기억하겠읍니다.』 김성순 송파구청장은 지방자치제 시대의 구정방침을 이같이 밝히고 있다. 총 면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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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양
□…KBS제1TV『세계를 달린다』(25일 밤7시45분)=「태양의 그림자」. 외채·인구문제를 앓고 있는 멕시코. 대양의 나라로 불리는 멕시코의 오늘을 조명한다. 미국과 멕시코국경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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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자동차등이 견인역
지난해 이후의 3저호황에 힘입어 고도성장의 엔진에 불을 붙인 우리경제는 올들어서도 1·4분기중 쾌속질주의 양상을 보였다. 가속도가 붙어 너무 과속으로 달려 자칫 궤도이탈이라도 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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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산 『푸른 해바라기』K-1TV 일일극 방영|『세월』에 이어 6월부터
작가 한수산씨의 『푸른 해바라기』(가제)가 KBS 제1TV 일일극 『세월』의 후속극으로 결정돼 6월부터 방영된다. 70년대 후반부터 10년여에 걸쳐 벌어지는 한 가정의 양지와 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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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양지와 음지
『지난해보다 생산물량이 40%늘어나 공장이 풀 가동 중입니다. 반면에 엔고로 수입부품값이 오르고 납품대금은 여전히 3개월 어음결제도 변하지 않았읍니다. 연초부터 이 때문에 납품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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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저 시대의 양지와 음지
올 들어 국내 경제는 생산과 출하, 수출과 가동율 등에서 빠른 속도의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경기의 상승 국면을 반영했다. 경기 동행 지수가 거의 1%의 큰 폭으로 상승했고 향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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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해외건설 불황터널은 더 길어진다|올해 중동수주 32억불선 예상
유가하락으로 세계경제에는 양지와 음지가 함께 생긴다. 중동의 산유 부국들이 경기 좋을 때 깔아놓았던 해외자산을 찾아다 쓰고, 멕시코같이 빚을 많이 걸머진 산유국들이 더욱 어려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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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인심
『마을에 수목이 울창하면 인심이 좋은 곳이요, 나무가 적고 메말라 있다면 보나마나 사람 살곳이 못되느니라.』목공예가이신 나의 아버님의 생활철학이다. 산에, 들에, 마을에, 도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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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중앙』육영수-박영옥여사의 음 양지를 비교|『여성동아』채병덕장군미망인 백경화씨수기 담아
6월 여성지들은 박동맹씨가 경영하던 한남체인을 인수, 이목을 집중시켰던 왕년의 영화배우 최지희씨를 화제의 인물로 부각시키는한편 프로야구 삼미슈퍼스타즈를 인수한 청보식품의 정체규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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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폭락…「미국 경제」가 초조해졌다
런던 시내 스틀랜드로에 위치한 미국계 시티뱅크의 직원들은 요즘 한결 풀이 죽은 모습들이다. 밀려들던 고객들이 눈에 띄게 뜸해졌고 그나마 찾아오는 손님들은 그동안 맡겨 두었던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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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이 그리운 실내화초
날씨가 풀리면서 겨우내 가둬두었던 화초를 밖에 내놓아야 할 철이 됐다. 실내화초는 봄볕 속에 내놓아 신선한 공기를 쐬게 해주고 비료주기, 분갈이를 해야한다. 정원수도 지푸라기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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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의 인생·정치관…UPI - 마지막 회견|"언제 감옥에 갈지몰라 항상 밥많이 먹어뒀다"|"좋은나라가 되는건 물질적 풍요만으론 안된다"|천성은 게으르나 일 시작하면 주부된 기분으로
7억의 인구를 16년간 통치한 고 「인디라·간디」수상은 많은 인도인들로부터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받은 「의지의 여인」이었다. 항상 도전과 위험속에서 살면서도 두려움을 갖거나 비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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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새지도(9)레저-유통산업
기업경영은 축성·수성의 연속이다. 때로는 진지를 보강해야되고 때로는 과단성 있게 기업을 처분해야 된다. 적기에 영토를 확장하는 것도 기업생리다. 본격적인 레저·유통시대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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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로 바뀐 산유국|앉아서 하루 8간만불 손해
양지가 음지가 됐다. 국제유가인하로 소비국들이 인하이익을 어떻게 쓸것인가에 고심하고있는 반면 산유국들은 인하손해분을 어떻게 메워나가느냐로 부심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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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자의 우편번호 (2)
자신을 사회의 한 낙오자로 생각하고 있는 당신의 편지를 읽고 난 뒤, 나는 문뜩「다꾸보꾸」(탁목)의 시 한 귀를 외어보았습니다. 친구들이 모두 나보다 잘 나 보이는 날 꽃 한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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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7·4남북 공동성명 10주. 10년 동안에 뚫린 건 침략용 땅굴 뿐. 사채양성화 방안 마련.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는 것도 마다해 예금경쟁 건전화 추진. 예금주는 상전, 대출 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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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자신을 고뇌하는 곳에 두어라"|편안하면 어려움 잊어「덕치」는 햇빛,「법치」는 난로불
맹자의 사상은 자신의 몸과마음을 바르게하여 자신이 무엇인지룰 아는 것과 이웃 사람들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가지고 도우려하며 치자로서는 백성의 아픔을 알고 그들을 편안하게 보호하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