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스트 졸업생의 공연예술 예찬 “정답 없는 세계에 빠졌다”
최근 『아무튼, 무대』를 내며 무대와 공연에 대한 애정을 고백한 황정원 작가. [사진 황정원] 2006년 대형 컨테이너 6개가 영국 런던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ROH)에서 서울로
-
갑자기 무대 뛰어든 카이스트 졸업생 "정답 없는 세상에 빠졌다"
『아무튼, 무대』(코난북스)를 낸 공연과 무대 매니어 황정원. [사진 황정원] 2006년 런던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ROH)에서 서울로, 대형 컨테이너 6개가 출발했다. 모차르트
-
‘조회수 130억회’ 에이나우디 음악, 클래식일까
2016년 빙하에서 ‘북극을 위한 비가’를 연주한 에이나우디. 그린피스와 만든 이 영상 조회수는 1600만이다. [에이나우디 트위터 캡처] 이 작곡가와 음악을 어디에 위치시켜야
-
'130억 조회' 이 음악, 클래식인가…"그 세계의 인정 필요없다"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음악가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사진 유니버설뮤직] 이 작곡가와 음악을 어디에 위치시켜야 할까. 이탈리아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
번역만 2년 걸린 840쪽짜리 음악 이론서…“놀랍게 잘 팔린다”
『고전적 양식』의 저자인 고(故) 찰스 로젠. 음악 학자이자 피아니스트였다. [사진 풍월당] 음악학자 찰스 로젠(1927~2012)은 이야기꾼답게 장면 하나로 책을 시작했다. 2
-
번역만 2년걸린 840쪽짜리 음악 이론서…"놀랍게 잘 팔린다"
『고전적 양식』의 저자인 고(故) 찰스 로젠. 음악 학자이자 피아니스트였다. [사진 풍월당] 음악학자 찰스 로젠(1927~2012)은 뛰어난 이야기꾼답게 하나의 장면으로 책을 시
-
[이달의 예술] 한 해 끝자락에서 받은 음악 선물
오희숙 음악학자·서울대 음대 교수 “저에게 누군가 올해 받은 최고의 선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지체 없이 여러분과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오늘 이 음악회라고 자신 있게
-
[김호정의 왜 음악인가] 50년 만의 55분짜리 음악
김호정 문화팀 기자 첫 음은 오후 8시, 마지막 음은 55분쯤 후에 울렸다. 단편영화 한 편보다 조금 긴, 오직 한 곡이었다. 지난 16일 서울 서초동 모차르트홀에서 연주된 베토
-
[이달의 예술] ‘새벽까지’ 작곡가와 연주자의 동행
오희숙 음악학자·서울대 작곡과 교수 세종솔로이스츠가 개최하는 음악 페스티벌 ‘힉엣눙크’(HIC ET NUNC, 여기 그리고 지금·사진)의 8월 22일 스티븐 김 바이올린 독주회에
-
[이달의 예술] ‘새벽까지’ 작곡가와 연주자의 동행
오희숙 음악학자·서울대 작곡과 교수 세종솔로이스츠가 개최하는 음악 페스티벌 ‘힉엣눙크’(HIC ET NUNC, 여기 그리고 지금·사진)의 8월 22일 스티븐 김 바이올린 독주회에
-
본인 부고기사 읽고 싶어 죽은 척, 괴짜 음악가의 첼로 협주곡
클래식 음악 역사상 유명한 괴짜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프리드리히 굴다(오른쪽)와 그가 1980년 작곡한 첼로 협주곡을 한국 최초로 녹음한 첼리스트 김민지. [사진 스테이지원,
-
연주뒤 옷 발가벗고 "자유!"…괴짜 피아니스트의 괴짜 음악
프리드리히 굴다의 첼로 협주곡을 굴다가 지휘하고 첼리스트 하인리히 쉬프가 협연한 장면. [유튜브 캡처] 첼로가 짧고 격정적으로 음악을 시작한다. 이어서 클라리넷, 플루트, 트럼
-
[김호정의 왜 음악인가] 마스크 뚫고 나온 높은 음
김호정 문화팀 기자 ‘혹시 실수로 벗지 않은 건가.’ 지난달 20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유튜브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보다 이런 생각을 했다. 성악가 박종민(베이스)이
-
명성 높은 거장, 쟁쟁한 신예 한국무대 예약…코로나가 변수
올해 공연을 예고한 연주자와 연주단체. 독일의 명문 악단인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던 공연들이 날짜를 다시 잡았다. 게다가 명성이 높은 거장
-
오케스트라보단 스타 독주자… 올해 클래식 부활 키워드 넷
3월 내한을 예고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사진 Gert_Mothes/중앙포토]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던 공연들이 날짜를 다시 잡았다. 게다가 명성이 높은 거장
-
피아노 한 대 없이 한예종 개교…이강숙 초대 총장 별세
22일 별세한 이강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전 총장. [중앙포토] 한국 최초의 음악학자인 이강숙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초대 총장이 22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
[이달의 예술] 한 해의 마무리, 브람스의 위로
오희숙 서울대 작곡과 교수 올해 연말의 분위기는 무겁다.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럴, 웅장한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로 즐겁게 들떴던 예전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그런 가
-
[이달의 예술] 한 해의 마무리, 브람스의 위로
오희숙 서울대 작곡과 교수 올해 연말의 분위기는 무겁다.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럴, 웅장한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로 즐겁게 들떴던 예전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그런 가
-
[이달의 예술] 2020년에 기억되는 베토벤과 강석희
오희숙 서울대 작곡과 교수 2020년은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남을까?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를 젖혀둔다면, 음악인들과 클래식 애호가들은 아마 베토벤(1770-1827)을
-
[이달의 예술] 2020년에 기억되는 베토벤과 강석희
오희숙 서울대 작곡과 교수 2020년은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남을까?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를 젖혀둔다면, 음악인들과 클래식 애호가들은 아마 베토벤(1770-1827)을
-
[삶의 향기] ‘놀람 교향곡’에서 배우는 예술적 소양
전상직 서울대 음대 교수 그 무엇도 의미하지 않는 추상적 소리를 시간의 흐름 속에 조직한 청각적 구조물, 그것을 절대음악이라 한다. 말로 설명해도 어려우니 그런 음악을 듣고 미적
-
북한 우표에 베토벤이 왜?…"독재와 낭만의 기이한 동거"
해외 직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북한의 베토벤 기념 주화와 우표. “베토벤은 북한 정치가 ‘선택한 자’다.” 북한의 음악정치와 작곡가 루드비히 판 베토벤의 관계를 밝힌 논문이 나왔
-
[삶의 향기] 위업, 함성, 승리와 환희의 D장조
전상직 서울대 음대 교수 거의 20여 년 만에 노래방을 찾았다. 제 차례가 오니 너나 할 것 없이 능숙하게 버튼을 눌러 자신의 음역에 맞게 조(調, key)를 옮겨 부른다. 노래
-
"두 거인에 낀 그리스 미인" 슈만이 극찬한 베토벤 교향곡
━ [더,오래] 이석렬의 인생은 안단테(11) 베토벤의 교향곡 중에서 어떤 곡은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예를 들면 교향곡 제1번이나 제4번 같은 곡이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