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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서 1위로, 라포엠 ‘팬덤’으로 3대 팬텀싱어 됐다
JTBC ‘팬텀싱어3’에서 우승한 라포엠. 테너, 카운터테너, 바리톤이라는 이례적 조합이었다. 왼쪽부터 유채훈·박기훈·최성훈·정민성. [JTBC 캡처] 도전과 화합의 대장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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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하나님의 우체부, 돈 내라" 20대女 죽음 몬 '빗나간 신뢰'
제주에서 종교 관계를 악용해 20대 여교사를 살해한 김모씨가 지난해 6월 범행 현장인 자신의 집으로 가기 위해 엘레베이터를 타고 있다. [사진 제주경찰청]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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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특별 인터뷰] “예술에는 좌(左)도 우(右)도 없다”
■ 1967년 ‘동백림 사건’ 연루된 佛 유학 건축학도, 北에서 고려청자에 눈떠 ■ “고려청자의 독창성·분청사기의 자율성에 민족적 자신감 깃들어” ■ “북한의 허물만 들추면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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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나의 동경 나의 위안] 파열음과 불협화음, 그러나 묘한 흡인력
타타르스탄 출신의 현대음악가 소피아 구바이둘리나. 5월 서울국제음악제에 참가한다. [위키피디아] 한적한 시골길에서 흔히 마주칠 법한 허리 구부정한 할머니의 모습, 옛 소련 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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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그대, 유재하
유재하의 유족들이 공개한 생전 고인의 모습(왼쪽). 오른쪽은 고음질 LP ‘사랑하기 때문에’의 재킷이며 1987년 앨범이 처음 나왔을 때 썼던 것과 동일하다. 발매 당시 유재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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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최전선에 그가 있다, 존 브록만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남자’ ‘문화지휘자’ ‘지식의 효소’. 영국 일간지 옵서버(가디언지 일요판)는 지난해 1월 한 인물을 소개하며 이런 수사를 총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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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참가자 “ 가져온 옷 절반 두 시간 만에 팔려 놀랐어요”
지난 5일 방배경찰서 앞 복개도로에서 ‘서초 토요문화벼룩시장’이 열렸다. 자신이 쓰던 물건을 돗자리에 펴놓고 파는 사람들과 물건을 사려고 고르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행사에는 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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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삶 살다간 무소륵스키 그의 가곡 듣다보면 아픔까지 공유
애석하다. 임재범을 뺏겼다. 온 사방에서 갑자기 그의 옛 노래 ‘너를 위해’가 들려온다. 느닷없이 인기가 오르고 사방에서 불러대고…, 이제 당분간 임재범은 임재범으로 살 수 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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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훈 기자의 사람속으로 | 임이조 서울시무용단장
관련사진임이조 씨가 단원들과 함께 를 연습하고 있다.인간은 누구나 신을 품고 산다. 그 신을 불러내는 것은 예술이다. 예술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것은 춤이다. 춤은 움직이는 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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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K’ 닮아가는 콩쿠르
어느 케이블TV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온 국민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과 영국에서 크게 흥행한 기록을 가진 형식의 쇼를 한국적으로 재탄생시킨 이 프로그램은 처음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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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슈퍼스타 K’의 성공 비결
가수의 꿈을 이루고자 ‘슈퍼스타 K’에 도전한 출연자들. 왼쪽부터 서인국·박태진·조문근·길학미·김주왕·박세미씨. 25일 밤 11시 생방송되는 10회에선 살아남은 서인국·박태진·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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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광주비엔날레 탐방기 ① 올해의 예술을 소개합니다
총 66일간 펼쳐지는 제7회 광주비엔날레가 중반기에 다다랐다. 마감일은 11월9일, 아직 여유가 있으니 예술기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비엔날레 광장으로 눈돌려볼 일이다. 광주비엔날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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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묻고 또 물어라
현실에 마법학교 ‘호그와트’가 있다면 이런 모습이어야 할 것이다. 이 수업에 없는 것 세 가지. 먼저 선생님이 없다. 아니 있긴 하되 가르치질 않는다. 수업을 이끄는 미술 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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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밥 딜런은 ‘저항의 아이콘’이었을까
밥 딜런의 1960년대 행적을 주로 재현하는 뮤지션 주드 역의 케이트 블란쳇. 독보적인 남장 연기로 지난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봐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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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관용의 횃불’ 꺼지면 제국은 몰락한다
“현대 사회의 미국은 800년 전 몽골 제국과 많이 닮았습니다. 유목민이었던 몽골 사람들은 심지어 글도 못 읽었을 정도로 재주가 없었지만 기술과 지식을 가진 중국 사람들을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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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책읽기] 클래식 음악을 통해 본 20세기 문화사
알렉스 로스1968 년 워싱턴 DC에서 태어나 고교 시절까지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했다. 하버드대학에서 유럽사와 영문학, 그리고 음악이론을 공부했다. 92년부터 뉴욕타임스에 음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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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街
얼마 전 히딩크 감독의 고향 마을을 찾은 적이 있다. 그의 성장배경 등 개인사를 취재하기 위해서였다. 만나는 사람마다 한국 축구가 언제 그렇게 발전했느냐며 자기 일처럼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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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 벤더스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우리에겐 꿈이 있다" 체게바라와 맘보, 그리고 카스토로로 요약되는 나라 쿠바. 쿠바인들이 간직하고 있는 꿈이란 과연 무엇일까.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은 음악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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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를 찾아서] 7. 멘트
"다음에 부를 '염소' 라는 곡은 이번 음반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게 녹음한 곡이에요. 당시 몸이 너무 좋지 않아서 목에서 피가 다 나오더라구요. 갑자기 외로워져 혼자 화장실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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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딘 4중주단 차이코프스키 현악4중주
오늘부터 음반 전문가가 쓰는『AV시대 명음반』이 주 1회 연재됩니다.LP시대가 막을 내리고 전설적인 연주자들이 사라져가는지금 우리 시대의 명연주자와 명반을 새롭게 정리해보고자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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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여론재판(권영빈 칼럼)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는 구제할 수 없는 도박벽의 소유자였다. 『죄와 벌』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전까지만 해도 그는 출판사를 전전하면서 몇푼의 원고료와 인세를 구걸하다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