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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세 피아니스트 “피난 가서도 건반 그려서 연습”
피아노 인생 80주년 기념공연을 앞둔 장혜원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연주 장면. [중앙포토] “전쟁 중에도 어머니는 방문에 바르는 커다란 창호지에 피아노 건반을 그리셔서 방바닥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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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외길 80년 장혜원, “태어나기 전부터 피아노가 기다렸다”
피아노 인생 80주년을 기념하는 장혜원 이화여대 명예교수. 사진 장혜원 “전쟁 중에도 어머니는 방문에 바르는 커다란 창호지에 피아노 건반을 그리셔서 방바닥이나 밥상 위에 올려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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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모차르트가 쓴 교향곡 들어봤나요
다음 달부터 10회에 걸쳐 모차르트 교향곡을 연주할 KCO 김민 음악감독.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김민(77)은 모차르트가 9세에 쓴 교향곡 악보를 요즘 들여다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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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누구나 알지만, 모든 교향곡 들어본 사람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민(77)은 모차르트가 9세에 쓴 교향곡 악보를 요즘 들여다보고 있다. 교향곡 1번이고 모차르트의 전체 작품 중 16번째 곡이다. 그는 오케스트라에서 제1바이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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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필의 미친 도전 … 20시간짜리 바그너 ‘반지’끼다
18일 홍콩문화센터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바그너 ‘신들의 황혼’ 공연. [사진 홍콩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8일(현지시간) 오후 6시 시작한 공연은 자정에 끝났다. 홍콩 젠사쥐(尖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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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필은 왜 6시간짜리 바그너 공연에 도전했을까?
2015년 시작된 홍콩필의 바그너 '링' 사이클이 끝났다. [사진 홍콩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8일(현지시간) 오후 6시 시작한 공연은 자정에 끝났다. 홍콩 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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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칼럼] 멜랑콜리한 느낌이 속살을 파고드는 듯
소련 국영 레이블 멜로디야에서 나온 다닐 샤프란 음반. 샤프란의 LP는 아직도 고가에 거래된다. 2007년 4월, 80세의 로스트로포비치가 세상을 떠났을 때 참 대단했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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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반 하루 만에 배송, 놀라운 한국
낙소스의 카이 체피츠카 한국 지사장은 “새로운 기술을 잘 받아들이는 한국인 덕에 온라인 음악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한국 클래식의 역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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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20달러 내면 클래식 실컷 듣죠
올해 설립 25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회사 낙소스(Naxos)의 클라우스 하이만 회장. 하이만 회장 왼쪽에 150만 장 이상 팔려나간 낙소스의 플래티넘 앨범 비발디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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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이든 마젤이든 권력이 비대할 땐 비판한다 침묵하면 난 공범이니 …”
전세계 클래식 거장들을 비판해 온 음악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가 영국 런던의 음악거리인 애비 로드에 섰다. 록그룹 비틀스의 노래로도 유명한 곳이다. 그는 “20년 전쯤 이곳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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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불협화음’, 우리 앙상블의 힘이죠
지난 7일 지휘자 정명훈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계적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과 계약서에 사인하는 자리였다. 정명훈이 2005년부터 이끌고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이 음반사와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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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레퀴엠’ 영국 로열필 무대 오른다
1984년 서산 앞바다 간척사업 현장의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작곡가 류재준씨는 “‘정주영 레퀴엠’을 한국의 산업화 세대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정주영 사진집 『더 로드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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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시상식 … 실내악 부문 수상자는 한국계 셋 속한 파커 콰르텟
한국계 연주자 최초로 그래미 수상자가 된 파커 4중주단. 왼쪽부터 비올라 제시카 보드너, 바이올린 대니얼 정, 캐런 김, 첼로 김기현씨. 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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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my LIFE] 천안 성거 ‘이원문화원’ 장혜원 대표
천안 성거산 밑에 있는 천흥저수지. 저수지 전체가 눈 앞에 펼쳐지는 곳에 이원문화원이 있다. 20일 오후 5시 아시아 각국에서 온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속속 문화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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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클래식 따라잡기
‘바이엘 다음에 체르니 100번, 그리고 30번’. 피아노를 배우던 ‘순서’처럼 클래식 음악 감상에도 ‘매뉴얼’이 있다면 편하시겠죠? 어디서부터 어떻게 들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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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팝업] ‘섹시남’ 줄에 선 44세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
미국 연예 주간지 ‘피플’은 지난해 12월 ‘가장 섹시한 남성 A~Z’를 선정했다.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23), 영국의 해리 윈저(25) 왕자, 캘빈 클라인의 속옷 모델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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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아름다운 선율에 감춰진 거장과 음반사의 뒷거래
클래식, 그 은밀한 삶과 치욕스런 죽음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마티, 512쪽, 1만9000원 카라얀과 안네 조피 무터가 ‘따뜻함’의 대명사로 남은 사진을 찍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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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의 공주병 환자, 소프라노 캐슬린 배틀
1994년 2월 7일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사 팩스로 보도자료 한 건이 도착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메트) 홍보부에서 총감독 조셉 볼프의 명의로 보낸 것이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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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 거장 펜데레츠키 후계 … 젊은 한국인이 잇는다
현대 음악의 거장 작곡가 펜데레츠키와 3월에 그의 후계자로 임명되는 제자 류재준씨.한국의 젊은 작곡가가 현대 음악의 계보를 잇는다. 주인공은 류재준(38)씨. 현대 음악의 거장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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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아리아' 파리 청중 넋을 빼다
여섯 차례의 커튼콜과 세 곡의 앙코르 끝에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리듬박수를 보냈다. 앙코르곡으로 들려준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 중 '자동인형의 아리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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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클래식이 뜬다
'J-클래식'이 뜬다. J-클래식이란 일본 연주자와 작곡가의 음악을 뜻하는 말이다. 1990년대 말부터 일본 경제의 '거품'이 빠지면서 수입 일변도에서 탈피, 일본 연주자와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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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반시장 돌풍 낙소스 레이블 창립 10돌
중저가 CD로 클래식 음반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낙소스 (Naxos) 레이블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낙소스는 87년 음반업계에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클라우스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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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연주자들 음반 나온다 - EMI '데뷔'시리즈 이달초 출시
세계 음악계에서는 어린 나이로 유명 국제콩쿠르를 휩쓸거나 아니면 유대인 음악가 집단같은 든든한 배경이 있지 않고서는 메이저 레이블로 음반을 낸다는 것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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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음악
내년에 창설 1백주년을 맞는 세계 굴지의 클래식 레이블 도이체 그라모폰(DG)사장 카스텐 비트가 최근 서울을 방문했다.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클래식 음반시장의 침체에 대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