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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는 아이들 생애 최초 예술 경험…한 소절씩 선생님 따라 배워야 제맛”
━ 한국 동요 100년…오세균 동요음악협회장 오세균 한국동요음악협회장이 서울 중랑구의 한 연습실에서 본인이 작곡한 창작 동요 ‘그림 그리고 싶은 날’을 피아노로 연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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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심매향의 유일한 가요 ‘붉은 장미화’ 93년 만에 햇빛
국악계 전설적 명창 심매향(1907~1927)이 1920년대 녹음한 가요 음반 ‘붉은 장미화’가 90여년 만에 실물과 음원으로 공개됐다. ‘신유행가’라는 분류를 단, 19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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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설의 명창 심매향이 부른 유일한 가요, 94년만에 공개
국악음반박물관 노재명 관장이 10일 성동구 용답동 국악음반박물관에서 심매향 음반을 보여주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국악계 전설적 명창 심매향(1907~1927)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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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허경영의 데스노트
최상연 논설위원 삶의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 비율이 2.9대 1 이상은 돼야 행복감을 느낀다는 게 바버라 프레드릭슨 미 UNC 교수가 만든 행복 방정식이다. 아이든 어른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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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과거 청산만 해대는 게 진짜 적폐다
최상연 논설위원 30대엔 검사가 최고, 40대엔 기재부 공무원이 최고지만 50대엔 공부 잘하는 자식 둔 아빠가 최고, 60대 이후엔 중소기업 오너가 최고란 우스갯말이 있다.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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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의 퍼스펙티브] 수소탄 태풍 앞 ‘빈손’ 한국은 왜 이리 차분한가
━ 누구도 원치 않는 전쟁 북한은 핵보유국이 됐다. 이제 핵전쟁 위협을 안고 살아야 한다. 딱하게 됐다. 후손들에게 정말 면목이 없다. 정확한 상황 판단이 필요하다. 핵원자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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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 “다시 찾은 생명 같은 노래…모든게 감사하쥬”
장사익은 다음달 5~7일 열리는 공연을 기점으로 노래 인생 2막을 살겠다고 했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소리꾼 장사익(67)은 22년 노래 인생 최초로 ‘소리없는 노래’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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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누리 계파해체 선언이 공허하지 않으려면
새누리당 비박·친박계 구심점인 김무성·최경환 의원이 정진석 원내대표와 만나 계파 해체를 선언키로 했다. 계파 해체를 상징하는 행사도 계획 중이라고 한다. 세 사람은 이와 함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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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를 묶어준 아버지의 손
화상 으로 가운데와 넷째 손가락이 손바닥에 붙어 버려 수화의 ‘사랑합니다’가 됐다. 가족들이 같은 손 모양을 하고 사진을 찍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큰딸 현주씨, 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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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에 눈멀고, 판소리에 귀멀어, 왕의 남자 만났네
부산 불꽃 축제는 해운대의 고층 빌딩과 광안리의 밤바다와 어우러져 더 화려하게 빛난다. 가을 축제는 봄 축제보다 풍성하다. 수확의 계절이다 보니 먹는 축제가 주를 이루거니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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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며 진짜 노래 부를 자신감”
특유의 구성진 가락으로 삶과 죽음을 노래하는 장사익. “세상살이가 힘들수록 사람들을 위무하는 역할을 가인들이 해야 한다”고 말한다. [중앙포토] 죽음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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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미국 ‘싱송 외교’ 시작됐다
지휘자 로린 마젤이 북한 여성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MBC-TV 촬영]“지휘는 뉴욕 교향악단의 이름 있는 지휘자 로린 마젤 선생이 하겠습니다.” 26일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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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나의 선택 나의 패션 34. 쇼, 쇼, 쇼
1954년 미8군 쇼에서 '키스 오브 파이어(Kiss of fire)'를 부른 가수 유정희를 위해 디자인한 의상. 영화배우 문혜란이 이 옷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 1950년대는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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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한 손으로 대금 연주하는 승려
'한 손으로 대금(大琴) 부는 승려' 이삼(二三) 스님(속명 이영래.56.서울 삼성동 봉은사)은 불가에선 괴짜로, 국악계에선 기인(奇人)으로 알려져 있다. 10대 후반에 이미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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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행복을 부르는 요들송 가족
▶ 강화에코요들클럽의 연미.원태.진경이.보은이 가족이 ‘연미네 목장’앞 들판에서 요들송 화음을 맞춰보고 있다. [신동연 기자] "꼬부랑 꼬부랑~, 레잇디오 레잇디오~, 꼬부랑 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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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은 왜 실패하는가
일요일 밤의 인기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는 연기자들이 주먹을 불끈 쥐고 정부를 향해 우스꽝스러운 주문을 외치는 난센스 단막극으로 끝을 맺는다. 코흘리개 아이와 나란히 앉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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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 와이드] 전남 진도 소포마을 '민요 사랑방'
산촌의 겨울 밤은 도회지나 들판보다 길다. 눈이라도 내리는 날이면 어둠은 더 빨리 찾아온다. 겨울 밤 우리 가락과 장단을 즐기는 아낙네들을 찾아간 날 밤에도 전남 진도군 지산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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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유행가요 '마포종점',마포 어린이 공원에 노래비 세워
'밤깊은 마포종점 갈곳없는 밤전차, 비에 젖어…' . 60~70년대에 대중에 널리 유행됐던 가요 '마포종점' 의 노래비 (사진)가 마포구마포동 마포어린이공원안에 설치됐다. 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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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한아름 둘레의 화강암 처형 틀엔 둥근 구멍이 뚫렸고,구멍 새로 노끈 고리가 늘어뜨려져 있다. 이 노끈 고리에 신도의 목을 끼우고 화강암 처형 바위 앞에 세우는 것이다.노끈의 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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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재 고개밑 관통 4차선터널 내년에뚫려
충북제천시백운면과 봉양읍의 경계에 위치한 박달재는 산봉우리 능선으로 둘러싸인 첩첩산중 속의 고개다.치악산의 줄기가 뻗어 이루어진 백운산과 구학산.박달산.시낭산등이 박달재를 둘러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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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뒤틀린세상속 공리의 또다른 눈물
중국여배우 공리는 확실히 눈물의 여왕이다.그녀의 눈물은 항상투명하며 담백하다.가슴으로 우는 그의 울음에선 흔히 있는 원망이나 한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명감독 장이모가 만든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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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순이 김민희 "굿모닝 배뱅이"서 화류계 마담役
「똑순이」김민희(23)가 화류계 마담이 되면 어떤 모습일까. 『우아하게 멋 좀 부려보려는데 잘 안되는 촌스러운 마담이지요뭐.폼은 무척 잡는데 그게 보는 사람들한테는 웃기기 짝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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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신경림씨 순수.민중 대표시집 펴낸다
시인 徐廷柱(78).申庚林(57)씨가 신작시집 『늙은 떠돌이의 시』(민음사).『쓰러진 자의 꿈』(창작과비평사)을 각각 이달 안으로 펴낸다.지금까지 시의 내용이나 이념에서 徐씨와 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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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팬클럽 「꽃봉지회」이색모임|"큰배우 박정자 우리가 만들죠"
같은 연예인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팬클럽을 조직하고 그를 후원하는 일을 하는 것은 청소년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30년동안 연극을 해오면서 최근에만도 화제작 『위기의 여자』『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