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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손'이 아니라 마음으로 그리는 것"
▶ 단국대 교수로 임용된 구족화가 오순이씨가 학생들 앞에서 그림을 그려보이고 있다. 유년시절 사고로 두 팔을 잃고 두 발로 그림을 그려온 구족(口足)화가가 대학교수에 임용됐다.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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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로버트 로플린 KAIST 총장
로버트 로플린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은 가족과 떨어져 교내 총장 관사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관사에 피아노를 들여놓았다. 여러 곡을 작곡할 정도의 음악 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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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 탐방 ③] 자립교육 도량 '간디학교'
6월의 따가운 햇살이 내리 쬐는 오후 경남 산청 지리산 자락. ▶ 간디학교 전경 대진고속도로를 타고 산청IC에서 빠져 나와 20여분을 더 지나간다.구불구불 시골길을 2㎞ 정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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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일본 미술의 발자취 한눈에
뜻밖의 기회였다. 3일간의 도쿄(東京) 미술관 답사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16일,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과 미술사학과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답사팀과 함께 마지막 일정으로 도쿄예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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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과 '사마리아'] 남다른 인생 산 '충무로 이단아'
김기덕 감독은 일반 관객에게는 낯선 이름이다. '사마리아'가 그의 열번째 작품이지만 전국에서 10만명 이상 관객이 든 작품은 '나쁜 남자'와 '해안선' 정도다. 두 작품은 각각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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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박여숙화랑 개관 20돌展 外
*** 박여숙화랑 개관 20돌展 1983년 서울 청담동에 문을 연 박여숙화랑이 개관 20돌을 맞아 27일까지 기념전을 열고 있다. 화랑 대표인 박여숙씨의 이름을 딴 상호를 지어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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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해부 '교육특구' 대치동] 3. 사교육비에 등골 휘는 부모들
"학교 성적이 형편없어도 지금까지 투자한 돈이 아까워 그만두지 못한다. 다른 씀씀이는 줄여도 학원비는 최후의 보루다. 칼국수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한달에 50만~60만원 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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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차분히 해선 안돼, 폭발적인 공부 해야"
며칠전 서울 세종대학교 대서양홀. 중·고교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공부콘서트’를 듣고 있었다.학생들은 공부강연회가 무르익을수록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귀를 쫑긋 세우고 눈망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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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영문 수필집 낸 초등생 김현수양
최근 영문 수필집 '나는 특별한 아이일까'를 낸 초등학교 1학년생 김현수(7)양. 세살 때부터 미국인과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했던 현수양은 이 책에서 "나는 과연 특별한 아이일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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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대신 하고 싶은 것 하게 해요"
최근 영문 수필집 '나는 특별한 아이인가'를 낸 초등학교 1학년생 김현수(7)양. 세살 때부터 미국인과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했던 현수양은 이 책에서 "나는 과연 특별한 아이일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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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작품들 새 공간서 봄 세일
신진 미술가들이 겪는 가장 큰 고통은 대중과 소통할 장이 없다는 사실이다. 상품성을 지닌 중진 작가만을 선호하는 상업화랑의 문턱은 높고, 자비로 개인전을 열기에는 경비가 만만치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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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카페] '붉은 포대기'
붉은 포대기/공선옥 지음, 삼신각, 9천원 1991년 '창작과비평'을 통해 등단한 공선옥(40.사진)씨의 네번째 장편소설. 지금 아이들은 유모차에서 자라지만 일이십년 전만 해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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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5)
신라 망한 뒤의 폐도(廢都)에 떠오른 기묘하게는 아름다운 무지개여-서정주 금빛 날개를 치는 우리 옛 문화예술의 자랑거리가 어디 한 둘일까마는 그 중에서도 저 신라의 고도(古都)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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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저녁까지 학원서 온종일 초등생 "방학은 '과외 학기'예요"
오는 31일 겨울 방학에 들어가는 초등학교 3학년 李모(9·서울 강남구 대치동)양은 방학이 결코 반갑지 않다. 방학이 아닐 때보다 더 바쁜 일과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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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과 타협 거부한 추상미술의 巨木- 故 유영국 예술원 회원
지난 11일 86세를 일기로 타계한 화가 유영국(劉永國)씨는 신화가 없는 화가였다. 동년배 화가인 김환기·이중섭·박수근·장욱진씨처럼 식민지의 그늘에서 천재 또는 기인으로 튀어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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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대입 관심대학·주목학과] 원광대 서예학과
한문.한글 서예는 물론 문인화.전각(篆刻).미술해부학.한국화.드로잉 등을 함께 가르쳐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갈 중견 서예인을 길러낸다. 매년 한차례씩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며 재학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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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 전략, 우리 대학은…] 한서대 함기선 총장
교수.학생이 함께 만든 초경량 비행기가 하늘을 누비고, 기업체등으로 부터 밀려 드는 애니메이션 제작 의뢰에 하루 24시간이 짧은 곳. '젊지만 강한 대학', 바로 우리 한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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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 전략 우리 대학은…] 목원대 이군호 총장
목원대학교는 지난 1954년 대전지역 사립대학 중 가장 먼저 문을 연 역사를 갖고 있다. 현재 7개 단과대학,12개 학부,26개학과에서 학부생 9천4백40여명이 재학중이다. 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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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단신] 초등생용 교육교재 개발 外
*** 초등생용 교육교재 개발 한국외국어대 영어학부 이동일.이성하 교수팀은 29일 초등학생들이 영어로 수학.과학.역사.지리 등 일반교과목을 배울 수 있는 이멀전(몰입)교육용 교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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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별 포털사이트 틈새시장 공략
부동산, 디자인, 국제회의,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포털사이트''들이 차별화된 콘텐츠를 무기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 눈길을끌고 있다. 포털사이트는 본래 검색 등 다양한 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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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화에 각인된 자기탐닉
눈부신 쪽빛 바다와 유채꽃이 빛나는 제주. 제주는 늘 아름답다. 일제 통치 하에도, 한국전쟁 때도 그랬다. 제주는 변함없이 아름다웠으나 전쟁은 서귀포의 화가 이중섭의 순결한 영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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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전공 벽 허문 교육실험 결실
한동대 산업정보디자인학부 4학년 이희준(李熙俊.23)씨는 1998년 대학 3학년 때 생물전공에서 디자인전공으로 바꿨다. 디자인에서 자신의 적성을 발견한 것이다. 이후 지난해 한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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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여대 송경혜 교수 초대전
"돌아가. 이젠 그만 네 자리로 가. 언제까지나 이렇게 살 수도 없잖아." "그럴순 없어. 나도 존재가 있어. 게다가 네가 불러낼 때도 많잖아." 한양여대 송경혜(48) 교수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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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여대 송경혜교수 초대전
"돌아가. 이젠 그만 네 자리로 가. 언제까지나 이렇게 살 수도 없잖아. " "그럴순 없어. 나도 존재가 있어. 게다가 네가 불러낼 때도 많잖아. " 한양여대 송경혜(48)교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