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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를 피하는 재간"…우리가 '남양'을 주목하는 이유 [김기협의 남양사(南洋史) ]
김기협 역사학자 “있는 그대로”에 충실한 것이 역사학도의 미덕이다. “보고 싶은 대로” 보려 들면 사실 확인의 자세가 흔들릴 위험이 있다. 엄정한 자세로 사실을 확인하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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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음식물 쓰레기로 음식 담는 그릇 만든 디자이너
━ [더,오래] 심효윤의 냉장고 이야기(26) ‘냉장고 환상’으로의 초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전체 부지면적 13만4815㎡, 건축 연면적 16만1237㎡로 압도적인 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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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취재-한일 양국 경쟁력 비교연구] 인공지능(AI), 선후발 주자의 무한경쟁 개시
2021년 도쿄대 입학을 목표로 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도로보군’의 진화… 한국에서는 저성장 시대 새로운 성장동력 분야로 급부상 인공지능과 로봇이 결합된 새로운 산업분야는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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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인, 너무나 한국적인 ...최순우의 형용사
담담한, 의젓한, 어리숭한, 솔직한, 정다운, 온아한, 소산한, 질소 담백한, 한아한, 갓맑은, 너그러운, 늣늣한, 고담한, 싱거운, 구수한, 아련한, 은근한, 익살스러운, 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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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은 예술과 같아 … 모방만 해선 명작 못 내놔”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맞은편에 있는 일신방직 본사는 이름을 ‘일신 갤러리’라고 바꿔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건물 입구에 있는 이탈리아 조각가 마우로 스타치올리의 거대한 추상 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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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묻는다,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지난해 초겨울 해인사에 강의차 갔다가 뒷산 깊은 속, 토기 굽는 가마에 들른 적이 있다. 머리를 뒤로 맨 도공이 설파하는 불의 표정에 대해, 그 분노와 사랑에 대해 일장 강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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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老티즌’의 인터넷 24시…“밤낮이 없다”
바야흐로 인터넷 시대다. 인터넷은 지금 한국에서 제3의 매체에서 실질적으로는 신문 방송을 압도하는 제1주류 매체가 되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1192만 명(2005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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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타운으로 자리잡은 구로2공단
서울 구로공단이 쇼핑단지로 변모하고 있다. 공장과 굴뚝이 있던 자리에 패션의류 할인매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서울 금천구 구로2공단 사거리. 작업복 차림의 근로자들로 북적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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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0세기]20세기 한국의 사회문화적 地形
1 미상불 물리학이나 생물학에는 백 년을 주기로 작용하는 것이 없다. 그러나 인간은 세기말에 의미를 부여하고 엄청난 고통과 공포를 느낀다. 이번의 세기말은 공교롭게도 천 년의 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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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難 해결 견인 주체과학원
요즘 평양의 주체과학원 연구실은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다. 주체사상의 요람으로 불리는 이 곳은 농업개혁을 비롯한 일련의 북한경제 개혁.개방프로그램을 도맡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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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끝.연재를 마치며 3人 좌담
본사가 광복 50주년.창간 30주년 기념 특집기획 기사로 금년 1월부터 매주 연재한 「다시 쓰는 한국 현대사」가 50회를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기획기사 「다시 쓰는 한국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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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대형화 “발등의 불”/빗장 풀리는 유통시장
◎집배송단지·상품개발 추진/업계/「정보화」지원·상품권등 허용/정부 7월부터 유통시장 3단계 개방이 이루어지더라도 백화점 등 대형점에 대한 외국기업의 진출은 당분간 어렵겠지만 슈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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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실 못하는 「시자문위」
서울시가 시정에 대한 각계 각층의 의견을 듣고 시민의 행정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설치, 운영하고 있는 각종 위원회의 23%가 업무중복· 운영실적 저조등으로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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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지역 전총·특성 맞춰 재활성화 해야
1천만 수도 서울의 시정이 안고있는 문제점과 개선방향 등에 대한 의견이 각계 인사들의 연구결과에 의해 종합적으로 제시됐다. 이 연구는▲균형된 도시정비와 개발 ▲교통여건 개선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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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관리 완전 전산화
정부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6차5개년 계획기간 중 모두 2천5백41억 원을 투입, 주민등록·부동산·고용·통관·경제통계·자동차관리 등 6개 부문의 행정관리를 완전 전산화하고 8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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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각료·검찰총장의 포부|"민의바탕으로 봉사행정 펴겠다." 내무
정석모 내무창관=과거 정부내에서 보았던 민의와 당에서 본 민의사이에는 괴리가 있었다. 이 같은 차이를 인식, 당에서 본 민의를 바탕으로 모든 국민과 호흡을 같이하는 봉사행정을 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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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없는 북한의「합영법」선전|일기업체들 반응 냉담
지난9월8일 합영법을 채택, 개방체제에로의 전환을 선언한 북한은 그들의 새로운 정책이 외국의 큰 호응을 얻어 이미 프랑스와 50층규모의 합작호텔건설계약을 체결했으며 사회주의·자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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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업자 50명 이상이면 상업 협동조합 설립
제조부문의 협동조합뿐 아니라 상업부문의 협동 조합설립이 가능하게 됐다. 상공부는 품목별 도·소매업과 일정지역의 집단화된 업종에 대해서는 상업협동조합을 육성하고 시장 및 상점가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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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행정법규 위반자 벌금대시 과태료물리기로
정부는 22일 행정법규 위반사범을 형벌인 벌금형으로 처벌하는 현행 제재수단을 행정벌인 과태료로 바꾸기로하고 과태료로 바꿀수 있는 법률2백26개 (벌칙수5백36개)를 선정, 각 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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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본회담 질문·답변안지
▲ 조순위의원(의동) 질문 = 불황을 분담해온 국민을 위해 유가 인하분을 국내유가 인하에 1백% 반영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석유사업기금은 에너지개발 목적외에는 쓸수 없다.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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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표시제의 조건
유통질서를 바로잡기위한 방안의 하나로 가격표시제를 확대키로 한 것은 정책적인 지원책실시여하에 따라 좋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 21일 경제기획원에서 열린「소비자보호위원회」는 대형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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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조직의 현대화
생산·소비활동의 합리화를 위해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것은 시급한 일이다. 상공부가 유통현대화 5개년계획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대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유통조직을 대형화하겠다고 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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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가격의 안정
우리경제가 추구하고있는 물가안정의 성패는 생필품가격의 안정이 가름한다. 생필품은 공급·수요 양쪽에 다같이 비탄력적이기 때문에 수급조절이 어렵다. 그러면서도 국민생활안정에는 긴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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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민생안정에 최우선"
정부는 올해 경제운용의 기본방향을 정치적 민주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민생안정에 최대역점을 두고 고용의 확보, 물가안정, 원유의 안정확보, 국제수지의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새해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