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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LG·롯데 “위기는 기회…공격 경영” 현대중·한진 “안정적 경영 우선”
대기업들은 올해 대체로 장사를 잘했다. 사상 최대 이익을 낸 곳도 여럿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완연히 벗어나는 모습이었다. 내년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지에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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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성장률 4.5% … 경기 상승세 주춤
경기 상승세가 주춤했다. 수치상으로는 그렇다. 고공행진하던 경제성장률이 3분기에 한풀 꺾였기 때문이다. 상승세는 지속했지만 그 폭이 둔화했다. 성장 탄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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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석달째 2.25%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개월 연속 동결했다. 주요국간 `환율 전쟁`과 세계 경제의 회복 지연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물가 불안의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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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비용, 다음 세대에 안 떠넘기려면 ‘불용 예산·세금·복권’ 지혜롭게 활용해야
통일 비용은 천차만별이다. 백 사람이 계산하면 답도 백 가지다. 이 돈을 어떻게 조달하느냐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세금. 그렇지만 언제, 누구에게, 얼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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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기금은 안 쓰면 국고 반납 … 통일기금은 적립하자는 것
현재의 남북협력기금(연간 1조1000여억원)을 통일 대비 재원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1991년 250억원 출연으로 조성을 시작한 남북협력기금은 남북 당국 간 합의된 경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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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1% 통일기금 적립” 이젠 실천할 때 ② 통일기금 마련 이렇게
올 정기국회에서 통일 재원을 마련하는 입법 방안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야가 ‘내국세 총액의 1%를 통일기금으로 적립하는 법안’(한나라당 정의화 의원 안), ‘남북협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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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 통일기금 만들자 ① 통일기금 적립 지금부터 해야
#장면1=20XX년 2월 초순 북한에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휴전선 북측 곳곳에 집결한 탈북 행렬에서 아우성이 터져 나왔다. “얼어 죽고 굶어 죽는다. 남쪽으로 가는 길을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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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출구전략이 끝이 아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국경제의 본격적 출구전략이 시작됐다. 선진국들보다 앞서 단행할 정도로 경기가 급반등하자 달갑지 않은 세 가지 불안 양상이 발생하고 있다. 첫째는 경기 대책의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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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조선일보 外
◆조선일보▶스포츠부장 문갑식▶기획취재부장 박은주▶엔터테인먼트부장 박종인▶마케팅전략팀장 김기훈▶정치전문기자 홍석준▶논설위원 주용중 ◆MBC▶특보 정길화▶홍보국장 겸 대변인 이진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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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해외변수 탓에 … 기준금리 다시 동결
매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 발표되는 ‘통화정책 방향’, 향후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자료다. 시장에서는 이 발표문을 한 자 한 자 샅샅이 뜯어 본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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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6.9% 하락하는 동안 원화가치는 12.8%나 떨어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에선 주식시장보다 외환시장의 위험도가 커질 것이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25일 ‘천안함 사건의 영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내린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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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살아났지만 유럽 위기 불안 … “금리 인상, 당장은 아니다”
경제란 지표만으로 보는 게 아니다. 감이랄까, 분위기라는 게 중요할 때가 있다. 지금 한국 경제가 그렇다. 고용, 수출, 생산, 성장, 다 좋다. 경기 회복세가 완연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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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질과 양 다 좋아진 성장 ‘출구 전략’ 힘 받나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그는 가급적 출구 쪽으로 다가가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고집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27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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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한은, 올 성장률 5.2%로 높여 … 성장에 계속 무게
이상우 한국은행 조사국장이 12일 오전 한은 기자실에 서 ‘2010년 경제전망’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올렸다. 한은은 12일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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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김중수호’ 한국은행 진로는
1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점으로 처음 출근한 김중수 신임 한은 총재가 이날 오전 열린 취임식에서 연설하고있다. 김 총재는 1950년 한은 설립 이후 24번째 총재로 앞으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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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김중수의 한은, 독립성 새삼 화두로
2008년 3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총재가 공석이 된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일본 참의원이 당시 후쿠다 야스오(福田庚夫) 총리가 지명한 무토 도시로(武藤敏郞) 차기 일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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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금통위 마지막 주재한 이성태 한은 총재
“온리 휴먼(Only Human).” 이성태(사진) 한국은행 총재의 안타까움은 이 말에 배어 있었다. 중앙은행 사람들도 어쩔 수 없이 평범한 사람이란 뜻이다. 판단에 자신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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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한 A형 간염, 백신이 없다
주부 정미경(43·서울 서초구)씨는 최근 A형 간염 백신을 맞기 위해 인근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백신이 다 떨어졌다”는 대답이었다. 병원 한 곳을 더 들렀지만 마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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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0.2% 성장 … 금융위기 속 플러스‘선방’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가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은 0.2%를 기록했다. 1998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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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부’ 돌아오고 BICIs 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7일 ‘2010 글로벌 10대 트렌드’ 보고서에서 내년에 가장 두드러질 경향으로 ‘효율적인 정부로의 복귀’를 선정했다. 이 연구원은 세계 경제가 회복 국면에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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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이성태 한은 총재 “5% 성장에 2% 금리는 곤란”
금리 인상을 향한 깜빡이가 켜졌다. 10일 금융통화위원회는 연 2%인 기준금리를 10개월째 동결했다. 하지만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를 한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은 강도가 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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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경기부양 약발 다하니 경제 심리도 …
이달 들어 기업과 소비자 등 경제주체들이 보는 경기 상황이 지난달보다 나빠졌다. 이들이 경기를 나쁘다고 생각하면 생산과 소비가 위축돼 경제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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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신성장·사업다각화 … 재계‘공격경영’준비 중
국내 30대 그룹의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과 투자 확대 추세는 ‘내년도 경영계획 기본 방향’을 보면 잘 읽을 수 있다. 포스코의 경우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성장’을 내년도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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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코펜하겐 회의가 분수령, 한국형 녹색성장 모델 서둘러야
지난달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변화 정상회의. 이명박 대통령은 개막식과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중앙포토] 세계 기후변화 대책을 논의할 덴마크 코펜하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