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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직 구체적 실적 없어
「카터」미대통령은 지금도 여행 중에는 양복보따리를 손수 들러 메고 다닌다. 휴가를 얻어서 고향에 내려가면 여전히 청바지차림으로 산책을 즐긴다. 그는 취임식 행진 때 「펜실베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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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프랑스 수상「레이몽·바르」
【파리=주섭일 특파원】「레이몽·바르」신임「프랑스」수상(52)은 금년 1월「지스카르-데스텡」정부의 대외무역상으로 정치에 첫발을 들여놓은 지 7개월만에 일약 수상으로 뛰어오른 정치색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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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탄신 백주 특별 기고|「마크·클라크」 전 유엔군 사령관
나는 이 박사를 잘 알았던 한 사람이다. 그를 인간적으로 좋아했고 그에 대해 큰 존경심도 가졌다. 이 박사는 나에게 매우 친절히 대해줬고 정중했다. 우리는 항상 피차간에 솔직이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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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겸 감독 「로브·그리에」
【파리=주섭일특파원】작년에 새 영화 『쾌감의 점진적 미끄러짐』이라는 영화를 발표, 작가를 폐업했다는 소리를 들은 반소설(앙티·로망)의 기수 「알렝·로브·그리에」가 5년만에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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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백낙청
지난달에는 발표된 작품 수도 유달리 많았지만 수준급 이상의 작품도 짧은 지면에는 다 언급할 수 없을 만큼 많다. 작가들의 값진 노고를 독자들과 나누어 즐기는 것이 월평자의 첫째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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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감각 세계 최고|키신저에 시상 결정
브라질에 새로 생긴 「유머·아카데미」는 이 단체의 제1회 『웃는 하이에나(짖는 소리가 악마의 웃음소리에 비유되는 아시아·아프리카산 동물)상』을 헨리·키신저 미국무장관에게 수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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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의 「유머」|민희식
우리는 길을 지나가면서 흔히 사람들이 싸우고있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가만히 서서 서로 욕설을 퍼붓는 말을 들어보면 싸울만한 일이 되지 않는 수가 더 많다. 그들은 비굴해지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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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의 법칙』의『파킨슨』|그의 인간과 사상|「런던·뉴스」지와의 「인터뷰」에서
『「파킨슨」의 법칙』으로 일약 세계적 명성을 얻은 영국의 저술가이자 역사 학자「시릴·노드 커트·파킨슨」이 최근「런던·뉴스」지와의「인터뷰」를 통해 그의 인간과 사상을 밝혔다.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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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힐튼」
월남전은 종전과 함께 『하노이·힐튼』(Hanoi Hilton)이라는 속어를 하나 남겨놓았다. 「힐튼」이라면 세계유명도시들에 우뚝 서 있는 호화판 「호텔」의 이름. 물론 월맹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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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자유극장」공연 두 단막극 『여우와 개구리』 『라·뮤지카』
『여우와 개구리』『라·뮤지카』, 이 두개의 「프랑스」단막극을 보는 맛은 마치 「레먼」맛이 도는 「콩트」를 읽은 맛과 같다. 40∼50분이면 끝나는 짤막한 연극이지만 그래도 거기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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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를 마치고|유한철
방송가요대상의 제정취지가 국민생활의 순화와 명랑한 사회기풍조성에 있기 때문에 금년도 제8회 방송가요대상심사도 그러한 범위 안에서 진행되었다. 따라서 작가나 가수의 창의성 여부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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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동경도, 조총련에 외교특권 인정. 입은 있어도 할 말이 있어야지. 『난 이만큼 「유머」감각에 넘쳐 있다오』-「닉슨」. 「애그뉴」를 재 지명하면서. 백 의장 『밤새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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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매력적 남성「패트」여사 고백
【앵커리지(미알래스카주)AFP합동】「닉슨」대통령을 따라 8일간 중공을 방문했던「닉슨」대통령의부인「패트」여사는 주은내 중공수상이 정말 매력 있는 남자라고 고백했다. 「패트」여사는「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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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요새 매일 같이 국회 안에서는 사자후가 한창이다. 드높은 단상에서 수많은 의원들과 방청자들을 내려다보며 장관을 힐난하고, 국책을 논하고 … 정녕 남아로서 해볼만한 일대웅변임에 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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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스카 발레단 공연을 앞두고
프랑스의 대표적 모던·발레단인 블라스카·발레단이 내한, 오는 23, 24일 양일간 서울에서 공연을 갖는다. 과거에 미국의 호세·리몬 폴·테일러 앨빈·에일리 등이 내한한 바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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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공중도덕|최재석
『한 나라 국민의 문화수준을 알고 싶으면 그 나라의 공중 변소를 가보라』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공중도덕이 한나라의 국민생활·사회생활에서 어떤 비중을 차지하며 어떤 영향을 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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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대사…드골|나는 위대한 「프랑스」조국의 영광을 더 사랑했다
육군사관학교를 거쳐 대통령의 지위에 오르기까지 그가 걸어온 인생 80년은 바로 조국「프랑스」의 산 역사이기도 하다. 육군 대령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을 맞은「드골」은 194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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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진단과 굶주림 내면 파헤친 두 문제작|미 여류작가 「애트우드」의 『만만한 여자』
호악간에 감수성은 여류문인을 말할 때 따라 다니는 수식어가 된 듯하다. 『가든·파티』의 「캐더린·맨스필드」는 특히 감수성의 화신이었다. 「캐나다」의 여류시인 「마거리트·애트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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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과 멍텅구리와 양면의 거인 드골|설즈버거 저서에 나타난 각국 수뇌들의 콧대 품평
드골이 콜릉베의 별장으로 옮겨 앉은지도 1년반. 그러나 그의 『위대한 콧대』에 대한 인기는 15만부의 회고록이 발매당일에 매진될 만큼 아직도 대단하다. 이 회고록에는 20세기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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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추·동계「프로」개편 TBC-TV
동양TV는 오는 31일부터 추-동계 기본「프로그램」으로 개편 방영한다. 이번 개편은 계절적 감각에 맞는「프로그램」이 제작체제의 경비와 시청자의 가정생활에 보다 접근하는 밝고 건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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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세계의 탐구
시의 이나 또는 의 효용에는 한계가 있는 일이겠지만 되도록 독자와 시인 서로가 그때 그때마다 시의 기쁨을 나누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시를 키워나가는 데에 그 뜻이 있을 것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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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과 신설 계획
「필리핀」의 「마닐라」시립 대학교는 기지와 경구, 그리고 익살과 만화 등을 연구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유머」과를 신설할 계획인데 「필리핀」의 「코미디언」이며 작곡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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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극에 있어서의 『해학』
2일 상오에 열린 「펜」대회 제4차 회의의 주제는『연극에 있어서의 해학.』 한국 극작가 이근삼씨와 중국의 연극 교수 이만괴씨가 같은「테마」의 강연을 했다. 이근삼씨(서강대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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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대회 특별강연|소설에 있어서의 해학|존·업다이크
「유머」는 쓰여졌든 안 쓰여졌든 경험과 소통의 「뉘앙스」한계에서 작용한다.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옮길 때 동의이의의 말 재롱 뿐 아니라 「리듬」·방언·풍유적면이 상실된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