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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후에 아이폰 쓸까?" 잡스 기죽인 세계 1위 부자의 도발
2022년 세계 최고 부자,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 모에헤네시(LVMH) 회장. AFP=연합뉴스 “30년 후에도 사람들이 아이폰을 쓸까요?” 이 질문을 아이폰을 만든 고(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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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식량 낭비 지적 ‘슬랙티비즘’은 사회 참여 첫걸음
━ 김진경의 ‘호이, 채메’ 지난달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2’에서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뉴스1] 덥다. 본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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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물건, 절제된 색채…“현실보다 더 추상적인 건 없다”
━ [미학 산책] 모란디의 정물화 온화한 색채로 그린 모란디의 정물화는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전체적으로 밝고 투명한 ‘누그러진 색채’가 모란디 작품의 특징이다. 내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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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뿌리는 로마와 진·한…중국이 부족한 영역은 ‘법치’
━ 『용과 독수리의 제국』 저자 어우양잉즈 트럼프(왼쪽)와 시진핑은 각기 ‘독수리 제국’ 로마와 ‘용의 제국’ 진나라·한나라를 승계했다. 미·중 대결을 용과 독수리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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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미국 연방대법원 청사에 공자 입상이 새겨진 이유는
━ 공자철학은 서양 근대화의 DNA 미국 연방대법원 청사 동쪽 입구의 지붕 바로 아래에 세워진 인물 조각들. 구약성서의 영웅 모세의 좌상이 한가운데 있고 모세의 오른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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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몸속에 6개의 피가 흐른다…존슨 총리의 브렉시트 역설
흔히 미국을 ‘인종의 용광로’라고 부른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융합하면서 산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4일 취임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개인 용광로’로 불릴 만큼 조상의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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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발레 넘어 현대 무용으로 무대를 확장하다
━ 발레리나 출신 문화학 박사가 본 자하로바의 삶과 춤의 결 상페테르부르크의 알렉산드린스키 극장에서 ‘아모레 프로젝트’를 공연하는 자하로바. [TASS=연합뉴스] 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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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세 화가 카츠 “난 오늘도 그린다, 뉴욕의 맨얼굴을”
미국 화가 알렉스 카츠는 추상과 구상, 광고와 회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업한다. 지난해 90세가 된 카츠가 캘빈 클라인 속옷 광고 사진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 대형 초상화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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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에 모두 차려먹던 프랑스, 코스 요리 선생님은 러시아
━ [비주얼 경제사] 오트 퀴진의 완성 그림1 아브라함 보스, ‘성령기사단을 위한 왕의 만찬’, 1633년 그림1은 1633년 루이 13세가 퐁텐블로 성에서 개최한 만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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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하려 가는 대학, 교육·학문의 자기 목적성 훼손
━ [빠른 삶, 느린 생각] 학문과 인간됨의 위기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우리나라처럼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을 많이 쏟는 나라도 많지 않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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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은 마음에 다가가는 작업 … 라흐마니노프 음악도 그랬죠"
잘 나가던 음악가가 우울증에 빠져 작품을 못 쓰게 된다. 주변에서 정신의학자를 소개해 주지만 그 사람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어서 티격태격 갈등을 빚는다. 그러다 결국 마음을 터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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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종교 가리지 않는 영국 분위기가 혁신 이끌어
그림 1 제임스 에크포드 로더, ‘제임스 와트와 증기기관: 19세기의 여명’, 1855년 한 사내가 앉은 채 뒤를 돌아보고 있다. 그의 눈길이 머문 곳에는 여러 실험기구들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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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피케티 답하다
저서 『21세기 자본』으로 “마르크스보다 크다”(Bigger than Marx)는 평가까지 받은 토마 피케티(사진) 파리경제대 교수와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중앙일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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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경제사] 임진왜란으로 전세계 노예무역 확대 … 근거는?
기독교적 내용을 담은 성화(聖畵)가 있다. 중앙에 성모 마리아의 모습이 보이고, 그 위로 성령을 상징하는 비둘기가 있고 좌우로 성자와 성부가 위치하여 삼위일체를 완성하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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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경제사] 전 유럽 산업혁명 확산 촉매 된 만국박람회
그림 1 빈터할터, 1851년 5월 1일, 1851년. 당시 유럽 최강국이었던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 왕실을 묘사하고 있다. 이 기품 있는 그림을 그린 화가는 독일 출신인 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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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계의 샤넬? 치약 하나에 가격이 무려…
[레몬트리]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발된 마비스는 50년 전통을 지닌 제품. 유럽의 전통 치약 제조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구매 대행으로만 구입이 가능한데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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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바람 속 민족주의 기승 … 늘어가는 지구촌 화약고
지구촌을 하나로 묶는 세계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역설적으로 민족주의가 새롭게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가를 등에 업은 전통적 민족주의가 강화되는 것은 물론 자원 민족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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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바람 속 민족주의 기승 … 늘어가는 지구촌 화약고
관련기사 민족주의 분출에 몸살 앓는 지구촌 보편·민주 가치 못 지키면 공멸의 길 “조국은 당신들의 것” … 프랑스혁명이 민족주의 확산 기폭제 동북아선 ‘민족=공동운명체’ …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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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Biz] 선구적 기술, 파격적 디자인의 프랑스 ‘푸조’…CEO 뱅상 랑보
유리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마주 앉자 갈색 구두와 갈색 정장 바지 사이의 양말이 시선을 붙잡았다. 점잖은 최고경영자(CEO)의 초록색 양말-. 색채의 자유를 즐기는 프랑스인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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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예술영화의 거장 스웨덴 베리만 감독 별세
잉마르 베리만 감독과 그의 연인이었던 배우 리브 울만.[AFP=연합뉴스]스웨덴 출신의 명감독 잉마르 베리만이 30일 스웨덴 파로섬에서 타계했다. 89세. 현대 예술영화의 거장인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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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30만 조각 붙여 만든 작품 보며 명상에 잠겨 보세요”
‘베를린의 신데렐라 세오’. 미술월간지 ‘아트 인 컬처’의 김복기 주간이 2월호에 실었던 글의 제목이다. 세오는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며 유럽화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서수경(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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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에 아시아 음악을 입히다
21일 오후 9시 독일 남부도시 슈투트가르트 중심가 파리광장. 광장에 설치된 네모난 무대에서 신비한 음향이 뿜어져 나왔다. 서양악기로 연주되는 동양의 소리가 울려퍼졌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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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기획리뷰] 학문에 똬리 튼 ‘가짜 신화’
고대 도시국가 아테나의 수호신인 ‘아테나 여신’. 원래는 이집트의 네이트 여신이 뿌리라서 검은 색깔의 ‘블랙 아테나’로 출발했고 동방문명의 흔적이 짙으나 나중에 ''흰둥이''로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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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 마이어스 5세 연하 독신남과 30년 사랑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연방대법관으로 지명한 해리엇 마이어스(60.사진 (左))는 미혼이다. 그런 그가 30년 동안 사랑한 사람이 있다. 텍사스 대법원 판사인 네이선 헥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