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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손
지금도 한해 750벌을 만든다. 지치지 않는 '칠십 청년' 디자이너 앙드레 김 “여~보~세요.” 전화기 너머로 그의 음성이 들려온다. 느릿느릿하게 말을 늘이며 끝을 올리는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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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취임 1주년 맞은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만난 사람=송상훈 정책사회 데스크 8월 2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이배용(사진) 이화여대 총장은 ‘이니셔티브(initiative)’, 즉 주도권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주요 대학이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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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8월에 웬 ‘반의 반값 비행기표’
땡처리란 한마디로 재고떨이다. 원래는 끝까지 안 팔리고 남은 옷을 헐값에 팔아 치우는 걸 뜻하는 의류업계의 속어. 제값을 못 받으니 아깝긴 하지만, 창고 보관비로 꼬박꼬박 생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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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부실(不實)
가짜라는 멍에로 중국이 요즘 뭇매를 맞고 있지만 따지고 보면 한국이 그보다 더 나을 건 없다. 엉터리와 가짜가 중국에 비해 더 활개치는 사회가 한국이기 때문이다. 중국이야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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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정에 오른 ‘한국 아줌마 계(契) 파산 사건’
한국인 여성 3명이 파란 눈의 미국 판사 앞에 나란히 서 있다. 판사가 한참 서류를 들여다보다 질문을 던진다. “도대체 ‘계’가 무엇입니까?” “…” 때는 2005년 봄. 미국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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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정에 오른 ‘한국 아줌마 계(契) 파산 사건’
사실 다른 계원들이 곗돈을 붓지 못해 생긴 일이라 양측 모두 울상이었다. 하지만 더 딱한 처지에 놓인 사람은 판사인 데이비드 H 애덤스. 한국 법원의 판사들도 하기 어렵다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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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별 왕자의 경제이야기] (32) 강한 원화는 언제 필요한 거야?
환율은 그 나라의 경쟁력이 응축된 수치 소왕의 어렵다는 반응에 이강은 설명을 보탰다. 왜 환율이 한 나라의 경쟁력이 응집된 수치인지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1997년 12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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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전자식별 태그' 시대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감옥의 일부 재소자들은 지난해부터 전자식별(RFID) 팔찌를 찼다. 재소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기 위해서다. 죄수들이 특정 장소에 예고 없이 여럿이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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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샤넬'이 가장 많다 … 2위는 '아가타'
가짜 명품 가방 제조업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도 안양경찰서 수사과에 증거품으로 압수된 가짜 루이비통 제품과 원단, 지퍼등 부속품 등 압수품을 수사관이 정리하고 있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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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2005년 검·경에 상품권 단속 요청
문화관광부가 지난해 위조 상품권 유통과 불법 상품권 환전 등 성인오락실용 상품권을 둘러싼 각종 문제점을 파악해 수사기관에 단속을 요청했던 것으로 27일 밝혀졌다. 국회 속기록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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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유통, 영등위 심의 의혹투성이
성인 오락실 바다이야기에 대한 가장 큰 의혹은 5년 새 1만5000여 개가 생길 정도로 급팽창한 배경이다. 이에 대해 문화관광부는 "2001년 성인 오락실이 시.도지사 지정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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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고치는 것은 용서해도 가슴 키우는 건 못 참는다?
‘진짜야. 가짜야?’ 여자의 가슴이 육아의 도구에서 섹스 심볼이 된 이후 남자들의 관심이 이 부위에서 벗어난 적은 사실 별로 없었다. 하지만 최근처럼 여자 연예인의 가슴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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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눈 주의보!
시원한 바닷물.계곡.수영장이 그리워지는 계절, 여름이 왔다. 벌써부터 용인의 유명 수영장은 주말마다 2시간 이상 기다리는 입장객들로 붐비고 있고, 한강 시민공원 수영장도 개장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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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눈 주의보!
시원한 바닷물.계곡.수영장이 그리워지는 계절, 여름이 왔다. 벌써부터 용인의 유명 수영장은 주말마다 2시간 이상 기다리는 입장객들로 붐비고 있고, 한강 시민공원 수영장도 개장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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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짝퉁' 상품이 뭐가 나쁘죠
가짜 명품 가방 제조업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도 안양경찰서 수사과에 증거품으로 압수된 가짜 루이비통 제품과 원단.지퍼 등 부속품 등 압수품을 수사관이 정리하고 있다. 틴틴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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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약품들, '흉내도깨비'와 전쟁
보톡스.비아그라.노바스크.잔탁.트라스트…. 브랜드 자체가 보통명사가 돼 버릴 정도로 대히트한 유명 약품 들이다. 그러나 1등 선발 제품으로서 치르는 유명세가 만만찮다. 유사제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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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이슈] '짝퉁 부품' 쓴 여객기 북해 추락 55명 사망도
'비행기 부품에서 달걀, 콘플레이크, 백신, 수면제까지…'. 명품(名品)과 정품(正品)을 모방한 짝퉁이 지구촌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1989년 노르웨이 오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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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이미지 파는 '해적판 소설' 중국 서점가 판친다
중국 서점가에 한류(韓流) 이미지를 파는 해적판이 판치고 있다. 중국에서 가짜로 지어낸 익명의 한국 작가를 내세워 한국 작품으로 팔리고 있는 위조작, ‘후아이샤오쯔(나쁜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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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폐방지 홀로그램 명품에도 붙인다
'짝퉁'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명품 브랜드들이 새로운 위조 방지책을 마련했다. 위조를 막기 위해 지폐나 신용카드에 부착되는 홀로그램이 그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 루이뷔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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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 및 각료회의 의제 확정
13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한 조각가가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장승 모양의 모래 조각을 만들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bksong@joongang.co.kr>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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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못벗은 짝퉁 왕국 오명] 못말리는 중국산 짝퉁
▶ 중국 선전의 대표적인 짝퉁 상가인 로우상창 풍경. 지난 4일 인천공항에 중국에서 들여온 화물의 박스 속에는 여성용 고급 의류 3620벌이 들어 있었다. 최종 목적지는 일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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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동창 은행원, 850억 CD 사기
고교 동창생인 국민은행과 조흥은행 창구 직원이 두 은행에서 합쳐 850억원 규모의 양도성예금증서(CD)를 위조한 뒤 현금으로 챙겨 달아났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기업은행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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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핑크 팰리스
주말의 대학로는 인생의 빛나는 한때를 즐기는 젊은이로 가득하다. 그들 중 다수는 복중의 더위 따윈 아랑곳없이 서로 손을 잡거나 부둥켜안은 연인이고, 젊음의 거리답게 짐짓 과감한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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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울리는 인터넷 약관] "반품 안 됩니다 … 약관 안 보셨어요?"
사이버 공간에 들어갈 때 처음 마주치는 게 사이트 운영업체가 마련한 약관이다. 온라인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고, 물건을 사려면 해당 사이트에 약관 동의절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