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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여혐의 출발…페미니즘은 어쩌다 공공의 적이 되었나 [양성희의 퍼스펙티브]
━ 이대남과 안티 페미니즘 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이쯤 되면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의 21세기 버전이 아닐까. 여기저기서 “나는 페미니스트가, 페미니즘이 싫어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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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있는 음악 하겠다” 오케스트라 직접 만든 지휘자들
한국은 서울부터 제주까지 오케스트라가 촘촘한 나라다. 시립과 도립 오케스트라가 총 20개 이상. 1940년대 창단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을 필두로 대부분 1960~80년대에 창단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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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손으로 오케스트라 만드는 지휘자들 "자유롭고 평등하다"
'오케스트라 앙상블 서울'의 지휘자 이규서(가운데). [사진 이규서] 한국은 서울부터 제주까지 오케스트라가 촘촘한 나라다. 시립과 도립 오케스트라가 총 20개 이상. 194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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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브랜드 성공 키워드는 진정성, 가지 않는 길 가야
━ 광고·브랜딩 전문가 조언 30년 경력의 브랜딩·광고·마케팅 전문가 이근상 KS’IDEA 대표. 신인섭 기자 지난 1월 중순 광고회사 케이에스아이디어(KS’IDEA)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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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프리즘] 겸손한 리더, 섬기는 지도자
박신홍 정치에디터 16년간 스탠퍼드대 총장을 지낸 존 헤네시는 그의 저서 『Leading Matters』에서 리더가 갖춰야 할 열 가지 덕목을 제시하며 그중 첫째로 겸손함(h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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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미중 갈등과 한반도, 이번에는 다르다
김병연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장 현실 진단과 미래 예측에 있어 정반대의 오류가 있다. 첫째는 현 상황이 과거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데도 이전과 다르다고 믿는 오류다. 둘째는 구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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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장 떼고 배운다…MZ세대 ‘리버스 멘토링’ 공기관도 확산
지난 10월 발전 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에서는 그 전에 볼 수 없던 광경이 펼쳐졌다. 20ㆍ30대 MZ세대 직원 36명이 처ㆍ실장 12명을 가르치는 멘토링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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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가 부른 뜻밖의 부작용…불평등의 심화[김기찬의 인프라]
김기찬 고용노동전문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직장인의 근무형태를 확 바꿨다. 이른바 원격근무, 재택근무가 보편화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올해 3월 100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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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꼬집은 김종인 “이준석, 성격상 복귀 기대 어렵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김종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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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세계에는 정치가 난무한다
오늘의 법칙 오늘의 법칙 로버트 그린 지음 노승영 옮김 까치 까치 출판사 책이 달라진 것 같다. 이 책 『오늘의 법칙』이 그렇다. 활자나 행간의 감각이 더 젊게 느껴진다.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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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승리 도운 엄창록 실화영화 '킹메이커'…"대선 전 개봉은 우연"
1970년 신민당 대통령 경선 이후 고 김대중 대통령과 그를 도운 선거 전략가 엄창록의 실화가 토대인 영화 '킹메이커'가 오는 29일 개봉한다. 배우 이선균(사진)이 엄창록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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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현의 이코노믹스] 연공서열식 임금 줄여야 고령자 취업도 늘어
━ 60세 이후 정년 연장, 성공의 조건 성상현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차기 한국윤리경영학회장 전 세계 화제를 모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승자독식의 피나는 경쟁을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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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갑질 멈출까?" 직장 내 괴롭힘 사각지대 공무원, 올해 9명 숨졌다
올 한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최소 9명의 공무원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청 공무원 故 이우석 주무관의 어머니 김영란씨가 26일 오전 대전시청 앞에서 아들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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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엔 "동지" 최고예우, YS엔 짧게 "애도"…中의 조문외교
지난 1994년 7월 베이징 주중 북한 대사관에 마련된 김일성 빈소. 장쩌민 당시 중공 총서기 겸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 주석, 최고 실력자 덩샤오핑의 조화가 놓여있다. [중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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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독점 인터뷰 - ‘정치 구루’ 최장집(고려대 정치학과 명예교수) 교수에게 대통령의 자격을 묻다
“20대 대선, 정치 양극화 넘어서는 대통령 나와야” ■ 文 정부, 민주주의 훼손해… 보수 정당도 자유주의 대변자 될 기회 ■ 민주화 세력, 민주주의 만드는 데 기여했지만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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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심도 실형 구형된 '숙명 쌍둥이'…홀로 나온 동생 "억울" 울먹
교무부장이던 아버지를 통해 시험 답안을 미리 받고 교내 정기고사를 치른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숙명여고 쌍둥이 현씨 자매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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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달린 장성 마주치자 장병 10여명 '쌩'…요즘 군대 이렇다 [뉴스원샷]
━ 이철재 군사안보연구소장의 픽 : 거수경례와 전투력 ━ 서울 용산역에서 한 장성이 겪었던 일이란다. 그가 별이 달린 정복을 입고 열차를 타러 가면서 10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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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과 영향 줄까봐 참다가···공무원 목숨 위협하는 직장 갑질
중앙포토 #. 지난 2월 통영해양경찰서 소속 A경장이 업무 소외를 힘들어하다 극단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측은 가해자로 지목된 상사가 ‘미필적 고의로 직권남용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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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노예보다 농민에 가까워…가족구성도 평민과 비슷
━ 노비제, 사실과 편견 사이 조선 후기 화가 김득신(1754~1822)의 ‘노상알현도(路上謁見圖)’. 길에서 우연히 만난 양반과 상민의 모습이 조선시대의 신분 질서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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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노예보다 농민에 가까워…가족구성도 평민과 비슷
━ 노비제, 사실과 편견 사이 조선 후기 화가 김득신(1754~1822)의 ‘노상알현도(路上謁見圖)’. 길에서 우연히 만난 양반과 상민의 모습이 조선시대의 신분 질서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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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과 다른 이재명…이대녀 잡고싶은 그에게 보내는 그림 [류호정이 요구한다]
이재명 경기지사님. 정의당 국회의원 류호정입니다. 대권에 가장 가까이 가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지사님께 정책을 제안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보수정당 후보가 이 정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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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군대 성 비위 신고하는 스마트폰 앱 구축하자
김진형 예비역 해군 제독(소장)·리셋 코리아 국방분과 위원 군대에서 성 기강 문란은 개인뿐 아니라 부대 전투력에 치명적 문제를 만든다. 사회 곳곳에서도 성 관련 사건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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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더 모닝']현실 부정의 조국 수호대, 정말 그를 위하는 걸까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뉴스1]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국 전 장관과 그의 부인 정경심씨에 대한 재판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ㆍ‘조국 전 장관의 가족이 멸문지화를 당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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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미·중 대결을 보는 어느 한국인의 불안감
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하버드대 방문교수 편히 쉬어야 될 주말 아침, ‘불안감’ 운운해서 좀 미안한 일이다. 복잡한 서울을 떠나 미국에 와서 보니, 우리가 닥친 현실의 무게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