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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북 경계태세 다시 점검하라
중부전선에서 철책선 세 곳이 절단돼 군경이 비상경계태세에 들어갔다. 국방부는 신원 미상자가 남측에서 철책선을 뚫고 월북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중간 발표했다. 잘린 철책선과 족적이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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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킨스씨, 주일미군 사령부에 자진 출두
▶ 주일미군 사령부에 자진출두한 찰스 젠킨스(右)씨가 미군 장교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도쿄 AP=연합] 1960년대 월북한 주한미군 탈영병 출신 찰스 젠킨스가 11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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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통일·문화 장관 희망의사 전달"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원이 노무현대통령에게 통일부와 문화관광부 장관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노 대통령도 이에 사실상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원은 지난 12일 국회의원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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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문학 5천여편 CD 1장에…'통일문학전집' 발간
1945년 해방 이후 2000년까지 55년간 발표된 남북한의 문학작품을 집대성한 '통일 문학전집' CD롬이 발간됐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기영)이 1999년부터 준비작업에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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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르포3-북 애국열사릉의 변화
평양르포3 지난 2월 말 평양에서 개최된 ‘일제의 조선인 강제연행의 범죄성에 대한 남북공동자료 전시회’ 행사에 참가 차 방북하였다. 이 기간 중 기자는 평양 애국열사릉을 찾아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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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후보들 루머 난무
새 정부의 첫 내각 인선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유력한 장관 후보들의 신상에 관련된 괴담(怪談)이 난무하고 있다. 특정인의 병력(病歷).자질 또는 사생활을 놓고 악성 루머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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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시인 오장환 미발표작 발굴
월북시인 오장환(吳章煥·1918∼51)의 미발표 장시 '황무지'가 발견됐다. 범우사(대표 윤형두)가 발행하는 독서교양지 '책과 인생' 신년 1월호에 실릴 예정인 오장환의 '황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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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 日人 5명 영구 귀국"
[도쿄=오대영 특파원] 북한에 납치됐다가 생존한 일본인 다섯명과 가족들이 이르면 다음달 일본으로 영구 귀국할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과 북한은 다섯명과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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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을 이끈 거물들의 '권력 X-파일'
해방 후 북한 정계의 주요 정치적 인물을 통해 북한 현대사를 깊이 들여다 본 책이다.가장 큰 특징은 관련자들의 증언과 러시아 외교문서를 통해 정사와 비사를 동시에 추적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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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詩語 보듬은 '평론의 향기' : 다시 읽는 한국 시인 유종호 지음, 문학동네,1만2천원
"의혹의 날에도, 조국의 운명을 생각하고 괴로워하던 날에도 그대만이 나의 지팡이요, 기둥이었다. 아, 위대하고도 힘차고 자유로운 러시아 말이여 !" 가슴 벅찬 모국어 찬사를 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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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구에게 돌 던지나
전쟁이 난 그해 여름은 유난히도 더웠다. 동네 아이들은 여느 때처럼 읍내 앞 강변으로 몰려갔다. 때로는 산속 노루가 내려와 어슬렁거리는 강변 모래톱은 길고도 넓게 퍼져 있었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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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군복무 자살'성대생 '녹화사업'서 사망 밝혀져
1983년 5월 군 복무 중 자살한 것으로 군 수사기관에 의해 발표됐던 이윤성(당시 21세·성균관대 2년·사진)씨가 운동권 출신 대학생에 대한 '녹화사업'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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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간첩사건까지 조작한 공작정치
'여간첩 수지 金 사건'을 둘러싼 국가정보원과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의 조작.범행 은폐 기도는 공권력이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공작정치의 본보기다. 또 간첩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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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 'X-파일' 미국 CIC 자료 파장
이번에 공개된 미군 CIC 문서들은 1950년 '김수임사건' , 49년 '백범(白凡) 김구(金九)암살사건' , 53년 '남로당 고위간부 숙청사건' 등 그동안 현대사의 미스터리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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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분열이 너무도 모질었습니다"
월북 계관시인 오영재는 지난 8월 이산가족상봉단의 서울 방문 당시 어머니 영전에서 "분열이 너무도 모질었습니다" 고 흐느꼈다. 분열의 역사로 점철된 20세기 한국사에서 우리 겨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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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현대사] 上. 굴곡의 역사가 남긴 50년 한
도쿄(東京)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1964년 10월 9일 도쿄 조선회관. 북한 육상선수로 출전한 신금단(辛今丹.당시 26세)씨와 딸을 만나기 위해 서울에서 온 아버지 신문준(辛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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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국군포로 북에 강제 송환"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한국군 일부가 포로로 잡혀 북한에 강제송환됐으며, 이 가운데 9명은 지금까지 북한에 생존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월맹군 포로로 잡혔다 극적으로 탈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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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향 장기수 90세 이종씨 소감]
"북에 송환되면 아내와 두 아들을 만나 마지막 여생을 보내고 싶습니다. "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918호 병실. 보름째 허리통증으로 입원해 있는 최고령 비전향 장기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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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이희호여사 환대한 여원구씨
정상회담 첫날인 13일 이희호(李姬鎬.78)여사와 최고인민회의 여원구(呂鴛九.72.사진) 부의장이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열린 환영공연을 나란히 관람했다. 두 사람은 이화여전 선후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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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공항에 영접나온 북한 인사들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직접 순안공항에 나오자 북한의 당.정.군 고위 간부들이 대거 영접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TV화면에 잡힌 북측 주요 인물은 김영남(金永南)최고인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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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북한TV와 '강철서신'
북한 영화 중 '이름없는 영웅들' 이라는 20부 대작이 있다. 6.25전쟁 중 암약했던 북한 첩보요원들의 활동상을 그린 영화다. 휴전협정이 진행 중이면서도 양측의 공방전이 치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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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씨 부친 사망여부 확인안돼
지난 7일 사망 사실 (본지 8월 9일자 22면) 이 알려진 소설가 이문열 (李文烈.51) 씨의 월북한 아버지 이원철씨의 생존 가능성이 새롭게 제기돼 사실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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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웅의원 'YS 페인트 테러 배후 철저 수사를' 주장
김영삼 (金泳三) 전 대통령 측근인 박종웅 (朴鍾雄.한나라당) 의원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페인트 세례' 사건의 배후와 공범 여부에 대한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했다. 朴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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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중위사건 재조사 양인목 합동조사단장 일문일답]
김훈 중위 사망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국방부 합동조사단 양인목 (楊寅穆.중장.육사22기) 단장은 10일 "국립묘지에 참배하는 심정으로 군의 명예를 걸고 한점 의혹이 없도록 조사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