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타계곡, 붕어섬, 마암터 마을
수타계곡 수타계곡모래사장 품은 9km 기암절벽조일현 | 홍천-횡성 | 중도통합민주당몸의 더위만 없애려면 에어컨이 펑펑 틀어진 아파트 거실이 제일 좋다. 그러나 마음속까지 후련한
-
[week&쉼] 무욕의 맛 … 홍시죽·연잎쌈 등 북한 사찰음식
묘향산 보현사 산사가 있는 높은 산과 험한 바위가 있는 곳은 지혜 있는 수행자가 살 만한 곳이요(高嶽巖, 智人所居), 푸른 소나무가 우거진 깊은 골짜기 또한 수행하는 사람이 머무를
-
창립 66년 만에 한국학 석학이 이끈다
"동양문화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데 최대한 노력할 생각입니다." 아시아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모임인 동양학회(AAS.Association for Asian Stu
-
"대통령 선거에선 종교 따지지 말아야"
"대통령 선거 때 종교를 따지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습니다. 종교를 떠나 오직 좋은 분이 뽑히길 바랄 뿐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사진)스님이 23일 신년 기자회견
-
지율 스님, 징역 6월 집유 2년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관통 구간 공사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불구속 기소된 지율스님(본명 조경숙.49.여.사진)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김진영 판사는 1일
-
[내생각은] 왔다갔다하는 대형 국책사업 '천성산 터널 사태' 교훈 삼아야
대구~부산 간 경부고속철도 2단계 공사는 원래 2004년에 착공하여 2010년에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2006년 가덕 신항만 건설에 맞추어 2002년 7월로 착공을 앞당겼다. 하
-
"터널 공사, 환경 해쳤다 보기 어려워"
천성산 원효터널 공사현장. 이 터널공사(13.28km)는 2003년 10월 소송이 제기돼 세 차례 중단됐다가 지난해 12월 재개됐다. 송봉근 기자 대법원3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
[홍성란과함께하는명사들의시조] 무산 스님
무산 조오현 스님은 불교계의 큰 어른이다. 193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고 여섯 살에 '절간 소머슴'으로 입산하여 59년 조계종 승려가 되었다. 현재 백담사.신흥사.낙산사의 회
-
[분수대] 심우(尋牛)
최인호는 소설 '길 없는 길'을 통해 경허 스님(1849~1912)의 삶을 추적했다. 경허의 선시 중 '일 없음이 나의 할 일(無事猶成事)'이란 구절에 충격을 받은 것이 집필의
-
[week& In&Out 레저] 사성암에 올랐어라
나, 섬진강. 남해로 통하는 내 몸을 거슬러 봄이 올라온다고 사람들은 말하지. 그래서 산수유니 매화니 하는 친구들이 내게서 목을 축이고 한바탕 꽃잔치를 벌일 때면 세상의 관심이
-
지율 스님 불참 속 지하 200m 시추
▶ 30일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비포장 도로에서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의 환경영향 조사를 위한 시추가 시작됐다. 조사는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시추는 천성산 일대 11곳에서
-
천성산 터널 구간 환경영향 조사 착수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에 대한 공동환경영향조사가 30일 시작된다. 2월 3일 지율스님 측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동조사에 합의한 지 거의 7개월 만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9일
-
[갓 쓴 양반들의 性 담론 ⑥] 금단의 性
성직자들에게 성적 쾌락은 금단의 영역이며, 성(聖)과 속(俗)을 나누는 가장 확연한 분기점은 이 금단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았느냐 여부다. 그러나 성에 대한 성직자들의 태도에는 미묘
-
"습지 훼손 환경파괴" "거리 멀어 영향없다"
지율 스님은 양산 천성산에 터널을 뚫으면 산 위의 습지가 훼손된다며 단식을 하고 있다. 공사를 중단하고 환경영향평가부터 하자는 것이다. 경부고속철 원효터널(길이 13.3㎞)이 지나
-
스님의 붓끝서 말씀을 얻다…서울서예박물관 '고승 유묵전'
▶ 파격적인 기행으로 이름났던 중광(1935~2002)의 '달마도'(上). 구레나룻이 온 얼굴을 휘감은 채 어깨 위에 참새가 집을 짓는 줄도 모르고 9년 동안 면벽수도했다는 달마의
-
[집념인생] 통나무집 짓기 20년째 김명석씨
▶ 김명석 한울통나무학교장이 통나무집 짓기 시범을 보이고 있다. 조문규 기자▶ 수공식 통나무집▶ 기계식 통나무집 영천에서 포항 방향으로 달리다가 시티재를 넘으면 도로 왼쪽에 하강초
-
[week& Leisure] 절에 와서 놀아라 … 열린 실상사
▶ 보광전의 처마. 단청을 하지 않아 무척 예스럽다.실상사 입구 천왕문의 사천왕상. 새벽 예불을 알리는 종은 모두 몇번 칠까. 정답은 28번.철제 약사여래좌상(보물 41호). 부처
-
[신정일의 新택리지] 양양 낙산사
바다에 인접한 절 중 나라 안에 이름난 절이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다. '택리지'는 "해안은 강가나 시냇가와 같이 작은 돌과 기이한 바위가 언덕 위에 뒤섞여 늘어서서 푸른 물결 사이
-
[이사람] 불교 귀의 김용태 신라대 前총장
"나는 스님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어요. 잠깐 속세에 머물다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것이지요." 부산문인협회 회장을 지낸 김용태(金容太.65.사진)전 신라대 총장이 불문에 귀의
-
[ 시(詩)가 있는 아침 ] - '너의 똥이 내 물고기다'
김선우(1970~) '너의 똥이 내 물고기다' 부분 목욕탕에서 갓난아이를 품에 안은 김 오르는 엄마들을 만날 때가 있다 알몸의 엄마가 안고 있는 알몸의 아가들 이뻐라 밤벌레 같다
-
[2004 내가 연다] 4. 종교 조성택 교수
7일 오전 방학을 맞은 고려대 교정에는 토익.토플 특강을 알리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었다. 캠퍼스의 '영어완전정복' 열기가 그대로 느껴졌다. 그 중 색다른 현수막 하나가 들어왔다
-
해인사 팔만대장경 동판으로 다시 제작
7백50여년 전 몽골의 침입에 맞서 호국의 염원을 담고 새겨졌던 해인사 팔만대장경(세계문화유산.국보 32호)이 동판(銅版)으로 다시 태어난다. 해인사 주지 세민 스님은 16일 "오
-
"지구촌 곳곳에 책이 열리게 하라"
'문화의 다양성과 공동 가치'를 모색하는 국제 학술회의가 24일 경북 경주에서 개막됐다. 문화의 다양성과 창조성을 강조하면서 자문화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공존과 교류, 이를 통한 새
-
탄허 스님 열반 20주년
1975년 8월 1일은 한국 불교사에서 기록적인 날이다. 탄허(呑虛.1913~83.사진) 스님의 '신화엄경합론(新華嚴經合論)'이 드디어 간행된 것이다. 번역 10년, 교정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