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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삼성화재배세계바둑오픈] 유창혁의 현실 받아들이기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 . 유창혁 9단 ● . 이창호 9단 장면1=34에 붙이고 36에 되젖히는 수, 그리고 37 끊을 때 38로 되모는 수는 프로라면 눈감고도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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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대법원장 후보 지명] 판결로 본 성향
이용훈 대법원장 지명자의 과거 판결과 발언에는 깐깐하게 법률을 해석하는 '원칙론자'로서의 면모와 국가의 권력 남용에 대한 강한 척결 의지가 드러난다. 이 지명자는 유신 초기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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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가난한 노동자 출신 '행동하는 교황'
1978년 10월 16일 밤 바티칸의 성 바오로 성당 발코니에 펠리치 추기경이 등장했다. 이틀에 걸친 추기경 선거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순간이었다. "여러분 기뻐하십시오. 새 교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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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회도 '가시밭길'
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2월 31일 주요 쟁점 법안의 일부를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지만 처리가 불발된 법안들도 있다. 우선 4대 법안 중에서 국가보안법과 과거사기본법,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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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정국 어디로] 여-여 야-야 '집안 갈등'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과 천정배 원내대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김덕룡 원내대표는 국회를 좌지우지하는 4인이다. 그런 이 의장과 천 원내대표, 박 대표와 김 원내대표 사이에 미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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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스타 CEO
1998년 6월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아시아 위기를 극복할 스타 50인' 중 한명으로 김정태 당시 동원증권 사장을 꼽았다. 무명에 가까웠던 증권인 김정태의 화려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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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도전기 5국' 한신과 항우의 전쟁
제38기 왕위전 도전기 5국 [제6보 (85~97)] 黑.이세돌 9단 白.이창호 9단 이창호9단에게서 백△와 같은 '낮은 포복'은 흔한 일이다. 그는 별 거부감 없이 사선과 패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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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알면 더 재밌다] 13. 올림픽서 축구를 뺀다고?
올 초까지 "이번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축구 경기가 빠질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무성했다. 금지약물 복용 선수 제재 문제를 놓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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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號 새 선장된 조순형] '미스터 쓴소리' 막힌 정국 뚫을까
민주당은 60대 대표가 이끄는 안정적인 변화를 택했다. 40대의 패기를 앞세운 추미애 의원보다 의회주의를 중시하는 관록의 조순형(68)의원을 대표로 선출한 것이다. 두 사람은 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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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재신임' 파문] 안대희 '法대로' 盧대통령 궁지로
노무현 대통령과 안대희(安大熙.사진) 대검 중수부장과의 우연찮은 인연이 검찰 안팎에서 화제다.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비리가 10일 盧대통령의 재신임 발언으로 이어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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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장관 후보들] 경제부처
경제팀은 개혁 성향이 강한 관료 출신이 대거 후보군에 올랐다. 경제부총리와 공정거래위원장은 강한 개혁 의지에, 나머지 부처 장관은 전문성과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후보군을 물색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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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도청의혹 덮고 갈 건가
한국 정치에는 독특한 문화가 하나 있다. 대선이나 총선, 지방선거 등 큰 선거가 끝나면 그 과정에서 벌어진 고소.고발이나 대형 이슈를 없었던 일로 덮고 지나가는 것이다. 아니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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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격차·노동문제 개선 중시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인수위 경제팀은 이정우 경북대 교수, 김대환 인하대 교수 등 개혁 성향의 학자들과 김진표 국무조정실장으로 짜였다. 두 교수가 아이디어를 내고, 金실장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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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강화·지방분권화에 역점
26일 출범할 노무현 인수위는 몇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분과위원장 내정자 대부분이 교수라는 점이다. 임채정 위원장을 보좌해 총괄조정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이병완(李炳浣)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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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盧·鄭 후보단일화 가능할까-두자릿수 지지율… "포기 못해"
민주당 노무현(盧武鉉)대통령후보와 '국민통합21'의 정몽준(鄭夢準)의원 간 후보 단일화는 대선의 으뜸 관심사다. 여론조사는 단일화가 될 경우 선두가 바뀔 수 있음을 보여준다. 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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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많은 경제특구制
주춤거리기는 하지만 이미 경제대국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은 일본.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고속 성장대로를 질주하는 중국. 이 두나라 사이에 끼여 새로운 활로와 위상을 찾아 고민하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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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잇단 악재 뒤숭숭
민주당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7일로 출범 열흘째를 맞은 노무현(武鉉)후보-한화갑(韓和甲)대표 체제가 잇따른 악재에 시달리면서 노풍(風·노무현 바람)도 잦아드는 양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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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검찰 주요간부 프로필] 박종렬 대검 공안부장
법무부 보호국장 시절 소년원생 영어.정보화 교육 등 보호행정 선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안분야 경험이 많고 책임감이 강한 원칙론자. 재치가 많다. 과거 인사상 불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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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감사원 특감] 복지부 반응
의약분업과 관련, 감사원이 문제삼는 보건복지부의 실정(失政)은 두 갈래다. 하나는 의약분업 추가 비용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고 또하나는 건강보험 재정을 정확히 예측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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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감사원 특감] 복지부 반응
의약분업과 관련, 감사원이 문제삼는 보건복지부의 실정(失政)은 두 갈래다. 하나는 의약분업 추가 비용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고 또하나는 건강보험 재정을 정확히 예측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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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여 정책보고서, 의약분업 온통 '장미빛'
"의약분업은 단순히 의사와 약사간의 기능을 분담하는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 보건의료 체계의 왜곡된 구조를 바로잡는 중대한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 1998년 12월 국민회의(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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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여 정책보고서, 의약분업 온통 '장미빛'
"의약분업은 단순히 의사와 약사간의 기능을 분담하는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 보건의료 체계의 왜곡된 구조를 바로잡는 중대한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 1998년 12월 국민회의(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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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신앙]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유미호 실장
"내복 입으세요?"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유미호(柳美浩.35.사진)실장이 사람을 만나면 제일 먼저 던지는 질문이다. 대답은 대부분 "아니오" 다. "갑갑해서" "더워서" 라는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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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탓에 패배"-자민련 강창희총장
"그동안 우린 너무 잘못한 게 많았다. " 자민련 신임 강창희(姜昌熙)사무총장이 18일 취임식에서 자기반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이번 선거에서 금권.관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