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생각은…] 리튬으로 기지개 켜는 볼리비아 주목해야
약 1000년 전 세계 최장의 안데스 산맥 7개 봉우리를 관통하는 드넓은 고원지대에 ‘아이마라왕국’이 있었다. 광활한 티티카카 고원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소규모 독립국가를 형성하
-
[j Story] 필립스 엑시터
#서른살. 그녀는 하버드 의대에서 신경생물학 박사학위를 막 딴 수재였다. 교수만을 목표로 했다. 보스턴대 작곡 박사인 남편도 마찬가지였다. 마침 캘리포니아 소재 대학 교수직 제안이
-
[BOOK] 링컨은 정말 통나무집서 태어났을까? 미국사 호기심 풀기
말랑하고 쫀득한 미국사 이야기 케네스 C. 데이비스 글 매트 포크너 그림 이충호 옮김 푸른숲주니어, 336쪽 1만5000원 흔한 듯 드문 미국사 책이다. 1492년 콜롬버스가 아
-
[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알래스카에 에스키모가 없더라
지난달 알래스카를 갔다 왔다. week& 팀장은 알래스카에 가면 김상덕씨를 만나고 오라고 했지만, 솔직히 내 속내는 달랐다. 알래스카에 가면 보고 싶은 게 따로 있었다. 서너 해
-
[e칼럼] 아서 왕의 유전자를 찾아 (7)
영국 본토인이라고 할 수 있는 켈트 족은 앵글로색슨의 학대를 견디지 못해 유럽으로 탈출하는 경우도 많았다. 로마지배의 영향을 받은 켈트 족의 한 십자가.앞서 한 이야기는 영국으로
-
“성범죄 잡은 경찰 고과 높게 주고 수사 예산 확 늘려야”
신혜수 성매매추방 범국민운동 상임대표는 “스웨덴은 성매매 여성들을 피해자로 간주, 성 매수자인 남성만 처벌하고 있다”며 “성범죄·성매매가 근절되려면 정부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
“대전을 찾아 주시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감동 드리겠습니다”
“지난해 10월 열린 국제우주대회에 세계 우주전문가 3000여 명을 비롯해 국내외 관광객 10만 명 이상이 대전을 방문한 것을 보고 대전이 과학도시이자 관광도시임을 확인했습니다.
-
방글라데시 인종청소 얼마나 심하길래…
재한줌머인연대는 '인종청소 위기에 처한 방글라데시 줌머 소수 원주민'을 주제로 28일 서울 장충동‘ 만해NGO교육센터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재한줌머인연대는 방글라데시 정부와 군대에
-
‘제품에 이야기 담아라’ 확산되는 스토리 마케팅
“핀란드인은 자기 전에 자일리톨을 씹는다.” 2000년 자일리톨은 국내에 이 같은 광고카피로 유명해졌다. 롯데제과는 자일리톨이라는 생소한 원료로 만든 제품에 광고카피를 더해 충치
-
흑인 노예 350만 놓고 남과 북 분열의 길로
링컨이 등장하는 1850년 미국의 역사는 그야말로 모든 것이 분열되어 있었다. 남부와 북동부·중서부·서부 지역의 경제·사회적 상황은 선을 그은 듯 각자 다른 길을 걷고 있었다.
-
[분수대] 피부색
아프리카 흑인이 노예로 팔려나가던 16세기엔 햇볕을 얼마나 받느냐에 따라 피부색이 달라진다고 여긴 사람이 유럽에 많았다. 흑인이 아프리카를 떠나 태양의 강도가 덜한 곳으로 이주하면
-
“흑인 노예제·차별법 사죄” 미국 하원서 결의안 채택
미국 하원이 29일 흑인 노예제와 유색인종 분리법안으로 고통받은 흑인과 그 선조들에게 사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백인인 스티브 코언 하원의원이 발의해 하원에
-
“탐욕스러운 소비가 빛나는 지구에 상처 입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7일 호주 시드니에서 원주민 노인의 환영 인사를 받은 뒤 그를 껴안고 있다. 시드니 AP=연합뉴스 친애하는 젊은이 여러분.멋진 시드니 항구에서 호주와 세
-
일본 의회 “아이누족 원주민 인정을”
일본의 원주민 ‘아이누’족(사진)이 민족 정체성을 되찾게 됐다. 일본 국회는 6일 정부가 아이누족을 원주민으로 인정하고, 종합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
킹 목사 사망 40주년 … 피살 현장을 가다
미국 남부 테네시주의 멤피스. 흑인 역사의 비극과 좌절이 담겨 있다. 그곳에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암살 현장이 남아 있다. 로라인(Lorraine) 모텔이다. 그의 피살은 4일로
-
[Family어린이책] 피부색이 검다고? 그게 어때서 …
까만 얼굴의 루비 루비 브리지스 글, 오정택 그림, 고은광순 옮김, 웅진주니어, 75쪽, 8000원, 초등 3학년 이상 바람의 눈이 되어 떼레사 까르데나스 글, 하정임 옮김, 다른
-
[Family어린이책] “친구를 사랑하라” 가르치면서 외국인 노동자에겐 등 돌리는가 …
오지 여행이 인기다. 문명의 손을 덜 탄 나라일수록 선망의 대상이다. 원주민을 만나보고 싶어 1, 2년 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경비를 모은다. 못 가는 사람은 떠나는 이를 부러워한
-
[Family어린이책] 다 같은 사람인데 왜 … 차별받아야 하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한 초등학교에서 다른 인종의 아이들이 서로 포옹하고 있는 모습. 1995년 찍은 사진이다. [생각과느낌 제공]남아프리카공화국 이야기 베벌리 나이두 지
-
[me] 브라질 Samba 스쿨 가보니
브라질 삼바 카니발에 참가한 한 댄서가 공작새 모양의 화려한 의상을 입고 춤을 추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AP] 8일 밤(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삼바스쿨 '아기아지 오우루
-
카다피 '화려한 복귀'… 미국·영국도 참여하는 국제회의 주재
반(反)서방 정책을 포기하고 개혁.개방에 나서고 있는 리비아의 최고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사진)가 국제무대에 당당하게 복귀한다. 카다피는 28일 리비아에서 개최되는 '수단 다르푸
-
[2007년 부동산 시장 4대 궁금증④] 은평·판교·동천에 '해' 뜬다
새해 투자 유망 지역을 살펴보기 전에 2006년 아파트 공급 결산을 해보자. 2006년 수도권 분양 물량은 당초 예정 물량의 절반만 분양되었다는 걸 짚고 넘어가자. 부동산 정보업
-
[BOOK깊이읽기] 석학들이 터뜨린 이 시대 '진실의 폭탄'
"오사마 빈 라덴을 악의 상징으로 조작하면 오히려 그를 영웅으로 만들어주는 꼴입니다. 그를 현실 세계로 끌어내려야 합니다. 그를 범죄자로, 무고한 사람에게 불법적인 폭력을 휘두른
-
[week&레저] 아프리카의 상처가 빚은 진주
아프리카 여행은 매력적이다. 떠나기 전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 그로 인한 설렘도 좋고, 돌아오는 길에 한층 성숙해진 자신을 만나는 것도 유익하다. 아프리카 여행은 여
-
[중앙포럼] 모랄레스 정권 출범을 보는 눈
코카 재배 농민 출신의 좌파 운동가인 에보 모랄레스가 22일 볼리비아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16세기 초 스페인에서 건너온 '콩키스타도르(정복자)'에 의해 남미 대륙이 정복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