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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과 소통 늘려 방사능 공포 씻어내라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의 수소 폭발로 누출된 방사능 물질 때문에 전 세계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방사성 물질은 북서풍을 타고 미국과 유럽을 돌아 다시 아시아로 향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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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시미즈 ‘일본의 원흉’으로
“여러분, 제가 한 말씀 드리죠. ‘축성(築城) 10년, 낙성(落城) 1일’을 마음에 새기세요. 안전은 어느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게 대비를 하는 게 우리의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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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반경 30㎞ 피난 권고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3호기의 핵연료봉이 녹아 훼손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직원들이 작업하던 3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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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기 온도·압력 급상승 방사선 증기 방출 검토”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24일 방호복을 입은 도쿄전력 직원들이 전선을 복구하고 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전력 복구작업에 투입된 직원들 중 3명이 방사선에 피폭돼 2명이 병원으로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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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장관 “한국 원전은 안전, 우리는 계속 간다”
중앙일보 에너지 포럼 참석자들이 23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에너지 관련 정부정책에 대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의 강연을 듣고 있다. 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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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전 3호기 또 연기 … 일본 정부, 1~6호기 모두 폐쇄 검토
21일 오후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3호기 건물에서 회색 연기가 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력복구 작업을 하던 인력이 일시 대피했으나 연기는 곧바로 잦아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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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동일본 대지진] 후쿠시마 앞 해류, 한반도 쪽으론 안 흘러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사고가 장기화하면서 복구작업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또 누출된 방사능이 언제 어떻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거리다. 중앙일보 원전 종합분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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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철수, 2조 앞으로” 목숨 건 48시간 … 특임조 279명 ‘희망의 전력’ 잇다
19일 이와테현 오쓰치에서 전력회사 직원들이 전력 복구를 위해 파손된 변전탑을 수리하고 있다. 오쓰치에서는 대지진과 쓰나미로 주민 1만5000여 명 중 1만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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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철수, 2조 앞으로” 수시 교대하며 이틀간 밤샘 사투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상황을 위성으로 촬영한 모습이 공개됐다. 원자로가 들어 있던 건물들이 고압 폭발로 인해 부서져 골조를 드러낸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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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폭발 이전과 이후
원자력 발전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부존 자원 없는 나라가 경제를 발전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하려면. 석유·석탄보다 전력 생산비가 훨씬 싸기 때문이다. 지난해 원전의 전력생산단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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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철수, 2조 앞으로” 수시 교대하며 이틀간 밤샘 사투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상황을 위성으로 촬영한 모습이 공개됐다. 원자로가 들어 있던 건물들이 고압 폭발로 인해 부서져 골조를 드러낸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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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할 수 있는 원전 사고, 모두 실험하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에서 핵 발전소 사고 수습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17일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개발의 산실인 대전의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았다. 북대전 보덕봉 기슭 140만㎡(약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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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원자로, 벌겋게 달궈진 프라이팬 같아 … 냉각 펌프가 최선”
수증기 뿜는 3호기 일본 자위대가 16일 찍은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의 모습. 원자로에서 높은 열로 인해 하얀 수증기가 뿜어지고 있다. [후쿠시마 로이터=연합뉴스] “냉각펌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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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물 5t 쏟아내는 굴절방수차 … 화생방 전문 특수재해차도
일본 육상 자위대원들이 17일 도쿄 인근 요코타 공군기지에서 미 해군의 고성능 펌프를 대형 트럭에 싣고 있다. 이 펌프는 이날에 이어 18일에도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3호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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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핵의 대결 … 운명의 작전 돌입
최악의 방사능 물질 유출 사태를 막기 위한 일본 정부의 입체작전이 17일 펼쳐졌다. 자위대 소속 헬기와 특수 소방차가 투입된 총력전이었다. 오전 9시48분 후쿠시마(福島) 제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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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전력선 복구 시작 … “이르면 오늘 2호기 전원 연결”
비장의 카드는 전원 공급 공사였다.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동시에 가장 강력한 희망의 작전이기도 하다. 지금으로서는 전원 공급 재개만이 사태를 일거에 호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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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자위대 헬기, 방사능 뚫고 4차례 물 30t 뿌렸지만 …
폭발로 드러난 원전 4호기 내부 도쿄전력이 17일 공개한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의 처참한 모습. 폐연료봉(사용후 핵연료)을 보관하고 있는 수조를 둘러싼 건물 외벽이 무너져 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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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상공 방사능 치명적 수치 … 자위대 헬기 ‘바닷물 퍼붓기 작전’ 취소
일본 도쿄전력이 16일 공개한 후쿠시마 제1원전 3, 4호기(왼쪽부터) 모습. 수소 폭발이 일어났던 3호기는 외벽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AFP=연합뉴스] 16일 자위대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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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죽을 각오로 …” 최후의 50인, 다시 방사능 폭풍 속으로
본지 3월 16일자 2, 3면. 아슬아슬한 위기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 발전소. 원전을, 그리고 ‘일본’을 구하기 위해 방사능 공포에 맞서 사투를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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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원자로 핵분열 억제하는 붕산 … 한국, 일본에 53t 긴급 지원
붕산의 원자 구조 모형. 한국이 16일 일본에 지원하기로 한 붕산(Boric Acid, H3BO3)은 붕소(Boron, B)와 산소·수소가 결합된 화합물이다. 물에 잘 녹아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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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아마추어 리더십이 부른 대혼란
이철호논설위원 일본인들의 침착함에 온 세계가 깜짝 놀라고 있다. 하지만 이면을 읽는 힘도 필요하다. 일본 신문의 사설은 점잖기로 유명하다. 불편한 감정을 내색하지 않는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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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연료봉도 노출 … 원전, 통제불능 치닫다
16일 오전 인공위성이 촬영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모습. 앞쪽 긴 건물 뒤쪽에 원자로 1~4호기가 보인다. 1호기는 수소 폭발로 손상돼 한쪽 벽면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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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빗방울 떨어지자 “방사능 비 온다” … 주민들 일제히 실내로 뛰어들어
대지진, 쓰나미, 방사능 유출 등 연속된 재해로 불안이 가중되자 15일 센다이를 떠나려는 시민들이 미야기현 청사 앞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줄서고 있다. [센다이=김태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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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총리 “원전 철수는 없다, 각오해 달라”
간 나오토 총리가 15일 후쿠시마 원전 폭발과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그는 “더 이상의 방사능 누출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쿄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