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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빵집까지 경쟁하듯 문 열고 난방
25일 부산시 해운대구 구남로의 한 상점. 난방을 하는데 출입문은 아예 달려 있지 않았다. 상당수 다른 가게들도 “문을 닫으면 손님이 오지 않는다”며 문을 열어놨다. [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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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 고통" 원전 마피아 무더기 징역형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에 연루돼 기소된 JS전선·새한티이피·한국전력기술·한국수력원자력 등 기관의 임직원 11명에게 1심에서 최고 징역 12년이 선고됐다. 법원은 “불량 부품 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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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3호도 고장 … 원전 23기 중 7기가 멈췄다
원자력발전소 한빛 3호기(100만㎾급)가 4일 오전 8시45분쯤 터빈발전기 고장으로 멈췄다. 지난달 28일 고리 1호기가 고장으로 가동을 중단한 지 6일 만이다. 올 들어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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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고리 1호기 다시 고장 … 겨울 한파 예상 … 전력난 우려
전국 대부분이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진 28일 새벽,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58만㎾급)가 갑자기 멈췄다. 이로써 신고리 1·2호기를 포함, 6기의 원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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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6개월] 180억 원전비리 탓 677배 국가적 손실 … LS그룹은 뒷짐
“원전 핵심 부품인 ‘제어 케이블’ 관련 비리가 적발됐다. 시험성적서가 위조됐다. 관련 케이블이 들어간 부산시 기장군 신고리 1, 2호기와 경북 경주시 신월성 1호기 가동을 중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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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회장 "원전부품 조작 통렬히 반성"
구자열(60·사진) LS그룹 회장이 창립 10주년을 원전 사태에 대한 속죄와 자숙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창립 행사는 내부적인 반성과 사태 수습에 초점을 맞춰 간소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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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3호기 불량부품 교체해도 내년 말 완공 가능"
정부와 새누리당은 18일 국회에서 긴급 당정협의를 열고 신고리 원전 3, 4호기 가동 지연에 따른 전력수급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미 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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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파도 파도 끝이 없는 원전 비리
원전 비리의 폐해가 끝이 없다. 건설 중인 신고리 원전 3·4호기에 사용된 케이블이 모두 불량으로 확인됐다. 약 900㎞의 케이블을 다시 깔아야 할 판이다. 그중 제어 케이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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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원전 불량부품 … 신고리 3·4호기 내년 완공 못한다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던 신고리 원전 3·4호기의 제어케이블이 기준미달 제품인 것으로 밝혀져 전면 교체된다. 이에 따라 신고리 3·4호기의 준공이 당초 예정보다 1~2년 정도 늦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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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은 수출경제 기초체력 … 수요 15% 축소 가능할까
원전은 한국 경제 발전의 숨은 견인차였다. 1970년대 후반 시작된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이 성공하고, 90년대 이후 성공적으로 전자와 자동차 산업이 발전하는 데 원전이 제공한 값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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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마피아' 다시 없게 … 법으로 차단
원전 비리 근절을 위한 법률이 새로 만들어진다. 지금까지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자체 내규로만 돼 있다. 그러다 보니 원전 비리가 끊이질 않는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법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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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납품 뇌물 받은 혐의 … 박영준 전 차관 법정 선다
모두 97명을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 그중엔 박영준(53) 전 지식경제부 차관, 김종신(68) 전 한수원 사장, 이종찬(57) 한국전력 해외부문 부사장, 영·포(경북 영일·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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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내주 검찰 소환 … 끝을 알 수 없는 원전 비리
원전 비리 수사가 ‘왕차관’이라 불리던 이명박정부의 핵심 실세 박영준(53·사진)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게까지로 확대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단장 김기동)은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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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비리 관련 LS전선 압수수색
검찰이 경기도 안양 LS전선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단장 김기동 지청장)은 16일 오전 수사관 20여 명을 투입해 LS전선에서 원전 부품 납품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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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원전부품 성적 조작 혐의, 이종찬 한전 부사장 구속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단장 김기동 지청장)은 15일 특경법상 사기 및 뇌물수수 혐의로 이종찬(57) 한국전력 해외부문 부사장을 구속했다. 이 부사장은 2008년 JS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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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원전 비리 부패사슬 끝까지 파헤쳐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그 주변을 맴돌던 원전 비리 수사가 한수원 모회사인 한국전력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말단부터 상부까지 부패 사슬에 얽혀 있었다는 얘기다. 대체 비리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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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비리 수사, 한전 부사장도 걸려들었다
원전비리 수사가 한국전력으로 확대됐다. 그간 한국수력원자력 및 관련 부품·설비업체에 머물렀던 수사가 한수원 모회사인 한전으로까지 넓혀진 것이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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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폭염 좀비' 들이 출몰하는 나라
권석천논설위원 이마와 턱밑에 땀이 차오른다. 더위가 숨통을 조여 온다. 이젠 크레용팝의 ‘빠빠빠’ 가락도 ‘직렬5기통 춤’도 다 귀찮다. 그래도 우린 견뎌낼 것이고 살아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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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대란 … 시민 고통만 요구할 건가
정부·공공기관이 냉방을 끊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청 종합민원실에 에어컨 대신 대형 선풍기가 가동되고 있다. [최승식 기자] #울산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6.6도를 기록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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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이름까지 등장 …'원전 마피아' 뒤 누가 있을까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에서 출발해 납품 로비와 정치권 연루 가능성으로 쑥쑥 확대되던 원전 비리 수사가 벽에 부닥쳤다. 납품 비리로 구속된 전 정권 고위층의 측근과 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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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핵심부품 성적도 위조 … 납품업체 직원 10명 구속
원전 부품의 품질을 보증하는 증빙서류 위조가 광범위하게 이뤄졌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대검찰청은 원전 부품비리를 수사 중인 전국 7개 검찰청에서 납품업체 직원 등 10명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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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블랙아웃 돼도 책임질 기관장 없다
하루 수십조원의 주식·채권 거래가 이뤄지는 한국거래소는 최근 위기다. 업무 성격상 전산 부분에서 한 치의 오차가 용납되지 않는데도 전산장애가 지난달 두 차례나 발생한 데 이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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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6기 스톱 … 폭염, 전력 수급 조마조마
다음 주 전력이 원자력발전소 1기 분량(100만㎾)이나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공급이 갑자기 줄어든 데다 불볕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5월 핵심 부품의 시험성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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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제발 인선 좀 하시라
고정애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이 인사를 서두르면 에어컨을 1분이라도 더 틀 수 있다”고 하면 웬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라고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