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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살릴 묘약인가 달콤한 독약인가
유류세를 10% 내린 3월 중순 서울 동교동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를 내린 가격으로 판다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최근 경유 가격 급등으로 유류세를 더 내려야 한다는 요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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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너무 풀렸다 … 금통위 금리 내릴지 주목
은행들이 대출을 많이 늘리면서 시중에 돈이 급속도로 풀리고 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데다 돈도 많이 풀려 물가가 더욱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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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물가 폭등 부추기는‘경유 세금 폭탄’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물가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세계 곳곳이 물가상승으로 걱정이다. 우리나라도 다른 어느 나라 못지않게 심각한 수준이다. 빵값, 우유값, 점심값, 교통비,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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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초 500개 모이면 차 한 대 ‘덤’
도요타시에 위치한 쓰쓰미 도요타 공장은 한가한 소도시의 비교적 허름해 보이는 외관을 하고 있었다. 한국의 자동차 공장에 비하면 조경도 소박했고, 유휴부지도 훨씬 적었다. 공장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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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멈춘 레미콘 … 건설 현장 애탄다
전국 670여 개 레미콘 회사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납품 단가 12.5% 인상을 요구하며 19일 생산 중단에 들어갔다. 서울 시내 한 레미콘 공장에 운반 차량들이 줄지어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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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대란 … 값 뛰자 유통업체 공급 늦춰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아파트를 짓는 S건설은 바닥 공사에 들어가는 철근이 부족해 공사를 일시 중단했다. 철근 가격이 날마다 급등하자 돈을 더 받으려는 철근 유통업체들이 공급을 늦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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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대란까지 … 스태그플레이션?
국제 상품가격이 일제히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유와 금·구리 등 원자재는 물론 쌀·콩·옥수수 등 곡물까지 최고가 행진을 벌였다. 유가 상승에 놀란 미국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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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찬의 프리즘] 커피 한 잔의 여유도 고민된다
전국 2만여 중국음식점에서 하루 700만 그릇씩 팔린다는 자장면. 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이 서민 음식 값이 올 1월 500원 올랐다. 지역과 음식점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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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중견기업] 울산 성진지오텍, 10년만에 수출 100배…정유탑 분야 세계 1위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도 지구촌을 누비는 글로벌 중견기업들이 많다. 지역 경제가 바닥이라고 하지만, 진작 해외로 눈을 돌린 이들에겐 ‘다른 나라 얘기’다. 울산에 있는 초대형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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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키우기] 8월 7일
①원자재엔 어떤 것이 있나요? ②저주의 물로 통하던 석유는 19세기 이후 주요 자원이 됐습니다. 이처럼 과거엔 무용지물이었으나 기술 발달로 자원이 된 것을 하나만 말해 보세요.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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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에너지 대란’ 5년 내 온다는데 …
세계적으로 원자재가 부족해지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은 우리가 먹는 과자·라면 또는 휘발유 같은 공산품 값도 덩달아 올려 서민을 힘겹게 한다. 원자재가 부족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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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에너지·원자재 대란' 잇단 경고
"요즘 국제 현물시장의 옥수수.밀 가격은 거의 '파동 수준'이다." 국제 곡물 가격 동향을 체크하는 롯데제과 진헌탁 외자과장의 가슴은 바짝바짝 타들어 간다. 국내 식품업체들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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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때 통일 후 '1국가 2경제' 구상"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는 지금도 환란의 주범으로 낙인이 찍혀 있다. 법적으로는 '무죄'를 받았지만 사회적으로는 여전히 연금 상태나 마찬가지다. 내년이면 IMF 10년을 맞아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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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출근대란 우려… 철도파업 이틀째 운행률 20%대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전국 열차와 수도권 전철 운행 차질이 이틀째 이어졌다. 이에 따라 개학을 맞은 학생과 출근길 시민들이 고통을 겪었다. 철도공사와 철도노조는 1일 오후 9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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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규제] 상. 2013년, 한국 적용 땐…
"나라 경제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석유 파동 못지않을 것이다."(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김종달 교수) "외환위기와 유사한 위기가 온다고 생각하고 대비해야 한다."(LG경제연구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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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 해외서 자원개발 융자 조건·범위 완화해야"
"민간기업들이 해외자원 개발에 좀더 의욕적으로 나서도록 정부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박춘택(65)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은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원자재 대란은 언제든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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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기술 中企 '빛보네'
▶ 나우밸브에서 개발한 이노밸브 제품. 황동대신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이다. 원자재를 대체하거나 아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중소기업들이 '원자재난'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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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가다] 中 '자원 블랙홀' 계속된다
▶ 중국 장쑤성 장자강의 샤강강철 공장 야적장에 철광석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지난해 450만t의 철강을 생산한 샤강강철이 올해 말까지 1250만t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하면 철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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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문 닫고 빌딩이나 사두고 싶어"
[기업인들 요즘 심정은…] "기업가 정신 실종이 경제 위기의 본질" 대형 제조업체인 G사는 요즘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 중이다. 가까운 중국을 1순위로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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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대출금 160조 올해가 만기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 가운데 70%에 가까운 160조원이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것으로 집계됐다. 각 은행은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대출 만기를 연장하거나 이자를 깎아주는 등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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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자금난 현장 르포] "內需 살아날 줄 알고 돈 빌렸는데…"
▶ 경기도 시화공단의 한 철강 가공업체가 원자재를 제때 구하지 못해 야적장이 텅비어 있다. [신인섭 기자] 자동차 관련 전자부품업체인 I산업(경기도 송탄공단)은 최근 거래 은행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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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돌아올 40억 빚 갚을 길 없어 막막"
철재 가공업체인 A산업(경기도 시화공단)의 B사장(49)은 요즘 잠을 못 이룬다. 오는 6월 돌아올 40억원의 은행 빚을 갚을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은행에서는 "일부라도 갚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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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당선사례는 '경제 살리기'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17대 총선이 황금분할로 절묘하게 끝났다. 이제 거리마다 '당선사례'라는 플래카드가 껍데기 인사치레를 하겠지만 서민들이 진실로 바라는 당선사례는 민생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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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難 속 철강업계 대호황
철강업계가 원자재 대란에 힘입어 최대 호황을 맞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철강재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철광석 등 원자재 값이 올랐지만 철강제품 가격도 꾸준히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