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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영토 갈등 … 몰도바 전군에 비상령
몰도바 정부가 5일(현지시간) 전군에 비상령을 내렸다. 인접한 우크라이나 정부가 양국 국경에서 50여㎞ 떨어진 오데사 항에 정예부대를 배치한 직후에 나온 조치다. 니콜라에 티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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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노"라고 말할 수 있는 한국
[일러스트=강일구] 남정호국제선임기자 1891년 5월 러시아의 니콜라이 황태자가 사촌인 그리스 왕자와 일본을 방문했다. 인력거를 타고 교토로 향하던 그는 노상에서 참변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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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놀란 유럽, 몰도바 구애 작전
유럽과 미국이 서부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사이에 위치한 인구 400만명의 작은 나라 몰도바 끌어안기에 나섰다. 제2의 우크라이나 사태가 몰도바에서 재연될 우려가 높다는 판단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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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식의 시대공감] 아베와 푸틴이 배워야 할 것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와 아베 총리의 일본이 ‘닮은꼴’이다. 푸틴의 러시아는 지난달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합병한 데 만족하지 않고 동부 지역에 지속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초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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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아베 지지율 나보다 높으니 TPP 양보를"
아베 총리일본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 간 영유권 분쟁지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관련, 공개적으로 일본의 손을 들어줬다. 24일 아베 신조(安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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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FOCUS] 북극에서 중요성 커지는 러시아군 … 군함 10척, 작년 북극항로 개척 2000마일 항해
북극에서 운행 중인 러시아의 쇄빙선 야말. [게티 이미지] 북극의 지정학적 의미가 커지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앞으로 이곳에서 대대적인 경제 활동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주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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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6번째 북한 다녀온 전 주한미국대사 도널드 그레그
그동안 20명의 주한 미국대사가 서울을 거쳐 갔다. 그중 도널드 그레그(86) 전 대사만큼 오랫동안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한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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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퇴양난 우크라이나, 적이면서 주요 시장인 러시아 어찌할고?
동부 우크라이나 사태가 내전 위기로 치닫고 있다. 러시아는 개입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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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크림 사태 개입 않고 엄포뿐 … 미국, 돈이 없다
‘수퍼 파워’ 미국은 어디로 갔나. 지금 링 위의 미국에선 챔피언의 카리스마가 사라진 지 오래다. 강력한 도전자인 러시아와 중국은 때로 경쟁하고 때로 연합하면서 ‘팍스 아메리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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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서방 보라는 듯 하이킥 … 미 “동유럽에 미군 배치” 응수
11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검찰청을 점거했던 마스크 차림의 친러시아 시위대가 12일 쇠 곤봉을 든 채 청사를 빠져나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청사를 경찰로 에워쌌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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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서방 보라는 듯 하이킥 … 미 “동유럽에 미군 배치” 응수
11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검찰청을 점거했던 마스크 차림의 친러시아 시위대가 12일 쇠 곤봉을 든 채 청사를 빠져나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청사를 경찰로 에워쌌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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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제국 건설에 첨병 노릇하는 무슬림
정교회가 주류인 러시아에서 무슬림이 제국 건설을 꿈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첨병으로 나서고 있다. 푸틴이 지난달 18일 크림반도의 합병을 선언하던 의회 의사당엔 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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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의 실패 … "위험 감수 않는 오바마 때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합병한 크림자치공화국 수도 심페로폴 부근 기지에 배치된 T-72B 탱크 앞을 러시아 병사가 지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에서 훈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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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중~한 가스관 ‘1석 4조’인데 … 손 놓고 있는 한국 정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 자치공화국의 러시아 합병 조약에 서명하던 지난 18일. 유럽과 미국의 비난 성명이 쏟아지는 가운데 푸틴의 한 측근이 조용히 일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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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중~한 가스관 ‘1석 4조’인데 … 손 놓고 있는 한국 정부
관련기사 서해 가스관 한·중 모두 이익 … 중국 측 참여 제안, 현실적 고려해야 “러가 아시아에 관심 보인 지금이 한국 참여 적기” 러시아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이런 발언을 내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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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 동영상' 등 야릇한 사건 많은 곳은?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크림 반도를 거침없이 합병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러시아인의 독특한 기질이 주목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빌 클린턴과 조지 W 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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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조건없이 6자회담" 오바마 "북 비핵화 조치 먼저"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미 대사관저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6자회담 재개에 대해선 의견 차를 보였지만, ‘북핵 불용’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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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도 않은 자산 동결한다니 … 경제 제재는 서방의 히스테리"
“우리는 신냉전을 바라지 않습니다.” 지난 19일 서울 정동 주한 러시아대사관에서 만난 콘스탄틴 브누코프(63·사진) 대사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두고 서방이 제재를 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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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동원 주저않은 푸틴 … 행동할 때 안 한 오바마
크림반도의 러시아 합병 급진전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9일 친러시아 병력 200명이 세바스토폴의 우크라이나 해군기지를 급습해 장악했다. 해군기지 광장엔 러시아기가 게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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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차르, 크림 합병 연설 … 30차례 기립박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가운데)이 크림자치공화국 대표들과 함께 18일 러시아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크림공화국과 세바스토폴 특별시의 러시아 귀속을 결정하는 협정문에 서명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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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반도처럼 될라" 카자흐·벨라루스 러시아에 경계심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이 가시화하면서 옛 소련 국가들은 좌불안석이다. 러시아에 맞서면 조지아나 우크라이나처럼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러시아에 대한 경계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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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집으로 돌아간다" … 오바마, 푸틴 측근 등 11명 제재
16일(현지시간) 크림자치공화국 수도 심페로폴의 레닌광장에서 크림반도의 러시아 귀속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압도적인 찬성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친 러시아계 주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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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핵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기자는 존 미어샤이머(66) 시카고대 교수를 두 번 인터뷰했다. 한스 모겐소의 뒤를 잇는 현실주의 국제정치이론의 대가로 통하는 인물이다. 인터뷰에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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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반도 주민투표 위법성 공방, 양측 논리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주민투표 결과를 놓고 러시아와 서방이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크림반도의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이번 투표가 우크라이나 사태의 향방을 결정하는데 변곡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