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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본회의장서 ‘적과의 동거’
15일 국회에서 한나라·민주 양당의 원내대표와 수석부대표들이 미디어법 등 법안 처리 문제를 논의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右)가 회의 도중 전화통화를 하며 회의실 밖으로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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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처리’ 뒤 여야 그대로 눌러앉았다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마치고 산회하겠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15일 레바논 파병 연장 동의안 처리를 마치고 본회의 산회를 선포한 건 오후 1시13분이었다. 그러나 여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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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정치] ‘죄수의 딜레마’에 빠진 여야
범죄를 공모한 두 죄수가 있습니다. 각각 신문을 받는데 자백할지와 침묵할지 사이에서 고민합니다. 둘 다 침묵하면 둘 다 무죄지만 누구 한 명이 자백하면 자백 안 한 사람은 무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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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 전 대통령 49재 놓고 내분
10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치러질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가 보름째 공전 중인 6월 국회의 또 다른 변수가 되고 있다. 우윤근 원내수석부대표 등 민주당 관계자들은 “49재가 끝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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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의원들, 모기에 뜯기고 정처없이 떠돌고 …
“일부러 모기를 풀어 놓았느냐.”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근래 국회 의원회관 사우나에 들렀다가 들은 농담성 ‘항의’다. 지난달 23일부터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농성 중인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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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여야에 곧 최후 통첩 보낼 것”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이상 2일), 김정훈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우윤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이상 3일). 김형오 국회의장의 일정표가 촘촘하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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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법 개정안 기습상정 효력 논란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쟁과 혼란은 1일에도 계속됐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간사인 조원진 의원이 추미애(민주당) 위원장을 대신해 비정규직법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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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 국회에 돗자리가 깔렸다
‘(미디어 관련법은) 100일간 여론 수렴 등의 과정을 거친 뒤 6월 임시국회에서 국회법 절차에 따라 표결 처리한다….’ 홍준표 ·원혜영 ·문국현 원내대표 3명은 합의 문구 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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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에 …‘입법 구걸’까지 해야 하는 경제인들
국회의원이 되면 맨 먼저 하는 게 선서다. 본회의장에서 하는 그 선서에는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국가 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국회법 24조)라는 대목이 반드시 들어간다.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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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해진 ‘광장’ … 민주당, 뛰쳐나온 길 돌아갈 고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5월 23일)로 6월 정국의 시작은 캄캄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다. 1년 전 이맘때 촛불에 덴 기억이 있는 여권은 숨을 죽였고, 야권은 비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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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7일께 국회 문 연다”
“돌아오라 국회로, 돌아오라 국회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11일 오후 의원총회에 참석해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한나라당 의원 100여 명은 11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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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거리서 밤새우는 동안 민생은 국회서 잠들다
9일 밤을 서울광장에서 지샌 민주당 의원들은 10일 하루도 광장에서 보냈다. 오후 7시로 예정된 6·10 민주항쟁 22주년을 기념하는 자칭 범국민대회를 자신들과 시민사회단체가 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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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개헌’ 공감대
여야 원내대표가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9일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개헌 문제에 대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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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이 상복 차림 한 민주당 “노무현 … 투쟁 …”
민주당은 4일 ‘노무현 추모 바람’을 타고 6월 국회에서 강경 투쟁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강경 일변도 노선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또 “노 전 대통령 서거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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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부겸, 교과위원장 사퇴서 제출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했던 김부겸(경기 군포) 의원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김 의원은 21일 “20일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사퇴서를 제출했으며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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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민주당 원내대변인에 우제창 임명
민주당은 19일 조정식 원내대변인의 후임으로 우제창(용인 처인) 의원을 임명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경제학 박사 출신인 우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꼽힌다. 4월 임시국회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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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밖에 세 선수 있다’ 민주당 경선 그림자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15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정동영(무소속) 의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 당 외곽 ‘빅 3’의 동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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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대 丁, 야권 주도권 경쟁이 핵심 고리
관련기사 정동영·정세균 한판 대결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의 국제전화가 5일 오후 연결됐다. “지금은 운전 중이고,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도 부족해 긴 통화는 어렵다”는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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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방지법 vs 국회법 개정 … 또 맞붙은 여야
‘2월 입법전쟁’을 앞두고 여야가 전초전을 벌이고 있다. 국회 폭력을 막는 법과 법안의 직권상정을 막는 법안을 두고다. 국회 폭력과 직권상정은 1차 입법전쟁의 승패를 가른 요인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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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 해외출장 물의 빚어 죄송”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소속 의원 9명의 태국 골프여행 파문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원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금요일 저녁에 가서 주초에 돌아오는 짧은 해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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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파에 떠는 국민 생각해 봤나”
임시국회 회기 중 민주당 의원들의 골프 외유가 파문을 낳고 있다. 2차 입법전쟁으로 불리는 2월 임시국회를 앞둔 상황이라 미묘했다. 게다가 ‘민심의 용광로’란 설 연휴(25∼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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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짚어 보는 의원들의 골프 파문과 그 해명
골프를 즐기는 국내 인구가 300여만명이 넘고 골프장도 전국 300여곳이 넘어 크게 대중화되고 있다. 그러나 정치인들에게 있어 골프는 ‘경계대상 1호’다. ‘라운딩을 했느냐 안했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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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 회기 중 해외 골프 파문
1월 임시국회는 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11일 현재 의사일정이 잡힌 건 14일까지뿐이다. 여야 간 쟁점이 없는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13일 본회의가 열린다. KBS가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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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장관 ‘종부세 위헌 예상’ 발언 파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강 장관은 6일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 과정에서 헌법재판소 측과 접촉한 사실을 공개한 뒤 “(종합부동산세)일부가 위헌 결정이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