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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칼럼] 힐링의 역설
윤희수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 힐링(치유). 이 단어는 2012년을 석권하고 올해도 여전히 강세다. 이젠 범람해 진부하기까지 하다. 한 해 동안 상흔을 치유하고자 했으면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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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낭시와 라쿠라바르트의 해체철학
서양 철학은 끝났다. 이렇게 외친 사람이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1844~1900)였고 마르틴 하이데거(1889~1976.이상 독일의 실존철학자)였다. 오늘날은 자크 데리다(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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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화산책] 17. 북한판 일등신랑감
'시집 와요 시집 와요/도시처녀 시집 와요/문화농촌 하- 좋아/우리살림 하- 좋아' . 한때 북한에서 대대적으로 유행한 가요 '도시처녀 시집와요' 의 한 대목이다. 처녀들에게 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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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이야기
공인(公人)으로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다.그럼에도 선거에서 재선돼 공직에 복귀했다.유권자의 80%이상을 점하는 흑인들의 우상적 존재이기 때문이다.연방정부나 예산의 칼자루를 쥔 의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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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앵카와 김건모
아이들과 텔레비전 앞에 앉으면 채널을 놓고 갈등이 생긴다.나는 뉴스나 주말영화,음악연주회를 원하는데 아이들은 코미디나 쇼프로를 보려 하기 때문이다. 희한한 복장의 낯선 출연자들,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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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팝아트의 기수 「짐다인」초대전-회화 『하트』서 조각 『비너스』까지
미국 팝아트의 기수 「짐 다인 초대전」이 27일부터 내달 25얼까지 국제화랑(735-8449)에서 열린다. 이번 초대전에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처럼 되어있는 『하트』『실내 가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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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 자기관리 철저한 독보적 스타
안성기배우(1952년생)는 방금 배창호감독의 『천국의 계단』(최인호원작·각본·미개봉)출연을 끝내고 곧바로 정지영감독·각본의 『하얀전쟁』(안정효원작)에 출연하며 벌써 세번쯤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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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영화계서 각광받는 10인의 새 스타
세월이 흐르면 새로운 스타가 탄생되게 마련. 미국 영화계엔 지금 10영의 새 배우가 화려하게 등장, 미국 영화계를 이끌고 갈 새로운 주인공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의 신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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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서독행
축구 대표선수 차범근의 서독행은 정부당국이 그의 군복무가 끝나는 5월말까지 출국을 불허함으로써 적지 않은 문제를 일으켰다. 차범근의 서독행설이 처음 나돌던 작년 11월부터 최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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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기대밖의 가계약 월봉천불에, 서독 2류팀과
서독으로간 차범근선수가 SV「다름슈타트」「팀」과 가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국내 축구계는 착잡한 우려에 빠졌다. 25일 이근량본사 서독특파원은 차범근이 25일 「다름슈타트·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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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영스타급 대거스카우트
【로스앤젤레스10일AFP동양】미국「프로」축구계에 영국의「톱·플레이어」들이 대거「스카우트」돼 미축구계에서는『영국축구의 침략』이라는 말까지 나돌고있다. 작년에는 전세계축구「팬」들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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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스타」…「아라파트」
지난 I3일 「유엔」총회에는 「유엔」29년 사에 비국가 기구 대표로서 국가원수 대우를 최초로 받은「야세르·아라파트」「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의 「팔레스타인」이 국가 창설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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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낙수들
「월드·컵」축구는 5억「팬」들을 26일 동안 희비 속에 들끓게 한 뒤 막을 내렸다. 따라서 어느「스포츠」종목보다 많은 화제가 뒤따르기 마련이다. 대회기간 중 있었던「에피소드」를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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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팝송과 그 가수들
오늘날 우리 젊은이들에게는 한때 서구청년들이 그처럼 떠받들었던, 「사르트르」나 「마르쿠제」같은 「우상」이 없다. 흔히들 우리 청년들은 젊음이 지니는 특유의 독창성· 반항성· 기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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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우승의 원동력 이회택 대표「팀」복귀 여부에 관심
제22회 대통령배 축구대회에서 이회택이 재기함으로써 그를 아끼는「팬」들은 그의 대표「팀」복귀여부에 큰 관심을 쏟고있다. 과거 청룡「팀」의 우상적인 존재였던 이회택은 정신상태가 나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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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50년대「링」계의 주역들
1940, 50년대「링」계를 주름잡았던『흘러간「챔피언」』들이 3일 장충체육관에서 화려했던 그들의 옛 모습을「팬」들에게 보인다. 한국권투사상 처음으로 마련된 과거「챔피언」들의 경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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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새 조경 끝낸 성역 현충사
사당은 한 가문의 전통과 선조에 대한 긍지의 표상이다. 현충사는 이 나라 이 민족의 사당. 빛나는 충의와 위업의 본을 보인 이충무공의 얼을 여기 모시고 있다. 지금 우리는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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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클라우디오·아바도」의 신화|김만복
구미 악단을 뒤흔들고 있는 지휘자 중 30년대의 태생으로 소위 「영·파워」라고 불리던 몇 사람의 지휘자들이 60년대 중순부터 70년대에 접어들어 세계악단에 거대한 위치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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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감각 추구하는 구미 교향악단-일년간 구미를 둘러보고…김만복
다음 글은 전 서울 시향 상임지휘자 김만복씨가 작년 1월부터 금년 2월까지 약1년간 구미 악단을 둘러보고 온 소감이다. 세계적 지휘자 「칼·뵘」은 죽은 후 천당에 가서 누구를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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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의 전초…클레이·보나베나 대결
3년 반만에 링에 복귀하여 「제리·쿼리」를 한 주먹에 때려뉘어 세기의 철권을 과시한 「캐시어스·클레이」가 오는 8일 (한국 시간) 헤비급 1위인 아르헨티나의 백인 복서 「오스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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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누리는「철권18년」
「프로·복서」서강일과 66년 세계「주니어·라이트」급「타이틀·매치」를 거행, 한국「팬」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필리핀」의 우상적 존재인「플래쉬·엘로르데」는 세기의 철권답게 지금도 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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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포츠
「스타·플래이어」들의 부업은 세계적인 추세인 듯 이번에는 작년도 「브라질」 축구의 득점왕인 「토스타오」(23) 가 운동구점을 연다고 해서 화제. 축구의 황제인 「브라질」의 「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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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 해도 앞으로 몇시간 남지 않았다. 이 시점은 1969년이라고 하는 한해가 끝을 맺음과 동시에 1960년대라고 하는 한 「데케이드」가 막을 내린다는 데서 여느 연말과는 다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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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필에 비친 소련의 내막|신판「소련공산당사」의 새로운 내용
새로 출판된 소련공산당사에는「스탈린」이 아닌「베리아」가 최악의 괴수로 나타나있다. 이 공산당사는「스탈린」이 발행한「당사에 나타난 단기진로」라는 유명한 책의 제3수정판이다.「흐루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