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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고 산업디자이너 김교만 명예교수
『최종 승부는 아름다움에서 결정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디자이너 1백인」중에서도 최고의 산업디자이너로 선정된 김교만(金敎滿.68)서울대 명예교수.해방이후 지금까지 국내 산업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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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한국 전통무 공연
흥건히 젖은 한복차림의 국립무용단원들이 빗물이 뚝뚝 듣는 큰북을 들고 서둘러 야외무대를 내려왔다.우산을 받쳐든 관객이 보내는 박수를 뒤로한채 더러는 뛰다 미끄러져 넘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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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올림픽 문화축전 국립예술단.퇴마루무용단 선보여
애틀랜타 올림픽 문화축전은 먼 이국땅에서 열리는 남의 잔치만은 아니다.우리 무용단도 세계 각국의 40여개 유수 무용단과 함께 애틀랜타에서 한국춤,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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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즈아카데미 4월 개원
국내 최초로 대중음악 전문교육기관이 탄생한다. 오는 4월15일 서울서초구반포동에 문을 여는 서울재즈아카데미(원장 김홍탁.52.사진)가 그것. 서울재즈아카데미의 개원은 쏟아지는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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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川인형극제 국제페스티벌로 거듭난다-10일~14일까지
호반의 도시 춘천이 인형극의 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올해로 7회째 맞는 국내 최대규모의 춘천인형극제가 금년부터 국제행사로 격을 높여 전세계에 춘천을 「인형극의 도시」로 널리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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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광복50주년기념 "눈꽃"준비 구슬땀
가을걷이가 끝난 만주벌판 조선인 마을 샘골.처절한 고생끝에 황폐한 대지를 옥토로 바꿔 벼 몇섬을 추수한 조선인들.그러나 중국인들의 경제적 착취는 갈수록 가혹하고,일본군들은 독립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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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代문화가 없다?
50년대 후반 김동리(金東里).이어령(李御寧)간의 논쟁으로 시작된 신구(新舊)세대 간 문학논쟁은 60년대 막바지까지 끊임없이 되풀이됐다.논쟁의 내용과 성격은 달랐지만 이들 일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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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중국 최고.최대 인형극단인 국립인형극단의 첫 내한공연.중국국립인형극단은 지난 55년 창립이래 동양적 소재를 새로운 감각으로 재구성해 헝가리 국제인형극제등 국제대회 그랑프리를 1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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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연씨,전통무용발표회서 호남검무 진수 선보여
○…검무의 진수를 보여줄 김자연씨의 「전통무용발표회」가 오는27일 오후7시 광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김씨는 호남검무의 1인자였던 故한진옥선생의 제자로 한씨에게 입춤.살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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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 내일부터 국내 공연
○…지난 81년 英國에서 초연된 이래 美브로드웨이 무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뮤지컬『캣츠』가 오리지널 그대로 국내 무대(24일~3월12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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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문학-표절·외설 시비 "최악의 해"
연말이 돼 한해를 돌이킬 때마다 사람들은 흔히 「다사다난했던」이란 상투어를 덧붙이곤 한다. 일도 많고 사건도 많았다는 뜻에서다. 올해도 그런 상투어가 적절하다 싶을 만큼 우리사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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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예술 전문가 양성의 문"활짝"|디자인·제작·조명·음향4개 분야 개설
무대예술 전문인 양성이 본격화된다. 무대예술을 위한 조명·음향·미술·디자인 등의 전문가는 그동안대형 공연장의자체교육에 의해 도제 식으로 양성되는 것이 고작이어서 전문성이 크게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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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산타페 야외극장 사막의 오페라 명소로|한 음악가가 뉴멕시코주에 세워
사막 한복판의 오페라극장. 미국에서 손꼽는 산타페 야외 오페라극장은 뉴멕시코주 산타페시 북쪽 11km지점 「예수의 피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재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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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무용|부정·비리 얼룩…"잊고싶은 한해"
『차마 올 한해를 돌이켜보기가 끔찍하다』며 머리를 절레절레 흔드는 음악·무용인들이 적지 않다. 대학입시며 악기거래를 둘러싼 대학 교수 및 강사들의 비리사실들이 연초부터 속속 법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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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대입시부정 폭로 실화소설 나온다|『음악저널』서 수일내로 출간
올봄부터 탁계석·문일근·김규현·박경우씨등 소강파음악평론가들이 취재·수집한 사례와 자료들을 토대로 완성된 이 소설제목은 『입시공화국-음악 마피아의 가면무도회』. 차마 믿기 어려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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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림발표로 ″어거지 명성〃
올해 초 음대 입시부정 사건이 터지자 대뜸 『빛 좋은 개살구들 같으니라구. 썩는 냄새가 난다』는 촌평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돈을 잘 벌려면 유명교수가 돼야하고, 그러자면 그럴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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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은 뒷전 줄잘서야 출세
자유로운 정신을 소유하면서 바로 그 자유정신의 발휘에 의해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현하고 정서를 순화시키며 시대정신을 창출해낸다는 점에서 사회의 존경과 함께 존재이유가 성립되는 문화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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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춤은 민중생활의 한 단면
「현시대 한국무용의 인식」을 주제로 한 제 1회 무용학술세미나가 7일 문예진흥원강당에서 한무회(한양대무용연구회) 주최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선 허영일씨(중앙대강사)가 「포스트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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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악 축제
세상이 온통 어수선하고 심란한 속에서도 장엄한 화음이 울리는 곳이 있었다. 서울「예술의 전당」은 요즘 매일 저녁 교향악축제를 열었다. 축제라는 말이 오늘의 음울한 분위기와는 걸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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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건축의 무한한 가능성 도전
흙처럼 인간의 생활과 가까운 것도 없다. 일군의 고대 그리스 자연 철학자들은 흙을 물·불·공기와 함께 자연생성의 기본요소로 생각했다. 흙은 인간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고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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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빌어 인간 본성을 부각
현실을 과장의 확대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제시, 일상에서 잊고 있던 인간의 본성과 삶의 미로를 새삼 폭로하고 깨닫게 해주는데에 가장 적합한 예술은 바로 연극임에 틀림없다. 호암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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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고향」찾는 민속예술
전국 민속 예술 경연대회가 금년으로 21회를 기록하고 있다. 초기에는 시골마을에 사담패가 들어와 놀이판을 벌인 듯한 소규모로 서울 덕수궁 뜰에서 베풀어지던 이 행사가 어느덧 공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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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미술작품·실내악단 내한연주 등 예술교류 시작할 터"
영국문화원의 새 원장(2대) 그레이엄·코씨(43)가 지난달 22일 부임했다. 『서울거리가 활기에 찬 것이 인상적입니다. 시장·백화점에는 보석·목각·놋쇠장식품·기성복 등 높은 품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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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행사」의 구곡벗자|대학연극의 현실과 전망
제8회「세계연극의 날」을 맞아 국제극예술협회 한국본부는 지난 22일 하오2시 「드라머·센터」에서 『대학연극의 현실과 전망』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을 갖는 한편 8개 대학생극회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