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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건강] '알레르기 도미노' 를 막아라
주부 윤혜령(31)씨는 두 아이의 알레르기 질환으로 벌써 몇 해째 병원을 들락거렸다. 누나인 세현(6)인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을, 남동생 준현(3)은 천식을 앓고 있다. 세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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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풍요의 비밀
새해의 바람이 경제로 모아졌다. 언론의 신년 특집도 어떻게 하면 경제를 살리느냐에 집중되어 있다. 여러 처방도 제시됐다. 병을 고치려면 의사의 처방이 중요하다. 그러나 환자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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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12월의 제안
12월이다. 12월은 나만이 아닌 남을 생각하는 달이다. 하지만 요즘 우리 사회는 사는 게 힘들다 보니 남 돌아볼 여유조차 사치스럽게 여겨질 정도가 되었다. 한마디로 너무 각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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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3개국 주한 대사·전문가 좌담]
▶ 좌담회에 참석한 대사들과 전문가들이 중남미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황의승 외교부 중남미 국장, 페드로 파울루 아숨프상 주한 브라질 대사, 이석영 무역협회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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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이성욱 유작 外
사람은 가도 책은 남는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2002년 11월 간암으로 마흔둘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문화평론가 이성욱씨의 책 네 권이 최근 나왔습니다. 모두 그의 유작입니다.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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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 대안] 2. 출자총액제한 어떻게 하나
참석자 (가나다 순) ▶ 김정호 (자유기업원장) ▶ 김주영 (법무법인 한누리 변호사) ▶ 김진방 (인하대 산업경제연구소장) ▶ 황인학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자산 규모 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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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일요일엔 종묘
5월 2일 정오를 조금 지난 시각. 가장 화려한 어가(御駕)가 행진을 시작한다. 참가 인원만 1200명. 경복궁 광화문 앞에서 출발한 어가는 세종로를 지나 종로를 거쳐 종묘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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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남극탐사 왜 하나요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파견된 연구대원들 가운데 여덟명이 최근 인근 해역에서 조난됐다가 일곱명은 구조됐으나 한명이 숨졌다. 세종기지엔 16~38명이 상주하며 조사.연구 활동을 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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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척아줌마로 연기 변신 탤런트 정애리
글 : 허윤미 기자 세상 돌아가는 일에 항상 눈과 귀를 열어놓고 산다. 집으로 배달되는 일간지를 꼼꼼하게 정독하고 때맞춰 뉴스도 챙겨 본다는 그녀. 세상을 향한 관심의 끈은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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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중앙신인문학상] 시 심사평
홍삼득의 '생각 2'는 반복적 율동에 의지한 조금 단순한 구조이지만 이른바 시를 만들 줄 아는 솜씨가 빛나는 작품이었다. 그러나 이 작품의 약점은 그 변화의 추이에만 모든 감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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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세상보기] 진실의 세계, 거짓의 세계
시속 1백km로 달리는 기차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의 도시락에 들어있는 밥알의 속도는 얼마인가. 같은 차안의 사람에게는 0km이고, 도로에 서있는 사람에게는 1백km이고, 같은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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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노화] 20. 끝 '한국 백세인'들의 삶
'백세인시대는 이미 시작됐다'. 중앙일보 '스톱! 노화팀'이 지난 6개월 동안 세계의 장수촌과 노화연구소를 취재하고 내린 결론이다. 유엔통계에 따르면 1998년 1백세 이상노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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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노화] 20. 끝 '한국 백세인'들의 삶
'백세인시대는 이미 시작됐다'. 중앙일보 '스톱! 노화팀'이 지난 6개월 동안 세계의 장수촌과 노화연구소를 취재하고 내린 결론이다. 유엔통계에 따르면 1998년 1백세 이상노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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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이상은 멋지게 튀네
"솔로 여러분, 즉석 번개입니다. 장소는 인터넷 게시판에…" "이 세상의 솔로 여러분. 긴 긴 크리스마스가 얼마나 춥고 외로우십니까. 우리 한번 모입시다. 자, 번개입니다. 장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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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제: 우리 시대 최고의 '프로'를 꿈꾼다
올해는 월드컵과 대통령 선거라는 큰 일을 치른 한 해였다. 경제는 상반기에 늘어난 소비에 힘입어 호황이었으나 하반기엔 가계 부채 문제가 대두되면서 다소 꺾이는 모습이었다. 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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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가비 있는 곳 세계 어디든 달려가죠"
강원도 고성의 화진포를 찾아가는 길은 늘 유쾌하다. 한반도의 허리에 해당하는 데다 둘레만 16㎞가 넘는 호수가 바다와 연접해 있어 그 수려한 기(氣)가 흠뻑 느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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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山 金東, 대선 후보 5人의 觀相을 풀다
'大權은 하늘이 점지한다'는 말이 있다. 민심을 움직이는 이면에는 사람의 지혜를 넘어서는 운세와 기운이 작용한다는 뜻이다. 관상과 육임, 풍수로 풀이한 2002년 대선의 최후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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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서·태·지
지난 13일 밤 10시. 서울 시내 모 호텔 26층 객실에서 서태지를 만났다. 검정 모자 밑으로 내비친 해맑은 소년의 얼굴. 방송사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갓 스물 때나 만 서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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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인간은 동물과 달라 말을 할 뿐 아니라 문자를 활용해 문명을 일궈내고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왔다. 그런데 남미의 잉카 사람들은 세련되고 표현력이 풍부한 말을 하고 살았지만 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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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안' 심층 분석 소홀
지난 한 주를 장식한 주요 뉴스 중엔 북한 관련 이슈들이 많았다. 산업은행과 현대상선을 매개로 한 대북(對北) 비밀지원 의혹, 서해교전을 둘러싼 정보보고 삭제 여부, 신의주 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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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친구들 '비밀의 공간'
나는 서울 사람이다. 모두가 아는 얘기지만 서울 사람처럼 재미없는 이력은 없다. 게다가 8학군 출신이다. 압구정동의 한양쇼핑센터(현재 갤러리아 백화점)와 그 동네의 새로운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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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妄想症인가
천재 수학자 존 내시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뷰티풀 마인드'가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감독상을 받았다. 이 영화의 원작은 뉴욕타임스의 기자 실비아 네이사가 오랜 자료조사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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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빌 게이츠는 왜 240 억달러를 내놨을까
아메리칸 에어라인 657편은 뉴욕에서 아이티까지 가는 데 단 네시간 걸린다. 이 노선은 평일 오전에는 대체로 만원이다. 그러나 몇몇 선교사를 제외하면 북미인은 그리 많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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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실] '뷰티풀 마인드'의 감동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정신분열증 수학자에 대한 영화라면 불면증 치료제 같은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러나 감독 론 하워드('아폴로 13,' 1995), 극작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