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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비사우국
올들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 원수로는 네번째 귀빈인 기니비사우공화국의 「조앙· 베르나르도· 비에이라」 대통령이 25일 3박4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방문했다. 우리 국민들에게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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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축년 수해를 생각하며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한 장마가 23일이래 남부지역을 휩쓸고있다. 4백mm안팎의 집중호우로 영·호남지방에는 벌써 12명이 사망·실종하고 2백여채의 가옥이 파손되는등 이재민이 생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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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는 분단비극의 극한점/이만열
다시 잊을수 없는 동족상잔의 6·25를 맞는다 .사상자 2백10여만명에, 제1차세계대전의 전비에 해당되는 1백50억달러 규모를 소모하였고 전쟁미망인 20만명에 전쟁고아 10여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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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더기 고속도로」
영호남의 화합을 상징한다는 88올림픽고속도로가 개통된지 겨우 1년이 됐는데 벌써 누더기 꼴이 됐다는 보도는 국민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 80년 광주사태의 쓰라린 상처를씻고 지역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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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는 스페인어로 「풍부한 해안」이란 뜻이다. 「콜룸부스」가 이곳을 항해했을 때 금은장신구로 치장한 원주민 인디오를 발견하고 이곳을 「코스타 데오로」 (황금의 해안)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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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삼성회장, 김준성 전 부총리TV대담
이병철 삼성회장(75세)은 28일 KBS-TV「일요방담」프로에서 김준성 은행연합회회장(전부총리)과의 대담을 통해 자신의 경영철학·기업관·인생관과 일상생활 등을 자세히 밝혔다.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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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비극인 「6.25」 어린이 놀이 대상인가
요즘 전자오락실을 가보면 그야말로 치고 부수는 기구들이 들어차 있어 청소년의 정서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요즘에는 「6·25동란」이란 오락기구가 있어 우리나라 지도위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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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구역|토지이용계획|땅 사기전에 꼭 확인토록|모르고 샀다가 후회하는 경우 많다
일반 실수요자들이 토지이용계획·도시계획 등을 잘 모르고 땅을 샀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집을 짓겠다고 빈터를 샀다가 공원용지로 묶여있는 경우 발을 동동 굴러봤자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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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국토」 운동
「아름다운 국토」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봄이 와도 삭막하기만 한 도시풍경을 보며, 그런 말만 들어도 한결 마음이 푸근해지는 것 같다. 내무부는 모처럼 「전국토의 공원화운동 대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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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의 도전는 교육에 달렸다
19세기가 거의 끝날 무렵인 1897년 2월23일자 독립신문은 애국·계몽정신을 피력하면서 이렇게 적고있다. 『관인들이 자기 몸을 먼저 생각하고 나라와 백성의 일은 둘째로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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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목숲」에서 「자원숲」으로
산림만한 다목적 자원도 없다. 목재로서의 자원은 물론이고 맑은 공기와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도 하고 홍수나 가뭄, 제방유실을 방지하는 등 부각의 고마움을 베풀고 있다.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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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조짐 보이면 언제 어디든지 발동|문답으로 풀어보는 토지거래 신고제
토지거래신고제가 4월부터서 서울·인천·부천등으로 확대된다. 왜 확대실시되며 신고제가 되면 어떻게 되는가. 문답으로 풀어본다. ▲투기가 심하지 않은데 왜 서울등에 신고제를 실시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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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터줏대감 농민대접」갈수록 소홀하다
해가 바뀐지도 한달 가까이 되었다. 해를 더하는 것은 나이를 더하는 것이요, 나이를 더한다는 것은 삶의 나머지에서 한 해를 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 해를 더 늘리는 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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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년」이 되게 하자
프랑스의 유력지「피가로」는 최근 64년의 동경올림픽이 일본시대를 열었듯이 88서울올림픽은「한국시대의 원년」이 될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지적은 우리에게 다시 한번 일본의 경우를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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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연구
후발 국가인 우리나라는 당면 문제의해결 처리에 급급했던 나머지 미래를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다른 선진 국가들이 21세기 문제를 연구하기 시작한 60∼70년대에 우리는 공장을 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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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도로변특정지역지정
건설부는 88올림픽고속도로 주변의 4천98·4평방ㅡ를 국토건설종합계획법에따라 특정지역으로 지정, 체계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24일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를 거쳐 확정된 88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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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월악산 국립공원 지정
건설부는 22일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를 열고 강원▲치악산일대 1백82평방km와 충북월악산일대 2백84·5평방km를 국립공원으로 추가지정하고 충북도립공원인 속리산줄기 화양동· 쌍곡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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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방사성폐기물이 늘어간다
과기처는 국내의 원자력발전소와 병원·연구소등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이 급증하는 것에 대비, 이의 안전처리를 위해 원자력발전소인근부지에 폐기물 영구처분장을 건설 87년부터 운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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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구집중
요즈음 서울시 상주인구가 9백50만명으로 밝혀지므로 말미암아 인구문제가 또다시 「인구에 회자」되고있으며 2년후에는 1천만명을 돌파하리라는 예측이 그다지 어렵지않게되었다. 정부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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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번돈 길에다 써라〃
교통은 어느나라건 골치앓는 문제다. 완전해결이란 있을수 없고 방치하면 더욱 나빠지기 때문이다. 수도권 교통만해도 체증은 말할필요도 없고 서울의 상공을 뒤덮은 공해는 숨이 막힐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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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에너지개발·이용 어디까지 왔나…심포지엄|사탕수수에서 만드는 알콜연백억㎘
미래의 대체에너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오에너지(Bio-Energy)에 대한 심포지엄이 열려 세계적인 개발추세 및 이용현황, 우리나라의 개발실태 등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발표와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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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 좀 가자』
『장가 좀 가자』는 어느 농촌 청년의 호소는 짓궂은 독백으로 들리진 않는다. 오죽하면 『농민도 사람이다. 장가 좀 가자』는 현수막을 교회 담장에 내걸었겠는가. 두메산골도 아닌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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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자원화와 육종연구
산림청 임목육종연구소가 육종분야에도 현대첨단과학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유전공학을 이용해 대량증식에 성공한 것은 주목할만하다. 정부수립 후 헐벗었던 우리국토를 푸른 산지로 탈바꿈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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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조이권특파원이 돌아본 상해의 풍경
인구1천2백만의 상해. 중공최대의 도시 상해는 바로「인해」였다. 어느곳을 가나 언제나 사람의 물결로 홍수를 이루고 있다. 연말연시 한국의 명동거리와도같이 항상 사람들로 넘실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