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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귀재’ 버핏 후계자 밝힐까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77·사진)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총 관련 행사가 사상 최대 인파가 참석한 가운데 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열린다. 주총이 열리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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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스탁’ 원년멤버 30년만에 뭉쳐 한국서 ‘반전 평화 축제’ 연다
1960년대 말 미국 샌프란시스코 항구. 월남전 참전 병사들을 환송하러 나온 여자들이 모두 머리에 꽃을 꽂았다. 남편과 가족들이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는 의미였다. 존 바에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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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정신을 기억하라…새로운 문화를 꿈꾸며
관련기사 문화혁명의 혼을 노래하라 그들이 품고 있는 내용이 다양하면서도 일관된 지향점이 있기에 ‘세계의 60년대 정신’이라 할 만하다. 60년대와 같은 세계의 한 소용돌이는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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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전통굿판서 신명 펼친다
굿으로 여는 음악회? 걸쭉한 굿판과 대중음악이 한바탕 난장을 벌이는 ‘굿 음악제’가 열린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권영빈)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9월 14~16일 경기도 수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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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공간·인간 … 관광에는 '3간'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관광산업에 빨간 불이 켜졌다. 지난해 적자액만 85억 달러. '양'뿐 아니라 '질'도 문제다. 해외 관광은 패키지.배낭 여행을 거쳐 셀프(S.E.L.F)여행(본지 2월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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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관광수지 85억 달러 적자 "관광도 투기 마인드 있어야"
지난해 우리나라의 관광수지 적자는 85억 달러. 벌어들인 돈은 52억 달러인데 우리 국민이 해외 관광 중 쓴 돈은 137억 달러에 이른다. 관광객 숫자도 큰 차이가 난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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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임을 위한 행진곡
흔히 록을 저항의 음악이라고 한다. 지미 헨드릭스가 1969년 우드스톡에서 연주한 '더 스타 스팽글드 배너(The Star Spangled Banner)'는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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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재경부 차관보 임영록씨 임명 外
◆재경부 차관보 임영록씨 임명 재정경제부는 31일 공석 중인 차관보에 임영록(사진) 금융정책국장을 임명했다. 행시 20회인 임 차관보는 경기고.서울대 출신으로 재경부 은행제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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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글래스톤베리
엔딩 자막이 올라갈 무렵이면 '죽기 전에 꼭 글래스톤베리에 가보리라' 절로 다짐하게 된다. 이게 이 영화의 힘이다. 영화는 관객을 영국 글래스톤베리 록페스티벌의 한복판으로 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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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교양과 무질서(매슈 아널드 지음, 윤지관 옮김, 한길사, 304쪽, 2만2000원)=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대표적 지식인 매슈 아널드(1822~88)가 사회 갈등과 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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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록 페스티벌에 바란다
날씨도 안좋았고 행사 진행도 미숙한 부분이 적지 않았다. 그래도 이 땅에서 대규모의 국제적인 록 페스티벌의 첫 단추를 꿰는 데는 성공했다. 록 열기를 부추기는 불쏘시개 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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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록가수들 한국 팬 에너지에 '감전'
28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에선 록 해방구가 생겼다.'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이다. 전날부터 쏟아진 폭우로 행사장은 진흙탕이 됐다. 하지만 폭발적인 록의 에너지는 비나 진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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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문화cafe] 록이 터지네 재즈가 흐르네
올여름, 해외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방한한다. 국내 음악팬들로서는 즐거운 비명을 지를 만한 일이다. 장르 또한 매니어층이 두텁고 열성적인 록(헤비메탈 포함)과 재즈다. 음악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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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Cool 문화 피서 … 시원하게 질러 !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과 '부산 국제 록페스티벌'. 송도와 다대포의 바닷공기를 록의 열기로 가득 채울 행사들이다. TV나 음반에서는 맛볼 수 없는 무대와의 교감, 함성,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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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한여름 밤의 꿈' 독일 월드컵
2006 독일 월드컵도 이제 막바지다. 이번 대회는 2002 한.일 월드컵과 달리 조별 리그에서 큰 이변은 없었다. 스위스와 호주가 16강에 진출했고, 가나를 제외한 아시아.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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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의 대부' 신중현 마지막 콘서트
사진=김성룡 기자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제일리의 조용한 전원마을에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진다. 20일 찾아간 제일리 녹색지붕집. 반쯤 완성된 연습실에서 록의 대부 신중현(68)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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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반문화·반소비 … 아직도 혁명을 꿈꾸는가
혁명을 팝니다 조지프 하스·앤드류 포터 지음, 윤미경 옮김, 마티, 460쪽, 1만7000원 "매트릭스는 시스템이야, 네오. 시스템 주변을 봐. 뭐가 보이지? 사업가.교사.변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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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창기 전 제주일보 경제부장 별세 外
▶김창기씨(전 제주일보 경제부장)별세=13일 오전 3시 한라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64-749-8444 ▶장종성씨(전 신안군 지도읍장)별세, 장현기(통영제일신경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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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순회 단독 콘서트 나선다
"과거 이야기 이젠 그만 앞으로 할 일 생각할 뿐" "이젠 더 이상 (과거를)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중앙일보에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제117화-내 기타는 잠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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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내 기타는 잠들지 않는다 49. 영화배우 ‘외도’
1986년에 히트한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은 필자의 작품이다. 기타 반주는 아들 대철이 맡았다. 1975년 개봉된 영화 '미인'에 이남이 등 '엽전들' 멤버와 함께 출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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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내 기타는 잠들지 않는다 47. 컴퓨터의 매력
우드스탁에서 컴퓨터로 곡을 만들고 있는 필자. 컴퓨터는 혼자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내가 1980년대에 처음으로 컴퓨터를 이용해 만든 곡이 '인형'이다. 그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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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내 기타는 잠들지 않는다 45. ‘김삿갓’ 에 반해
밴드 '김삿갓'을 만들어 앨범을 낸 뒤 우드스탁에서 공연하던 1998년의 필자. '나는 청산이 좋아 들어가는데, 녹수야 너는 어이하여 나오느냐'. 김삿갓이 금강산을 오르다 아래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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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내 기타는 잠들지 않는다 45. 대학 교수
수원여대에서 강의하던 시절의 필자. 1995년 수원여대에서 출강 요청이 왔다. 그땐 바쁜 일도 없었던 시기라 기꺼이 수락했다. 당시 전문대이던 수원여대에는 생활음악과가 있었다.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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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내 기타는 잠들지 않는다 44. 우드스탁 폐업
1997년 12월 우드스탁에서 열린 헌정음반 제작 축하 모임. 필자(右)는 이 자리에서 이남이(左)씨와 즉흥 연주를 벌였다. 우드스탁을 찾아온 친구들은 내게 술을 한 잔씩 권하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