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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편향·우격다짐 리더십 바꿔라”…2기 공수처에 쏟아진 주문들
오는 20일과 28일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여운국 공수처 차장의 임기가 각각 만료되면서 초대 공수처 3년이 공식적으로 막을 내린다. 공수처 1기가 리더십과 수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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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중립성부터 확보해야…공수처 1기 반면교사 삼아라”
오는 20일과 28일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여운국 공수처 차장의 임기가 각각 만료되면서 초대 공수처 3년이 공식적으로 막을 내린다. 공수처 1기가 리더십과 수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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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직격인터뷰 | 박용진 민주당 의원의 일갈
“윤석열 정부 ‘급발진’은 민주당이 국민 신뢰 잃었기 때문” “尹 대통령, 국민 분열시키는 장관들 오히려 잘한다고 격려하는 현실인식부터 문제” “2030 세대, 제 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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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줄줄이 막혔다…이사철 앞두고 실수요자 패닉
다음달 전세 만기를 앞둔 직장인 박모(35·경기도 용인)씨. 집주인이 실거주하겠다고 해 4억원이던 전세보증금을 갱신 상한선(5%)보다 더 높인 7억5000만원으로 올려주고 계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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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권, 윤석열 ‘독재 배격’ 발언을 자성 계기로 삼아야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등장은 진보와 보수의 양극화와 민주주의의 위기를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좌파적 포퓰리즘에 근거해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 권위주의 정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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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의 시선] 우격다짐식 정책은 반발을 부른다
박재현 논설위원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곳곳에선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무단횡단을 일삼던 시민들이 갑자기 사라졌다. 중국을 왕래하던 외국인들에겐 ‘천지개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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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당 의원들, 김경수 지사 판결문 읽어보기나 했나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어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법정구속한 판결에 대해 비판 여론이 굉장히 높다. 과연 제대로 된 재판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설 연휴 민심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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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논설위원이 간다] 현 정부의 적폐청산 ‘이성의 법정’으로 돌아와야
━ 사법처리 임박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 11일 대법원 청사 앞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는 가운데 법원 노조원들이 정문 구조물에 올라가 구속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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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상민, 법안처리 제동…"맞바꿔먹기는 극복할 구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민 의원이 여야 지도부가 극적으로 처리에 합의한 5개 법안 처리에 제동을 걸었다.이 의원은 2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5개 법안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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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이영일] 한중어업 갈등 감상법
어부(漁夫)는 바이블 시대부터 평화를 상징하는 존재로 생각되었다. 이런 상상은 여러 명의 어부들이 예수의 제자로 선택된 데서 연유된 것 같다. 그러나 우리가 역사 속에서 경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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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노사분규에 정치인이 직접 개입 움직임
정치권이 노사문제에 직접 개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2일 전체 회의를 열어 '노사문제 해결을 위한 진상조사단 구성과 청문회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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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읽기] 우격다짐 물가대책에 대한 변명
김종수논설위원 설을 앞두고 물가가 비상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숫자가 억제선인 3%를 훌쩍 넘은 것보다 제수용품을 비롯한 생활필수품 값이 다락같이 오르는 게 더 문제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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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무리한 보금자리 주택 확대를 경계한다
정부가 일산 신도시 면적의 두 배에 이르는 대규모 보금자리주택지구 5곳을 발표했다. 보금자리주택 8만8000가구를 포함해 모두 12만1000가구의 주택이 수도권 도심 인근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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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문 닫더라도 지킬 건 지켜야 한다
김원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노동부 노정과장·노정기획관·노정국장, 청와대 노동비서관을 지낸 노사문제 정통 관료로 통한다. 이런 그가 실업자가 된 적이 있다. 2003년 3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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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클리닉] 지식은 왕인데 시험은 꽝? 우뇌 개발 훈련하면 큰 효과
영어면 영어, 수학이면 수학, 교과목은 물론이고 역사·상식까지 모르는 게 없다. 그래서 반 아이들은 모르는 것이 있으면 민서에게 쪼르르 쫓아와서 물어본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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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괴롭힘 당하던 소년의 잔혹한 성장통
폭력의 상처는 복수로 씻어질 수 있는 것일까. 신인 양해훈(29) 감독의 데뷔작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사진)는 이런 실체적 문제를 처음에는 섬세하게, 나중에는 꽤 힘 있게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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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합의로 오럴섹스했는데…10년형 선고는 부당'
각각 17세와 15세인 남녀 청소년이 서로 합의하에 오럴섹스를 한것을 두고 10년형을 선고했다면 적절한 처벌일까. 조지아법원은 11일 15세인 미성년자와 오럴섹스를 한 혐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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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분양가 규제로는 집값 못 잡는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지 일주일도 안 돼 분양가 원가공개를 포함한 추가 대책이 당정 간에 논의되고 있다. 특히 여당인 열린우리당 쪽에서는 김근태 의장이 "부동산 시장의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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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미, 한국 통상 앞날 걱정은 '악어의 눈물'
지난 21일자 해외칼럼난에 게재된 미국 국제경제연구소(IIE) 에드워드 그레이엄의 '하이닉스 케이스에서 한국의 패소가 한국엔 이익'이라는 기고문은 관련 사실관계의 왜곡 및 현재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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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2백회 잔치… 연예인 총출동
무수한 유행어와 스타들을 배출하며 가히 '국민 프로'로 자리잡은 KBS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31일로 2백회를 맞는다. 25일 밤 여의도 KBS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개콘 2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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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액션? 코미디? 푸짐한 '영화밥상'
한가위의 휴식거리론 역시 영화가 제격이다. 극장 앞에 몰려든 인파에 고생도 하겠지만, 세파에 찌든 마음을 훈훈하게 달래거나, 일상의 무료함에서 탈출하는 지름길이 된다. 이번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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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출신 암호병을 사수하라
우위썬(吳宇森) 감독의 신작 '윈드토커'는 올해 쏟아졌던 할리우드 전쟁영화와 그다지 변별성이 없는 작품이다. 예컨대 소말리아 사태를 다룬 '블랙 호크 다운'이나 태평양 전쟁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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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과 정통 멜로의 만남
김진성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서프라이즈'는 코믹 멜로물이다. 미용 보조사인 하영(이요원)이 둘도 없는 친구이자 부잣집 딸인 미령(김민희)의 간곡한 부탁으로 미국에서 날아온 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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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돈쓰기 경쟁…연말까지 '예산떨이'
지방자치단체들이 연말을 앞두고 배정받은 예산이 남는 것을 막기 위해 불필요한 공사를 마구 벌이는 구태 (舊態)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배정받은 예산을 쓰지 못해 불용액 처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