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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인지를 포기할 것인가
「크메르」에 이어 월남이 공산군의 대공세에 직면, 9개 성도를 포기하는 극적인 열세에 몰리게되자 미국 내 일부 관측통들은 미국이 3년 전에 이미 「인도차이나」를 포기하지 않았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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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용병모집에 비친 미국의 사회상
【로스앤젤레스=김건진특파원】「키신저」 미 국무장관이 얼마 전 『「아랍」산유국이 석유를 가지고 서구문화를 교살하는 등 농간을 부리면 미군은 그 유전을 공격, 점령할 수도 있다』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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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질서의 동요…|서방 세계의 오늘과 내일
서구 중심의 자원 분배 체제가 작년 10월의「오일·쇼크」로 동요한 이래 서구 문명의 자체 반성과 서구 세계의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다. 구미의 현지에서 그들의 상황과 고민을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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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 굳힌 정담
하룻동안 머무르다 떠난 「포드」미대통령과 「키신저」국무장관. 이들은 22일 저녁 「리셉션」과 만찬회 석상에서 여야 정치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한국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반갑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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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미 관계
제29차 「유엔」 총회의 개막을 며칠 앞두고 한·일 관계가 날로 악화되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3일에는 한·미 외상 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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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에 보디·가드 성업 시간당 15불·공급난
「패트리셔·허스트」양의 피납사건과 같은 정치적인 납치극이 속출하고 있는 요즘 미국 저명인사들은 도시「게릴라」에 대비, 신변 경호인을 서둘러 채용하고 있어「보디가드」업은 돈벌이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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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전서 "쓸모 없는 겁장이"로 전락한 6일 전쟁의 영웅|「애그뉴」의 조심스런 첫나들이 큰 성공…「키신저」도 만나|"독감에는「위스키」가 특효"…「베네쉘라」보건상이 권장
67년6월 3차 중동전 당시 6일만에「이집트」의「시나이」반도를 휩쓸어「이스라엘」을 승리로 이끌었던 검은 안대의「모세·다얀」장군이 작년 10월 4차 중동전 때는 아무 쓸모 없는 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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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 브란트 수상 야유농담 크게 성행|"닉슨은 쇠사슬에 묶어 끌어내기 전에는 사임 안해" 미첼부인 또 독설|영 보수당 배반한 포웰에 「괘씸죄」적용설
요즘 서구에서는 「브란트」수상을 야유하는 농담이 갑자기 성행, 동서긴장완화의 기수로 보아 온 그의 인기를 무색케 하고 있다. 「카바레」의 「코미디」에서 「브란트」수상을 『사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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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처럼 중동을 휩쓸고 왔다죠"
【북경11일UPI동양】중공 수상 주은래는 10일 밤 「헨리·키신저」미 국무장관을 위해 베풀어진 희붕비 외상 주최 만찬회에서 「키신저」장관의 중동 순방을 『태풍』에 비유하면서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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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의 심정
요즘 외신은 두개의 대조적인 사건을 보도하고 있다. 모두 미국, 아니 백악관이 깊게 관련된 일이어서 한층 주목을 끈다. 하나는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사건의 수사를 맡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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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누크·드라머
요즘 북경 발 「뉴스」중에 자주 얼굴을 내미는 정치가가 있다. 그의 뒤엔 언제나 후광처럼 주은래의 미소짓는 얼굴이 보인다. 『「캄보디아」 왕국 민족 연합 정부』라는 이름으로 북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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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의 새로운 「비전」|「히드」영국수상=「뉴스위크」지와 단독회견
미래학자 「허먼·칸」은 지난 5월초 영국의 앞날에 대해 폭언에 가까운 예언을 했었다. 『85년이 되면 l인당 소득이 「스페인」만도 못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한 것이다. 2차대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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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트」 수상의 외교 구상|「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지와 회견서
소위 동방 외교로 동서 해빙의 기수가 된 「빌리·브란트」 서독 수상이 현재 「워싱턴」 에서 「닉슨」 미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하고 있다. 「닉슨」의 금년도 중요 외교 목표인 대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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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는 파리 평화회담
3극 타결의 실마리 모삭|외교적 고립 느낀 하노이, 유연성 종용에 반대 못할 듯|선 휴전과 연정수락 여부가 초점 최근 「키신저」 북경방문과「포드고르니」의 「하노이」방문, 그리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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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소공당 정치 국회의 방청기|미의 월맹 봉쇄 후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식 논리만
지난 9일 「닉슨」 미 대통령의 월맹 항만 봉쇄 조치 발표 직후 소련 정치국 야간 긴급 회의가 열렸다. 의제는 미국의 도전에 소련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것. 「브레즈네프」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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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붐」이는 중국학연구
2년 전 미국평화주의자들을 실은 쌍돛배 「피닉스」호가 양자강을 거슬러 오르려다가 중공경비정에 제지되었을 때 「다트마우드」 대학 사학교수 「조너던·미르스키」는 바다에 뛰어들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