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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내용 외설적" 문제삼던 정부, 유엔엔 "수단만 제한"
정부가 '대북전단금지법'(개정 남북관계발전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유엔(UN)의 우려에 대해 "표현의 수단만 제한할 뿐 내용을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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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8주기...그래도 꽃은 피고, 삶이 계속된다
다큐멘터리 '봄은 온다' 한 장면. 올해 8주기를 맞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피해지역에 싹튼 희망을 담았다. [사진 CGV아트하우스] 사상‧실종자만 2만여 명.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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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표현의 자유’를 오해한 국회의원
양선희논설위원“개인적인 지적 능력은 높은 듯하지만 그가 있음으로써 주위에 웃음이 사라지고 의심의 눈초리가 번뜩이며… 그가 활발하게 자신의 지력(知力)을 발휘하는 탓에 그가 속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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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상상한다 어떤 리스트의 지배도 없는 세계를
정치권력이 개인의 사상이나 상상력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어리석다. 권력은 신체를 지배하고 공포를 주입할 수 있지만, 생각을 완벽하게 지배하지 못한다. 타자의 내면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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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금요일] 모딜리아니 경매 나오자 류이첸 “1980억원” 전화로 입찰
‘현대미술의 꽃’은 암울한 시절 피어났다. 미국 증시의 폭락(1929년 10월 24일)으로 대공황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뉴욕현대미술관(MoMA·모마)이 문을 열었다. ‘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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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한 방울로 암 진단’ 과장 의혹…테라노스 CEO 사기꾼 추락 위기
엘리자베스 홈스 테라노스 최고경영자(CEO)는 포춘의 표지 인물로 등장할 만큼 스타트업계의 신데렐라로 주목받았지만 테라노스의 핵심 기술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며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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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금요일] ‘플레이보이’ 외설과 지성 사이
1976년 9월. 대통령 선거를 두 달 앞두고 미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다.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지미 카터의 ‘충격 고백’ 때문이다. 카터는 한 잡지와 인터뷰에서 “결혼한 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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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금요일] 외설과 지성의 줄타기…플레이보이의 도전
1976년 9월. 대통령 선거를 두 달 앞두고 미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다.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지미 카터의 '충격 고백' 때문이다. 카터는 한 잡지와 인터뷰에서 "결혼한 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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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섹스한다. 고로 존재한다”
[월간중앙] 를 대변하는 솔직한 변명… 사라가 슬퍼진 이유는? 여전히 위선적인 한국사회의 모순 때문 1989년 문제작 를 통해 ‘밤에는 포르노 보고 낮에는 금욕주의를 강조하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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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프랑스혁명 싹 틔운 건 포르노 소설이라네요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 하는 ‘이달의 책’ 1월 주제는 ‘책의 힘, 글의 맛’입니다. 한 해를 시작하며 책 읽기의 즐거움, 글의 힘을 일깨우는 신간을 골랐습니다. 지성과 감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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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전문잡지 '에로스' 女배우보다 눈길 끈 것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언제부턴가 트위터에서 한 미국 디자이너가 자주 언급되기 시작했다. 바로 허브 루발린이다. ‘그에 대한 21세기식 오마주가 시작되는 것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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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적으로! 글자의 틀을 깨다
관련기사 [시대를 비추는 북디자인] 도발적으로! 글자의 틀을 깨다 언제부턴가 트위터에서 한 미국 디자이너가 자주 언급되기 시작했다. 바로 허브 루발린이다. ‘그에 대한 21세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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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교사가 10대 제자와 성관계 사건을 토대로 한 ‘여선생은 수업중’
‘개인교수‘,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교수와 여제자’에 이어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극의 계보를 잇는 ‘여선생은 수업중’이라는 작품이 현재 대학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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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사랑에 빠진 여교사의 충격적인 에로티시즘 ‘여선생은 수업중’
특별 시사회를 통해 농도 짙은 에로티즘 연극의 정수를 선보인 “여선생은 수업중”이 대학로 가드씨어터에서 상연중이다. 이미 관람한 관객들의 평에 의해 입 소문을 타고 대학로 성인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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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와 연애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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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畵手 조영남 토크쇼 ‘무작정 만나러 갑니다’] 실망이다! 마광수가 순교하면 좋았을 텐데
금기에 대한 도전인가, 단순한 음담패설인가? 이 시대의 자유로운 영혼을 자처하는 조영남이 역시 이 시대의 자유로운 영혼 마광수를 만났다. 평생 철들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하던 마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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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지성] '아담과 이브 그후'
▶ 1989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에이즈 대책회의에 참가한 이 책의 저자들(키 크고 안경 쓴 이가 맬컴 포츠, 작은 이가 로저 쇼트)이 세계에서 가장 큰 콘돔 옆에 섰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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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H 로렌스의 손끝서 펼쳐진 유럽사
정치와 그 한 수단인 전쟁을 중심으로 편성된 역사에 익숙한 사람에게 D H 로렌스의 『역사, 위대한 떨림』의 첫 장(章)은 좀 낯설지도 모르겠다. 유럽사를 로마사에서 출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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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우 장편소설 "모노가미의 새 얼굴"
「우리 문단의 터프 가이」김원우(49)씨가 상.하 2권으로 펴낸 전작 장편 『모노가미의 새 얼굴』이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솔출판사 刊).77년 『한국문학』으로 등단한 김씨는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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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과의 전쟁
한국은 옷차림새의 유행에 있어서도 몬순지대에 속한다.전국이 거의 일제히 단일한 유행의 태풍에 휩싸이고 그 피해도 상당하다.다른나라에선 서로 아이디어를 달리하거나 표현방법이 상반(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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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관람 차별화 작품따라 선호관객 뚜렷
최근 연극가에 관객 차별화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주부나 대학생,또는 직장인등 특정 관객층이 특정 작품에 몰리는 경향이 짙게 나타나고 있다.이에따라 흥행성공을 노리는 각 극단들은 작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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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언어/과장·외설 지나치다/서울대 박갑수교수 연구발표
◎과소비 조장… 잘못된 문구 수두룩/소비자보호 위해 기준마련 시급 우리나라의 광고언어는 허위·과장·직설적 표현 등이 팽배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대 박갑수교수는 27일 한국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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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문학 차츰 탈정치.상업화 추세 뚜렷
인간해방과 사회의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진전을 믿는 진보문학은이제 우리사회에서 그 역할을 다 마쳤는가.90년대 들어 정치. 사회와 떨어져 개인화.내면화로 치닫고 있는 문학흐름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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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창비』『문지』잘라라|80년 정간물 폐간 회오리
1980년7월31일 오전 서울공평동소재 『창작과 비평』편집실. 전날 계엄사 검열단에 『창작과 비평』가을호 교정쇄를 넘겨놓고 검열OK가 나기만을 기다리며 앉아있던 발행인 정해렴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