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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世俊 공보처차관-線굵은 23년 외길 공보행정通
66년 공화당 공채출신으로 정가에 들어와 72년 문공부 사무관으로 옮긴뒤 줄곧 문공부.공보처에서 잔뼈가 굵은 공보행정 전문가.80년 김원호 문공부차관 이후 15년만에 처음 부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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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이 만드는 인기드라마-KBS2 "TV소설-길"
세 중년여성의 삶을 소재로 한 KBS-2TV 아침드라마『TV소설-길』이 주부들 사이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30대 후반의 세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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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수벽치기
극작가 정복근(鄭福根)씨는 지난 82년 한무(韓武)라고 하는젊은 무예연구가를 만났다. 鄭씨는 마루치라는 등장인물을 통해 한국 무사(武士)의 혼과 맥을 찾아보려는 시도를 담은 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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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
오랫동안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냈던 저자의 우리 문화재에 대한주옥같은 해설을 담은 책으로 요즘처럼 숨가쁜 세월에 마치 감로수처럼 청량하고 달콤하게 다가온다. 박물관 인생이라는 외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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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고령에 西道소리 보급나선 오복녀 씨
『갈수록 희미해져가는 서도소리의 명맥을 잇기위해 더 늙기 전에 하나라도 더 전수하려고 합니다.뱃속으로부터 끌어내는 서도소리는 다른 소리에 비해 반음이 많이 있어 깊고 구성진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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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탈 제작에 인생 걸었다"|경북 안동 하회 마을 김동표씨 17년 외길
하회탈의 전통을 잇기 위해 17년 동안 오직 탈 제작의 외길만을 걸어온 사람이 있다. 경북 안동군 풍산면 하회 마을의 김동표씨 (42)가 그 주인공. 고교 졸업 후 서울에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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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33m법주사 청동미륵불 제작|불상 만들기 외길 3대|대성미술원 대표 신광호씨
『신심을 떠나서라도 우리 조상들이 남겨놓은 반가사유상 같은 불상들은 한결같이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하고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앞으로도 선조들의 찬란했던 불교미술을 이해하고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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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작품전|병풍·갓 등 전통공예 266점 선보여
우리민족고유의 전통공예가 지닌 멋을 만끽하게 해주는「93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이 경복궁 내 전통공예관에서 열리고 있다(5월24일까지). 전통공예의 외길을 걸어 온 기능보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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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서울분실 박영돈씨|은행선 ″수위〃문 나서면 금석학자|「조상의 숨결」캐기 40년
이 세상에 자신의 인생을 말짱 후회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은행에서 서류배달을 하면서 재야 사학자로 탄탄한 실력을 갖춘 박영돈씨(박영돈·57·부산은행 서울분실 수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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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고의 명궁 91세 장석후 옹
73년간 오로지 활만을 쏘아온 한국최고의 궁수 장석후 옹(91·서울 은평구 응암동163의3). 1백세를 바라보는 「망백」의 나이에 그의 허리는 활처럼 휘었으나 활터의 아침공기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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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수리기능 보유자회 불교예술품 보수·복원 앞장
지난 1일부터 경복궁전통공예관에서는 천수천안관세음보살상·아미타불·관세음보살상등 정교한 불교조각품들이 나온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의 주최자는 「문화재수리기능보유자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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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양
□…교육방송 『인간과 과학』(3일 밤7시20분)=「신물질개발 어디까지 왔나」. 최근미생물 공학·유전자 공학이 발달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신물질 개발 경쟁이 국제적으로 첨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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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양
MBC-TV 『우리 시대의 명인』(11일 밤1l시)=「판소리꾼 60년 강도근」. 무형문화재 판소리 부문 기능보유자인 명창 강도근씨의 생애와 예술관을 조명한다. 10세 때 소리공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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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기획K-1TV 산업현장 인력난 진단
○…KBS-lTV는 해외 다큐멘터리『유럽인이 보는 유럽경제통합』을 10일 오후10시에 방송한다. EC(유럽공동체)의 모습을 소개하는 3부작 중 첫번째 작품으로 유럽회원국들의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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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황혜성씨 댁 궁중음식
조선왕조 궁중음식부문 기능보유자인 무형문화재 제38호 황혜성씨(71·궁중음식 연구원 이사장)의 음식솜씨가 세 딸과 며느리에게 대물림되고 있다. 무형문화재가 될 수 있는 부문별 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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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지 우산 만들어온 공예가 장창원씨
『선조의 정신이 깃들인 전통공예품을 보존하고 가꾸어 나가는 것이 큰 기쁨입니다.』 지 우산 만들기로 외길 50년 세월을 보낸 장창원씨(63·전주시 우우동3가98). 한지에 들기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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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몰이 가락 따라 외길 50년-판소리 동편제 전수자 강도근 명창
『웅건청담한 가운데 기교를 부리지 않고 득음을 해야하는 어려움 때문에 동편제 후계자를 찾지 못해 대가 끊길 것 같아 안타까워요.』 국내 판소리 동편제의 유일한 전수 자로 88년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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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맛과 향에 반해"외길 60년"-동동주 빚기 1인자 권오수 옹
『술이 혀끝에 닿을 때는 쓰지도 달지도 않아요. 그러나 술잔을 입술에서 떼는 순간 그윽한 향기와 함께 쌉쌀한 맛이 혀끝에 스며들지요』 우리 고유의 민속주인「동동주」제조의 제l인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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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멋살린 북장단 "외길50년"
유일한 판소리고법 인간문화재 제59호 김득수 옹의 신바람나는 북장단을 더 이상 들을 수 없게됐다. 판소리명창 박동진씨와 50여년간 단짝으로 판소리의 멋을 살려오면서 80세가 넘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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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슬픈 가락 남긴 째 사라지는 제주해녀 "문화재 기능보유자로 보호를"
제주 해녀. 오직 바다와 더불어 풍어와 안녕을 빌며 새해를 맞았다. 한 겨울 휴일도 없이 거친 파도와 싸우며 물 속에서 산다. 『후이』-. 바다에 띄워놓은 태왁(박)을 의지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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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양
KBS 제2TV 『11시에 만납시다』(13일 밤 11시 5분)=「신국악 창작의 외길 인생-이강덕」. 겨레의 음악인 국악을 위해 외길 인생을 살아온 국악인 이강덕 선생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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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불질」 터득에 45년 걸린 셈|기와장 한형준씨
손이 아니라 가죽이라 했다. 사철 흙일을 하다보면 겨울에는 손이 터져 실로 꿰맨 적도 있노라 했다. 돼지기름을 발라두면 얼마나 때가 타는지 곰 발바닥처럼 켜가 진다고 했다. 금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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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흥과 멋(2) - 인간문화재를 찾아서
「봉산탈춤」의 양소운씨 하도 장고가 치고 싶어서 어머니의 아끼는 농짝 하나를 부숴 놓고서야 부모님한테 가무수업의 승낙을 얻어냈다. 그것이 불과 10세 소녀의 꿈이고 그때 이미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