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기획K-1TV 산업현장 인력난 진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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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유럽공동체의 모습 다각조명>
○…KBS-lTV는 해외 다큐멘터리『유럽인이 보는 유럽경제통합』을 10일 오후10시에 방송한다.
EC(유럽공동체)의 모습을 소개하는 3부작 중 첫번째 작품으로 유럽회원국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관찰, 경제다변화에 따른 유럽공동체와의 활발한 무역을 꾀하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그라나다사가 제작한 이 프로는 해설자의 눈을 통해 상품유통의 자유화, 자본·기술·노동의 이동 등 유럽시장의 실태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 유럽공동체의 참모습을 화면에 담았다.
1편에서는 이탈리아와 아일랜드 면이 소개된다.

<『농어촌…』은 8일부터 부활>
○…KBS-1TV는 지난번 프로그램 개편 때 폐지했던『농어촌지금은』을 부활, 오는8일부터 다시 전국프로로 방송키로 했다.
종전처럼 월∼토요일 오전6시 5분부터 15분간 방송될『농어촌지금은』은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으로 외국농축산물이 대량수입 됨에 따라 새로운 대체작물과 영농정보의 전달 등에 초점을 맞춘다. 이 프로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대비한 우리 농어촌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보다 많은 영농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부활된다.

<소득증대와 인력수급 점검>
○…KBS집중기획『인력난』이 1 TV를 통해 9일 오후10시에 방송된다.
대학졸업생 등 고급인력의 실업률이 심각한 가운데 산업인력 현장에서는 필요한 노동인력을 구할 수 없는 구인난이 날로 심각해져 가는 시점에 인력수급의 문제점을 진단한다.
시설자동화와 소득증대에 따른 인력수급의 현상을 점검하고 인력이동 문제가 우리사회에 어떤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지, 그리고 대비책은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외길인생 60년 뒷 얘기도>
○…MBC-TV『우리시대의 명인』(11일 오후11시)은 판소리의 예술적 가치를 지키느라 애쓰는 명창 강도근씨(74)의 생애와 예술관을 조명한다.
무형문화재 판소리부문(흥보가)기능보유자인 그는 1917년 전북남원에서 태어나 10세 때 판소리꾼의 길에 접어든 이후 지금은「동편제의 마지막 거장」으로 불리고 있을 정도다. 그가60년 간판소리꾼으로 걸어온 외길인생을 소개한다.

<바둑개의 대부 조남철씨>
○…MBC-TV『인생의 오솔길』은 우리나라 바둑계의 산 증인인「조남철씨」(68)편을 7일 오전7시5분에 방송한다.
1923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교동 보통학교를 마친 그가 7년간 일본에서 보낸 바둑유학시절과 45년 한성기원 창설이후 10여년 간 한국바둑계를 제패하는 등 바둑과 함께 살아온 바둑인생을 들러준다.

<애프터서비스 중점분석>
○…KBS-2TV『무엇이든 물어보세요』(6일 오전9시5분)는 토요기획으로 애프터서비스를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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